밝고 편안하게…문화 카페로 변신한 만화방
입력 2017.03.07 (08:52)
수정 2017.03.07 (09: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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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골목골목 만화방이 쉽게 눈에 띄던 시절이 있었는데, 요즘은 찾아보기가 어렵죠?
칙칙하다며 외면당하고 다른 즐길거리도 많아졌기 때문인데요,
하지만 최근엔 만화방과 산뜻한 카페가 결합한 만화카페가 그 빈자리를 채우고 있습니다.
변진석 기자입니다.
<리포트>
건물 한켠 침침한 벽에 만화책이 빼곡합니다.
낡은 소파에서 빠져드는 삼매경.
오락과 상상의 공간이던 만화방은 종종 '유해업소'라는 낙인이 찍히기도 했습니다.
<녹취> 1987년 뉴스 : "여기서 대하는 성인만화는 자칫 건전해야 할 청소년의 정서를 해치기 쉽습니다."
그런 만화방이 달라졌습니다.
밝은 조명 아래 편안하게 자리잡은 사람들.
분리된 공간에서 두다리 쭉 뻗고 만화책에 빠져듭니다.
잔잔한 음악과 커피한잔, 마치 카페에 온 것 같습니다.
<인터뷰> 신지훈·이은혜(대학생) : "저희 둘다 만화책 보는거 좋아해서 한번 오면 오래있어야 하는데, 앉는거나 눕는게 시설 잘돼있어서 놀기에도 좋고..."
한때 2만 곳에 이르던 만화방은 젊은 층의 외면과 PC방 등 새로운 문화를 이겨내지 못하고 760여 곳으로 줄었습니다.
하지만 카페로 거듭나면서 서울 홍대 인근에만 30곳이 생기는 등 부활의 기지개를 펴고 있습니다.
<인터뷰> 박정은(만화카페 운영) : "만화책만 보시는게 아니라 좋아하는 음악도 들으시고 창가쪽 바라보시면서 커피드시고 이런 것도 굉장히 좋아하시고요."
추억으로만 남아 있던 만화방이 책과 음악, 커피가 함께 어우러지는 복합문화공간으로 거듭나고 있습니다.
KBS 뉴스 변진석입니다.
골목골목 만화방이 쉽게 눈에 띄던 시절이 있었는데, 요즘은 찾아보기가 어렵죠?
칙칙하다며 외면당하고 다른 즐길거리도 많아졌기 때문인데요,
하지만 최근엔 만화방과 산뜻한 카페가 결합한 만화카페가 그 빈자리를 채우고 있습니다.
변진석 기자입니다.
<리포트>
건물 한켠 침침한 벽에 만화책이 빼곡합니다.
낡은 소파에서 빠져드는 삼매경.
오락과 상상의 공간이던 만화방은 종종 '유해업소'라는 낙인이 찍히기도 했습니다.
<녹취> 1987년 뉴스 : "여기서 대하는 성인만화는 자칫 건전해야 할 청소년의 정서를 해치기 쉽습니다."
그런 만화방이 달라졌습니다.
밝은 조명 아래 편안하게 자리잡은 사람들.
분리된 공간에서 두다리 쭉 뻗고 만화책에 빠져듭니다.
잔잔한 음악과 커피한잔, 마치 카페에 온 것 같습니다.
<인터뷰> 신지훈·이은혜(대학생) : "저희 둘다 만화책 보는거 좋아해서 한번 오면 오래있어야 하는데, 앉는거나 눕는게 시설 잘돼있어서 놀기에도 좋고..."
한때 2만 곳에 이르던 만화방은 젊은 층의 외면과 PC방 등 새로운 문화를 이겨내지 못하고 760여 곳으로 줄었습니다.
하지만 카페로 거듭나면서 서울 홍대 인근에만 30곳이 생기는 등 부활의 기지개를 펴고 있습니다.
<인터뷰> 박정은(만화카페 운영) : "만화책만 보시는게 아니라 좋아하는 음악도 들으시고 창가쪽 바라보시면서 커피드시고 이런 것도 굉장히 좋아하시고요."
추억으로만 남아 있던 만화방이 책과 음악, 커피가 함께 어우러지는 복합문화공간으로 거듭나고 있습니다.
