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첫 TV 합동토론…대연정·리더십 공방
입력 2017.03.14 (21:12)
수정 2017.03.14 (2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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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더불어 민주당의 대선 경선 주자들이 첫 지상파 방송사 합동 토론회에 나섰습니다.
대연정과 리더쉽 문제 등을 놓고, 날선 공방을 벌였습니다.
정아연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TV 토론회에서 처음으로 격돌한 민주당 경선 주자들...
기념촬영 때까지만 해도 비교적 화기애애했지만, 방송이 시작되자 분위기는 돌변했습니다.
문재인 전 대표는 안희정 지사가 주장하는 대연정은 민주당 당론이 아니라면서 안 지사가 내세우는 정당 중심 정치와 모순된다고 비판했습니다.
<녹취> 문재인(전 민주당 대표) : "당원들 지지자들은 (대연정을) 반대하고 있는데 그러면서 정당 정치 주장하는 것은 독단적 주장 아닌가?"
<녹취> 안희정(충남지사) : "당선자 입장에서 정당에 제안할 수 있는 내용이라고 생각한다."
안희정 지사는 안철수, 박지원, 김종인 등의 탈당을 거론하며 문 전 대표가 당 대표를 하면서도 통합적 리더십을 보여주지 못했는데 대한민국을 어떻게 이끌겠냐고 날을 세웠습니다.
<녹취> 안희정(충남지사) : "문 후보님 리더십에서 많은 분들이 불안하게 생각하고 있다는 의견 말씀드린다."
<녹취> 문재인(전 민주당 대표) : "혁신 반대하는 분들이 당을 떠나신 것."
이재명 성남시장은 문 전 대표와 안 지사를 향해 토론을 회피하는 것 같다며 공세를 취했습니다.
<녹취> 이재명(성남시장) : "참모들이 써준 것을 읽는 게 국민들이 판단하는데 무슨 도움이 되겠습니까?"
최성 고양시장은 청렴한 후보임을 강조했습니다.
<녹취> 최성(고양시장) : "청렴하면서 풍부한 국정 경험이 있는 최성이 위기의 대한민국호를 구조해내겠습니다."
문재인 전 대표는 국민의 지지를 통한 적폐 청산을, 안희정 충남지사는 대연정을 통한 국민 통합, 이재명 성남시장은 적폐 세력을 뺀 야권연합정권을 각각 약속했습니다.
KBS 뉴스 정아연입니다.
더불어 민주당의 대선 경선 주자들이 첫 지상파 방송사 합동 토론회에 나섰습니다.
대연정과 리더쉽 문제 등을 놓고, 날선 공방을 벌였습니다.
정아연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TV 토론회에서 처음으로 격돌한 민주당 경선 주자들...
기념촬영 때까지만 해도 비교적 화기애애했지만, 방송이 시작되자 분위기는 돌변했습니다.
문재인 전 대표는 안희정 지사가 주장하는 대연정은 민주당 당론이 아니라면서 안 지사가 내세우는 정당 중심 정치와 모순된다고 비판했습니다.
<녹취> 문재인(전 민주당 대표) : "당원들 지지자들은 (대연정을) 반대하고 있는데 그러면서 정당 정치 주장하는 것은 독단적 주장 아닌가?"
<녹취> 안희정(충남지사) : "당선자 입장에서 정당에 제안할 수 있는 내용이라고 생각한다."
안희정 지사는 안철수, 박지원, 김종인 등의 탈당을 거론하며 문 전 대표가 당 대표를 하면서도 통합적 리더십을 보여주지 못했는데 대한민국을 어떻게 이끌겠냐고 날을 세웠습니다.
<녹취> 안희정(충남지사) : "문 후보님 리더십에서 많은 분들이 불안하게 생각하고 있다는 의견 말씀드린다."
<녹취> 문재인(전 민주당 대표) : "혁신 반대하는 분들이 당을 떠나신 것."
이재명 성남시장은 문 전 대표와 안 지사를 향해 토론을 회피하는 것 같다며 공세를 취했습니다.
<녹취> 이재명(성남시장) : "참모들이 써준 것을 읽는 게 국민들이 판단하는데 무슨 도움이 되겠습니까?"
최성 고양시장은 청렴한 후보임을 강조했습니다.
<녹취> 최성(고양시장) : "청렴하면서 풍부한 국정 경험이 있는 최성이 위기의 대한민국호를 구조해내겠습니다."
문재인 전 대표는 국민의 지지를 통한 적폐 청산을, 안희정 충남지사는 대연정을 통한 국민 통합, 이재명 성남시장은 적폐 세력을 뺀 야권연합정권을 각각 약속했습니다.
