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드 한반도 전개에 與 “환영”·野 “유감”

입력 2017.03.07 (19:02) 수정 2017.03.07 (2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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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정치권은 사드의 한반도 전개에 대해 엇갈린 반응을 보였습니다.

자유한국당과 바른정당은 환영의 입장을, 민주당과 국민의당은 유감을 표명했습니다.

천효정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자유한국당은 북핵으로 인한 안보 위기 속에 사드의 한반도 전개는 올바른 결정이고 매우 환영할 만한 일이라고 평가했습니다.

<인터뷰> 인명진(자유한국당 비상대책위원장) : "분열이 일어나기 전에 기왕에 결정되었으니 빨리 시행하는 것이 좋다고 생각합니다."

바른정당도 국가 안보는 그 어떤 것과도 바꿀 수 없는 중요한 사안이라면서 찬성 입장을 내놨습니다.

반면 더불어민주당은 국민과 상의 없이 일방적으로 밀어붙이고 있다면서 다음 정권에서 미·중과 대화로 풀어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인터뷰> 박경미(더불어민주당 대변인) : "정부의 독단적인 사드 배치 추진에 강력 대응할 것임을 천명합니다."

국민의당도 사드 배치는 헌법 절차에 위반된다며 국회의 동의가 필요하다고 강조했습니다.

대선 주자들의 입장도 엇갈렸습니다.

문재인 전 민주당 대표와 이재명 성남시장은 대못박기, 알박기라고 규정하면서 사드 배치 문제를 차기 정부로 넘기라고 요구했습니다.

안희정 충남지사와 안철수 전 국민의당 대표는 사드 신속 배치 추진에 우려를 표명하면서도 한미간 합의는 존중해야 한다고 밝혔습니다.

바른정당 유승민 의원과 남경필 경기지사는 대선 전에 배치가 완료돼야 한다며 찬성 입장을 나타냈고, 자유한국당의 원유철,안상수 의원도 사드 배치를 적극 지지했습니다.

KBS 뉴스 천효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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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사드 한반도 전개에 與 “환영”·野 “유감”
    • 입력 2017-03-07 19:08:52
    • 수정2017-03-07 20:01: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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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정치권은 사드의 한반도 전개에 대해 엇갈린 반응을 보였습니다.

자유한국당과 바른정당은 환영의 입장을, 민주당과 국민의당은 유감을 표명했습니다.

천효정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자유한국당은 북핵으로 인한 안보 위기 속에 사드의 한반도 전개는 올바른 결정이고 매우 환영할 만한 일이라고 평가했습니다.

<인터뷰> 인명진(자유한국당 비상대책위원장) : "분열이 일어나기 전에 기왕에 결정되었으니 빨리 시행하는 것이 좋다고 생각합니다."

바른정당도 국가 안보는 그 어떤 것과도 바꿀 수 없는 중요한 사안이라면서 찬성 입장을 내놨습니다.

반면 더불어민주당은 국민과 상의 없이 일방적으로 밀어붙이고 있다면서 다음 정권에서 미·중과 대화로 풀어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인터뷰> 박경미(더불어민주당 대변인) : "정부의 독단적인 사드 배치 추진에 강력 대응할 것임을 천명합니다."

국민의당도 사드 배치는 헌법 절차에 위반된다며 국회의 동의가 필요하다고 강조했습니다.

대선 주자들의 입장도 엇갈렸습니다.

문재인 전 민주당 대표와 이재명 성남시장은 대못박기, 알박기라고 규정하면서 사드 배치 문제를 차기 정부로 넘기라고 요구했습니다.

안희정 충남지사와 안철수 전 국민의당 대표는 사드 신속 배치 추진에 우려를 표명하면서도 한미간 합의는 존중해야 한다고 밝혔습니다.

바른정당 유승민 의원과 남경필 경기지사는 대선 전에 배치가 완료돼야 한다며 찬성 입장을 나타냈고, 자유한국당의 원유철,안상수 의원도 사드 배치를 적극 지지했습니다.

KBS 뉴스 천효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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