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우리 시간으로 어젯밤 이스라엘 예루살렘에 있는 히브리대학에서 강력한 폭탄테러가 일어나 7명이 숨지고 70여 명이 다쳤습니다.
부상자 가운데는 한국인 3명도 포함되어 있습니다.
파리에서 김혜송 특파원이 보도합니다.
⊙기자: 현지 시각으로 어제 오후 1시 반쯤 이스라엘 예루살렘의 히브리대학 구내 식당에서 강력한 폭발이 일어나 7명이 숨지고 한국인 3명 등 80여 명이 다쳤습니다.
한국인 부상자는 이 대학에 유학중인 37살 유갑상 목사와 42살 권성달 전도사, 그리고 32살 장세호 목사입니다.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간의 유혈사태가 시작된 이후 대학에서 폭탄테러가 발생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며 한국인이 부상당한 것도 처음입니다.
유 목사와 권 전도사는 온 몸에 화상을 입었으며 장 목사는 심한 골절상을 입는 등 3명 모두 중상인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이기철(이스라엘주재 총영사): 현재 세 분의 상황은 중상이라고 합니다.
그렇지만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상태라고 합니다.
⊙기자: 폭발 당시 식당에는 점심식사를 하러 온 학생들이 많아 인명피해가 특히 컸습니다.
현지 유력지인 예루살렘 포스트는 7명의 사망자 가운데 6명이 외국인이라고 보도했습니다.
현지 경찰은 누군가 폭탄이 든 가방을 폭파장치를 이용해 터뜨린 것으로 추정된다며 자살폭탄테러는 아닌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습니다.
히브리대학은 유대인과 아랍인은 물론 외국 학생도 많이 다니는 곳으로써 철저한 보안조치가 되어 있어서 지금까지 테러는 한 건도 없었던 곳입니다.
이스라엘 정부 대변인은 아라파트 팔레스타인 자치정부수반이 개혁을 회피하기 위해 폭탄공격을 조장하고 있다고 비난하고 강력 대응을 천명했습니다.
파리에서 KBS뉴스 김혜송입니다.
부상자 가운데는 한국인 3명도 포함되어 있습니다.
파리에서 김혜송 특파원이 보도합니다.
⊙기자: 현지 시각으로 어제 오후 1시 반쯤 이스라엘 예루살렘의 히브리대학 구내 식당에서 강력한 폭발이 일어나 7명이 숨지고 한국인 3명 등 80여 명이 다쳤습니다.
한국인 부상자는 이 대학에 유학중인 37살 유갑상 목사와 42살 권성달 전도사, 그리고 32살 장세호 목사입니다.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간의 유혈사태가 시작된 이후 대학에서 폭탄테러가 발생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며 한국인이 부상당한 것도 처음입니다.
유 목사와 권 전도사는 온 몸에 화상을 입었으며 장 목사는 심한 골절상을 입는 등 3명 모두 중상인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이기철(이스라엘주재 총영사): 현재 세 분의 상황은 중상이라고 합니다.
그렇지만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상태라고 합니다.
⊙기자: 폭발 당시 식당에는 점심식사를 하러 온 학생들이 많아 인명피해가 특히 컸습니다.
현지 유력지인 예루살렘 포스트는 7명의 사망자 가운데 6명이 외국인이라고 보도했습니다.
현지 경찰은 누군가 폭탄이 든 가방을 폭파장치를 이용해 터뜨린 것으로 추정된다며 자살폭탄테러는 아닌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습니다.
히브리대학은 유대인과 아랍인은 물론 외국 학생도 많이 다니는 곳으로써 철저한 보안조치가 되어 있어서 지금까지 테러는 한 건도 없었던 곳입니다.
이스라엘 정부 대변인은 아라파트 팔레스타인 자치정부수반이 개혁을 회피하기 위해 폭탄공격을 조장하고 있다고 비난하고 강력 대응을 천명했습니다.
파리에서 KBS뉴스 김혜송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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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스라엘 대학서 폭탄테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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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02-08-01 09:30:00
⊙앵커: 우리 시간으로 어젯밤 이스라엘 예루살렘에 있는 히브리대학에서 강력한 폭탄테러가 일어나 7명이 숨지고 70여 명이 다쳤습니다.
부상자 가운데는 한국인 3명도 포함되어 있습니다.
파리에서 김혜송 특파원이 보도합니다.
⊙기자: 현지 시각으로 어제 오후 1시 반쯤 이스라엘 예루살렘의 히브리대학 구내 식당에서 강력한 폭발이 일어나 7명이 숨지고 한국인 3명 등 80여 명이 다쳤습니다.
한국인 부상자는 이 대학에 유학중인 37살 유갑상 목사와 42살 권성달 전도사, 그리고 32살 장세호 목사입니다.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간의 유혈사태가 시작된 이후 대학에서 폭탄테러가 발생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며 한국인이 부상당한 것도 처음입니다.
유 목사와 권 전도사는 온 몸에 화상을 입었으며 장 목사는 심한 골절상을 입는 등 3명 모두 중상인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이기철(이스라엘주재 총영사): 현재 세 분의 상황은 중상이라고 합니다.
그렇지만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상태라고 합니다.
⊙기자: 폭발 당시 식당에는 점심식사를 하러 온 학생들이 많아 인명피해가 특히 컸습니다.
현지 유력지인 예루살렘 포스트는 7명의 사망자 가운데 6명이 외국인이라고 보도했습니다.
현지 경찰은 누군가 폭탄이 든 가방을 폭파장치를 이용해 터뜨린 것으로 추정된다며 자살폭탄테러는 아닌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습니다.
히브리대학은 유대인과 아랍인은 물론 외국 학생도 많이 다니는 곳으로써 철저한 보안조치가 되어 있어서 지금까지 테러는 한 건도 없었던 곳입니다.
이스라엘 정부 대변인은 아라파트 팔레스타인 자치정부수반이 개혁을 회피하기 위해 폭탄공격을 조장하고 있다고 비난하고 강력 대응을 천명했습니다.
파리에서 KBS뉴스 김혜송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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