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론조사] ② 진보-보수 희비…안희정·안철수 상승세
입력 2017.03.12 (21:19)
수정 2017.04.05 (11: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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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헌재의 대통령 탄핵 직후 실시된 이번 조사 결과를 보면 탄핵 결정이 진보 진영엔 긍정적인, 보수 진영엔 부정적인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입니다.
주자들 가운데는 안희정 지사와 안철수 전 대표의 상승세가 눈에 띕니다.
최문종 기자입니다.
<리포트>
먼저, 진보 진영 주자들 지지율 변화를 살펴보겠습니다.
문재인 전 대표는 보합세지만, 안희정 지사는 상승세, 이재명 시장은 회복세를 보였습니다.
안철수 전 대표는 꾸준한 상승세입니다.
반면, 황교안 권한대행과 유승민 의원은, 그래프가 꺾였습니다.
정당 지지율을 봐도 민주당은 오르고, 자유한국당은 떨어졌습니다.
대통령 탄핵으로 진보와 보수, 양 진영의 득실이 엇갈렸다고 볼 수 있습니다.
또 하나 주목할 만한 점은 안희정 지사의 추격세입니다.
민주당 후보 적합도에서 문 전 대표와 우열을 가릴 수 없을 정도로 따라 붙었습니다.
게다가 보수진영 단일 후보로 황교안 대행을 가정한 양자 대결에서 38.9퍼센트포인트 차로, 문 전 대표보다 더 격차를 벌렸고, 안철수 전 대표와의 대결에서도 23.6퍼센트포인트 앞서 문 전 대표보다 더 경쟁력이 있는 걸로 나타났습니다.
하지만, 민주당을 지지하는 사람만 놓고 보면, 문 전 대표 지지가 59퍼센트, 안 지사가 20.8퍼센트로 거의 3배 차이가 납니다.
당심과 민심에 큰 차이가 있다는 것이고, 그래서 안 지사가 당내 경선에서 승리하려면, 일반 국민이 포함된 선거인단 투표에서 그 차이를 극복해야 합니다.
문재인 전 대표에 맞설 주자로서 안철수 전 대표의 상승세도 주목됩니다.
제3지대 후보 적합도에서 지지율이 오르며 다른 주자와의 격차가 더 벌어졌고요.
문 전 대표와 맞설 수 있는 후보를 묻는 질문에서도 23.4%로 황교안 대행과 유승민 의원 등 다른 주자들을 멀찌감치 따돌렸습니다.
문 전 대표와의 양자 대결에서도 격차를 18.8퍼센트포인트에서 13.4퍼센트포인트로 줄였습니다.
KBS 뉴스 최문종입니다.
[KBS·연합뉴스 공동 여론조사]
조사 의뢰: KBS∙연합뉴스
조사 기관: (주)코리아리서치센터
지역·대상·크기: 전국 만 19세 이상 성인 남녀 2,046명
조사 기간: 2017년 3월 11~12일
조사 방법: 유무선 RDD 방식을 이용한 전화면접조사
표본 선정 방법: 성·연령·지역 비례에 따른 할당 추출
응답률: 14.1%
가중치 부여방식: 성/연령/지역별 가중값 부여(셀가중)(2017년 2월 말 행정자치부 주민등록인구통계 기준)
표본 오차: 95% 신뢰수준에서 ±2.2%포인트
질문 내용: KBS,연합뉴스 홈페이지·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
[다운로드] 2017 정치현안 2차 조사[pdf]
헌재의 대통령 탄핵 직후 실시된 이번 조사 결과를 보면 탄핵 결정이 진보 진영엔 긍정적인, 보수 진영엔 부정적인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입니다.
주자들 가운데는 안희정 지사와 안철수 전 대표의 상승세가 눈에 띕니다.
최문종 기자입니다.
<리포트>
먼저, 진보 진영 주자들 지지율 변화를 살펴보겠습니다.
문재인 전 대표는 보합세지만, 안희정 지사는 상승세, 이재명 시장은 회복세를 보였습니다.
안철수 전 대표는 꾸준한 상승세입니다.
반면, 황교안 권한대행과 유승민 의원은, 그래프가 꺾였습니다.
정당 지지율을 봐도 민주당은 오르고, 자유한국당은 떨어졌습니다.
대통령 탄핵으로 진보와 보수, 양 진영의 득실이 엇갈렸다고 볼 수 있습니다.
또 하나 주목할 만한 점은 안희정 지사의 추격세입니다.
민주당 후보 적합도에서 문 전 대표와 우열을 가릴 수 없을 정도로 따라 붙었습니다.
게다가 보수진영 단일 후보로 황교안 대행을 가정한 양자 대결에서 38.9퍼센트포인트 차로, 문 전 대표보다 더 격차를 벌렸고, 안철수 전 대표와의 대결에서도 23.6퍼센트포인트 앞서 문 전 대표보다 더 경쟁력이 있는 걸로 나타났습니다.
하지만, 민주당을 지지하는 사람만 놓고 보면, 문 전 대표 지지가 59퍼센트, 안 지사가 20.8퍼센트로 거의 3배 차이가 납니다.