KBS 뉴스 변진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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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정2017-03-07 09:06: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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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목골목 만화방이 쉽게 눈에 띄던 시절이 있었는데, 요즘은 찾아보기가 어렵죠?
칙칙하다며 외면당하고 다른 즐길거리도 많아졌기 때문인데요,
하지만 최근엔 만화방과 산뜻한 카페가 결합한 만화카페가 그 빈자리를 채우고 있습니다.
변진석 기자입니다.
<리포트>
건물 한켠 침침한 벽에 만화책이 빼곡합니다.
낡은 소파에서 빠져드는 삼매경.
오락과 상상의 공간이던 만화방은 종종 '유해업소'라는 낙인이 찍히기도 했습니다.
<녹취> 1987년 뉴스 : "여기서 대하는 성인만화는 자칫 건전해야 할 청소년의 정서를 해치기 쉽습니다."
그런 만화방이 달라졌습니다.
밝은 조명 아래 편안하게 자리잡은 사람들.
분리된 공간에서 두다리 쭉 뻗고 만화책에 빠져듭니다.
잔잔한 음악과 커피한잔, 마치 카페에 온 것 같습니다.
<인터뷰> 신지훈·이은혜(대학생) : "저희 둘다 만화책 보는거 좋아해서 한번 오면 오래있어야 하는데, 앉는거나 눕는게 시설 잘돼있어서 놀기에도 좋고..."
한때 2만 곳에 이르던 만화방은 젊은 층의 외면과 PC방 등 새로운 문화를 이겨내지 못하고 760여 곳으로 줄었습니다.
하지만 카페로 거듭나면서 서울 홍대 인근에만 30곳이 생기는 등 부활의 기지개를 펴고 있습니다.
<인터뷰> 박정은(만화카페 운영) : "만화책만 보시는게 아니라 좋아하는 음악도 들으시고 창가쪽 바라보시면서 커피드시고 이런 것도 굉장히 좋아하시고요."
추억으로만 남아 있던 만화방이 책과 음악, 커피가 함께 어우러지는 복합문화공간으로 거듭나고 있습니다.
KBS 뉴스 변진석입니다.
골목골목 만화방이 쉽게 눈에 띄던 시절이 있었는데, 요즘은 찾아보기가 어렵죠?
칙칙하다며 외면당하고 다른 즐길거리도 많아졌기 때문인데요,
하지만 최근엔 만화방과 산뜻한 카페가 결합한 만화카페가 그 빈자리를 채우고 있습니다.
변진석 기자입니다.
<리포트>
건물 한켠 침침한 벽에 만화책이 빼곡합니다.
낡은 소파에서 빠져드는 삼매경.
오락과 상상의 공간이던 만화방은 종종 '유해업소'라는 낙인이 찍히기도 했습니다.
<녹취> 1987년 뉴스 : "여기서 대하는 성인만화는 자칫 건전해야 할 청소년의 정서를 해치기 쉽습니다."
그런 만화방이 달라졌습니다.
밝은 조명 아래 편안하게 자리잡은 사람들.
분리된 공간에서 두다리 쭉 뻗고 만화책에 빠져듭니다.
잔잔한 음악과 커피한잔, 마치 카페에 온 것 같습니다.
<인터뷰> 신지훈·이은혜(대학생) : "저희 둘다 만화책 보는거 좋아해서 한번 오면 오래있어야 하는데, 앉는거나 눕는게 시설 잘돼있어서 놀기에도 좋고..."
한때 2만 곳에 이르던 만화방은 젊은 층의 외면과 PC방 등 새로운 문화를 이겨내지 못하고 760여 곳으로 줄었습니다.
하지만 카페로 거듭나면서 서울 홍대 인근에만 30곳이 생기는 등 부활의 기지개를 펴고 있습니다.
<인터뷰> 박정은(만화카페 운영) : "만화책만 보시는게 아니라 좋아하는 음악도 들으시고 창가쪽 바라보시면서 커피드시고 이런 것도 굉장히 좋아하시고요."
추억으로만 남아 있던 만화방이 책과 음악, 커피가 함께 어우러지는 복합문화공간으로 거듭나고 있습니다.
KBS 뉴스 변진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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변진석 기자 brick@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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