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여파…닭고기 산지 가격 역대 최고

<앵커 멘트>

조류인플루엔자의 영향으로 닭고기 산지 가격이 역대 최고점을 찍었습니다.

이사철에 접어들면서 서울 지역 아파트 값과 전셋값이 조금씩 오르고 있습니다.

생활경제 소식 송형국 기자가 전합니다.

<리포트>

한국 육계협회가 발표한 지난 6일 기준 육계 산지 시세는 kg당 2690원입니다.

AI, 조류인플루엔자의 여파로 지난해 같은 시기보다 60% 올랐습니다.

1987년 통계가 작성된 이후 가장 높은 가격입니다.

이에 따라 소매 가격도 올라 전국 유통업체에서 판매되는 닭고기 가격은 kg당 평균 5710원으로 한달새 7.5% 올랐습니다.

본격적인 이사철이 시작되면서 서울 아파트 매매가와 전세 가격의 상승폭이 확대되고 있습니다.

부동산 114는 사울 아파트 주간 매매가격이 0.06% 오르면서 지난주 0.04%보다 상승폭이 커지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전세 수요도 늘어 주간 전셋값은 0.05%가 올라 지난주 0.03%에 비해 오름폭이 커졌습니다.

앞으로 프랜차이즈 업체에서 판매하는 햄버거, 피자 등 패스트푸드에 알레르기를 유발할 수 있는 식재료가 사용됐을 경우 이를 알아보기 쉽게 표시해야 합니다.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이같은 내용의 알레르기 유발 식품 표시기준을 제정해 고시하고, 위반 업체에는 과태료 100만원을 부과하기로 했다고 밝혔습니다.

표시 대상은 점포 수 100개 이상 프랜차이즈 가맹점에서 조리해 판매하는 제과 제빵류, 햄버거, 피자 등입니다.

KBS 뉴스 송형국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