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광장] “가수 해도 되겠네!”…노래까지 잘하는 배우들

<앵커 멘트>

연기만 잘하는 줄 알았는데, 노래 실력까지 뛰어난 배우들이 있습니다.

자신이 출연한 작품 속 OST를 직접 불러, 시청자의 귀까지 사로잡고 있는데요.

연기력과 가창력까지 함께 뽐내는 끼많은 배우들, 만나보시죠.

<리포트>

<녹취> "마주보고 있자."

'구르미 그린 달빛'의 왕세자, 배우 박보검 씨, 드라마 테마곡을 직접 부른 사실 알고 계시나요?

인기 가수를 제치고 1위를 한 그 목소리, 잠깐 귀 기울여볼까요?

<녹취> "내 걱정 말아요 아프고 아파도 사랑♪"

그런가하면 중국 팬미팅에서 노래하는 송중기 모습도 포착됐는데요.

<녹취> 송중기(배우) : "팬들을 위해서 처음으로 한 번 해보겠습니다."

5년 전 직접 녹음했던 드라마 ost 를 라이브로 선보였습니다.

<녹취> "좋아했었잖아 정말, 사랑해서 눈물이 난다, 가슴이 아파 와서♪"

이렇게, 작품 속 주제곡을 직접 부르게되면서, 숨은 노래실력이 드러나는 경우가 있고요.

아예 극 중 가수 역할을 맡아서, 연기와 노래 실력을 함께 뽐낸 배우도 있습니다.

<녹취> "너 아닌 다른 사람으로..♪"

바로, '함부로 애틋하게'속 가수 역할의 김우빈 씬데요. 김수현 씨도 드라마 속 콘서트 장면에서 직접 노래했습니다.

다른 가수가 대신 부른 게 아닐까 싶을 정도의 수준급 실력, 함께 감상해보시죠.

<녹취> "비틀거리고 흔들려도 난 또 한걸음을♪"

그런가하면, 못이룬 가수의 꿈을, 배우가 된 뒤에 이룬 스타도 있습니다.

<녹취> 구혜선(배우) : "막연하게 가수가 되고 싶어서 '가수 회사'에 가게 된 거거든요. 근데 저희 사장님이 "넌 아냐!" (하셨죠.)"

하지만, 배우 활동을 하면서 자작곡까지 발표하고 있습니다.

민효린 씨도 가수 연습생 출신으로, 예능 프로를 통해 걸그룹의 꿈을 이뤘습니다.

이렇게 배우들의 노래는 극의 몰입도도 높이고, 색다른 감동을 안기고 있는데요.

연기에 노래까지 잘 하는 배우들, 앞으로도 많은 활약 기대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