KBS 뉴스 정아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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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7-03-14 21:16:07
- 수정2017-03-14 21:2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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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 민주당의 대선 경선 주자들이 첫 지상파 방송사 합동 토론회에 나섰습니다.
대연정과 리더쉽 문제 등을 놓고, 날선 공방을 벌였습니다.
정아연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TV 토론회에서 처음으로 격돌한 민주당 경선 주자들...
기념촬영 때까지만 해도 비교적 화기애애했지만, 방송이 시작되자 분위기는 돌변했습니다.
문재인 전 대표는 안희정 지사가 주장하는 대연정은 민주당 당론이 아니라면서 안 지사가 내세우는 정당 중심 정치와 모순된다고 비판했습니다.
<녹취> 문재인(전 민주당 대표) : "당원들 지지자들은 (대연정을) 반대하고 있는데 그러면서 정당 정치 주장하는 것은 독단적 주장 아닌가?"
<녹취> 안희정(충남지사) : "당선자 입장에서 정당에 제안할 수 있는 내용이라고 생각한다."
안희정 지사는 안철수, 박지원, 김종인 등의 탈당을 거론하며 문 전 대표가 당 대표를 하면서도 통합적 리더십을 보여주지 못했는데 대한민국을 어떻게 이끌겠냐고 날을 세웠습니다.
<녹취> 안희정(충남지사) : "문 후보님 리더십에서 많은 분들이 불안하게 생각하고 있다는 의견 말씀드린다."
<녹취> 문재인(전 민주당 대표) : "혁신 반대하는 분들이 당을 떠나신 것."
이재명 성남시장은 문 전 대표와 안 지사를 향해 토론을 회피하는 것 같다며 공세를 취했습니다.
<녹취> 이재명(성남시장) : "참모들이 써준 것을 읽는 게 국민들이 판단하는데 무슨 도움이 되겠습니까?"
최성 고양시장은 청렴한 후보임을 강조했습니다.
<녹취> 최성(고양시장) : "청렴하면서 풍부한 국정 경험이 있는 최성이 위기의 대한민국호를 구조해내겠습니다."
문재인 전 대표는 국민의 지지를 통한 적폐 청산을, 안희정 충남지사는 대연정을 통한 국민 통합, 이재명 성남시장은 적폐 세력을 뺀 야권연합정권을 각각 약속했습니다.
KBS 뉴스 정아연입니다.
더불어 민주당의 대선 경선 주자들이 첫 지상파 방송사 합동 토론회에 나섰습니다.
대연정과 리더쉽 문제 등을 놓고, 날선 공방을 벌였습니다.
정아연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TV 토론회에서 처음으로 격돌한 민주당 경선 주자들...
기념촬영 때까지만 해도 비교적 화기애애했지만, 방송이 시작되자 분위기는 돌변했습니다.
문재인 전 대표는 안희정 지사가 주장하는 대연정은 민주당 당론이 아니라면서 안 지사가 내세우는 정당 중심 정치와 모순된다고 비판했습니다.
<녹취> 문재인(전 민주당 대표) : "당원들 지지자들은 (대연정을) 반대하고 있는데 그러면서 정당 정치 주장하는 것은 독단적 주장 아닌가?"
<녹취> 안희정(충남지사) : "당선자 입장에서 정당에 제안할 수 있는 내용이라고 생각한다."
안희정 지사는 안철수, 박지원, 김종인 등의 탈당을 거론하며 문 전 대표가 당 대표를 하면서도 통합적 리더십을 보여주지 못했는데 대한민국을 어떻게 이끌겠냐고 날을 세웠습니다.
<녹취> 안희정(충남지사) : "문 후보님 리더십에서 많은 분들이 불안하게 생각하고 있다는 의견 말씀드린다."
<녹취> 문재인(전 민주당 대표) : "혁신 반대하는 분들이 당을 떠나신 것."
이재명 성남시장은 문 전 대표와 안 지사를 향해 토론을 회피하는 것 같다며 공세를 취했습니다.
<녹취> 이재명(성남시장) : "참모들이 써준 것을 읽는 게 국민들이 판단하는데 무슨 도움이 되겠습니까?"
최성 고양시장은 청렴한 후보임을 강조했습니다.
<녹취> 최성(고양시장) : "청렴하면서 풍부한 국정 경험이 있는 최성이 위기의 대한민국호를 구조해내겠습니다."
문재인 전 대표는 국민의 지지를 통한 적폐 청산을, 안희정 충남지사는 대연정을 통한 국민 통합, 이재명 성남시장은 적폐 세력을 뺀 야권연합정권을 각각 약속했습니다.
KBS 뉴스 정아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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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아연 기자 niche@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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