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 빠른 고속철 운행…서울~부산 1시간 대

입력 2017.03.09 (19:16) 수정 2017.03.09 (19: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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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서울에서 부산까지를 1시간 대에 끊는 고속열차가 나올 전망입니다.

정부가 고속열차 본연의 빠른 서비스를 구현하기 위해 중간 정차역을 대폭 줄이기로 했습니다.

국현호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서울과 부산, 광주를 운행하는 주요 철도 노선에서 중간역에 정차하지 않는 직통 고속열차가 8월부터 운행됩니다.

국토교통부는 이런 내용을 골자로 하는 선로배분 기본계획을 확정했습니다.

직통 열차가 운행되면 서울에서 부산은 2시간 이내 광주는 1시간 25분 이내에 도달할 수 있다고 국토부는 설명했습니다.

또 경부고속선에는 대전과 동대구에서 모두 정차했던 운행방식을 바꿔, 2곳 중 1곳에서만 서는 1회 정차 열차를 도입하기로 했습니다.

이를 통해 3개 이하 역에 서는 열차 비중을 현재 15%에서 20% 수준까지 확대한다는 계획입니다.

정차역은 시간대 별로 승객 수요를 분석한 결과에 따라 탄력적으로 운용하기로 했습니다.

국토교통부는 또 고속철도가 닿지 않는 지역은 환승 대기시간을 20분 수준으로 최적화해 일반열차에서 고속열차 정차역까지의 접근성도 높이기로 했습니다.

국토부 관계자는 열차의 지연 가능성 등을 고려할 때 20분 간격이 적합한 것으로 분석됐다며, 환승 대기시간이 20분 수준인 코레일 열차 비중을 올해 70%로, 또 내년에는 그 이상으로 높일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KBS 뉴스 국현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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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더 빠른 고속철 운행…서울~부산 1시간 대
    • 입력 2017-03-09 19:20:04
    • 수정2017-03-09 19:32: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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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서울에서 부산까지를 1시간 대에 끊는 고속열차가 나올 전망입니다.

정부가 고속열차 본연의 빠른 서비스를 구현하기 위해 중간 정차역을 대폭 줄이기로 했습니다.

국현호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서울과 부산, 광주를 운행하는 주요 철도 노선에서 중간역에 정차하지 않는 직통 고속열차가 8월부터 운행됩니다.

국토교통부는 이런 내용을 골자로 하는 선로배분 기본계획을 확정했습니다.

직통 열차가 운행되면 서울에서 부산은 2시간 이내 광주는 1시간 25분 이내에 도달할 수 있다고 국토부는 설명했습니다.

또 경부고속선에는 대전과 동대구에서 모두 정차했던 운행방식을 바꿔, 2곳 중 1곳에서만 서는 1회 정차 열차를 도입하기로 했습니다.

이를 통해 3개 이하 역에 서는 열차 비중을 현재 15%에서 20% 수준까지 확대한다는 계획입니다.

정차역은 시간대 별로 승객 수요를 분석한 결과에 따라 탄력적으로 운용하기로 했습니다.

국토교통부는 또 고속철도가 닿지 않는 지역은 환승 대기시간을 20분 수준으로 최적화해 일반열차에서 고속열차 정차역까지의 접근성도 높이기로 했습니다.

국토부 관계자는 열차의 지연 가능성 등을 고려할 때 20분 간격이 적합한 것으로 분석됐다며, 환승 대기시간이 20분 수준인 코레일 열차 비중을 올해 70%로, 또 내년에는 그 이상으로 높일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KBS 뉴스 국현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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