당심과 민심에 큰 차이가 있다는 것이고, 그래서 안 지사가 당내 경선에서 승리하려면, 일반 국민이 포함된 선거인단 투표에서 그 차이를 극복해야 합니다.
문재인 전 대표에 맞설 주자로서 안철수 전 대표의 상승세도 주목됩니다.
제3지대 후보 적합도에서 지지율이 오르며 다른 주자와의 격차가 더 벌어졌고요.
문 전 대표와 맞설 수 있는 후보를 묻는 질문에서도 23.4%로 황교안 대행과 유승민 의원 등 다른 주자들을 멀찌감치 따돌렸습니다.
문 전 대표와의 양자 대결에서도 격차를 18.8퍼센트포인트에서 13.4퍼센트포인트로 줄였습니다.
KBS 뉴스 최문종입니다.
[KBS·연합뉴스 공동 여론조사]
조사 의뢰: KBS∙연합뉴스
조사 기관: (주)코리아리서치센터
지역·대상·크기: 전국 만 19세 이상 성인 남녀 2,046명
조사 기간: 2017년 3월 11~12일
조사 방법: 유무선 RDD 방식을 이용한 전화면접조사
표본 선정 방법: 성·연령·지역 비례에 따른 할당 추출
응답률: 14.1%
가중치 부여방식: 성/연령/지역별 가중값 부여(셀가중)(2017년 2월 말 행정자치부 주민등록인구통계 기준)
표본 오차: 95% 신뢰수준에서 ±2.2%포인트
질문 내용: KBS,연합뉴스 홈페이지·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
[다운로드] 2017 정치현안 2차 조사[pdf]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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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7-03-12 21:20:15
- 수정2017-04-05 11:39: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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헌재의 대통령 탄핵 직후 실시된 이번 조사 결과를 보면 탄핵 결정이 진보 진영엔 긍정적인, 보수 진영엔 부정적인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입니다.
주자들 가운데는 안희정 지사와 안철수 전 대표의 상승세가 눈에 띕니다.
최문종 기자입니다.
<리포트>
먼저, 진보 진영 주자들 지지율 변화를 살펴보겠습니다.
문재인 전 대표는 보합세지만, 안희정 지사는 상승세, 이재명 시장은 회복세를 보였습니다.
안철수 전 대표는 꾸준한 상승세입니다.
반면, 황교안 권한대행과 유승민 의원은, 그래프가 꺾였습니다.
정당 지지율을 봐도 민주당은 오르고, 자유한국당은 떨어졌습니다.
대통령 탄핵으로 진보와 보수, 양 진영의 득실이 엇갈렸다고 볼 수 있습니다.
또 하나 주목할 만한 점은 안희정 지사의 추격세입니다.
민주당 후보 적합도에서 문 전 대표와 우열을 가릴 수 없을 정도로 따라 붙었습니다.
게다가 보수진영 단일 후보로 황교안 대행을 가정한 양자 대결에서 38.9퍼센트포인트 차로, 문 전 대표보다 더 격차를 벌렸고, 안철수 전 대표와의 대결에서도 23.6퍼센트포인트 앞서 문 전 대표보다 더 경쟁력이 있는 걸로 나타났습니다.
하지만, 민주당을 지지하는 사람만 놓고 보면, 문 전 대표 지지가 59퍼센트, 안 지사가 20.8퍼센트로 거의 3배 차이가 납니다.
당심과 민심에 큰 차이가 있다는 것이고, 그래서 안 지사가 당내 경선에서 승리하려면, 일반 국민이 포함된 선거인단 투표에서 그 차이를 극복해야 합니다.
문재인 전 대표에 맞설 주자로서 안철수 전 대표의 상승세도 주목됩니다.
제3지대 후보 적합도에서 지지율이 오르며 다른 주자와의 격차가 더 벌어졌고요.
문 전 대표와 맞설 수 있는 후보를 묻는 질문에서도 23.4%로 황교안 대행과 유승민 의원 등 다른 주자들을 멀찌감치 따돌렸습니다.
문 전 대표와의 양자 대결에서도 격차를 18.8퍼센트포인트에서 13.4퍼센트포인트로 줄였습니다.
KBS 뉴스 최문종입니다.
[KBS·연합뉴스 공동 여론조사]
조사 의뢰: KBS∙연합뉴스
조사 기관: (주)코리아리서치센터
지역·대상·크기: 전국 만 19세 이상 성인 남녀 2,046명
조사 기간: 2017년 3월 11~12일
조사 방법: 유무선 RDD 방식을 이용한 전화면접조사
표본 선정 방법: 성·연령·지역 비례에 따른 할당 추출
응답률: 14.1%
가중치 부여방식: 성/연령/지역별 가중값 부여(셀가중)(2017년 2월 말 행정자치부 주민등록인구통계 기준)
표본 오차: 95% 신뢰수준에서 ±2.2%포인트
질문 내용: KBS,연합뉴스 홈페이지·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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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문종 기자 mjchoi@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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