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후쿠시마에 대한 편견에 맞서려는 노력들

입력 2017.03.15 (09:47) 수정 2017.03.15 (1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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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후쿠시마 원전 사고가 발생한 지 6년이 지났지만 원전 사고로 피난한 사람들에 대한 차별과 편견은 사라지지 않고 있는데요.

이같은 편견을 극복하려는 노력이 곳곳에서 진행중입니다.

<리포트>

후쿠시마 현이 자체 제작한 교재입니다.

후쿠시마 출신자들이 다른 지역으로 피난한 뒤 겪은 편견 등 경험담이 소개돼 있습니다.

중학교 교사인 다케다 씨도 이 교재로 수업을 하고 있는데요.

다케다 씨도 자신이 다른 지역으로 갔을 때 후쿠시마 자동차 번호판을 본 경비원으로부터 "방사능 통과"라는 말을 들고 큰 충격을 받았습니다.

<인터뷰> 다케다 슈지(후쿠시마 시 중학교 교사) : "(교재에서와 같은) 슬픔과 분노를 느끼는 순간이 올지도 모릅니다. 하지만 굴하지 않았으면 좋겠습니다."

또 애니메이션을 통해 후쿠시마 현 사람들의 마음을 알리려는 노력도 이뤄지고 있는데요.

후쿠시마의 고등학생들이 직접 줄거리를 쓴 이 애니메이션은 쓰나미로 친구를 잃는 등 힘든 경험을 한 청소년들이 고향에 대해 느끼는 복잡한 감정을 표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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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日, 후쿠시마에 대한 편견에 맞서려는 노력들
    • 입력 2017-03-15 09:50:19
    • 수정2017-03-15 10:17: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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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후쿠시마 원전 사고가 발생한 지 6년이 지났지만 원전 사고로 피난한 사람들에 대한 차별과 편견은 사라지지 않고 있는데요.

이같은 편견을 극복하려는 노력이 곳곳에서 진행중입니다.

<리포트>

후쿠시마 현이 자체 제작한 교재입니다.

후쿠시마 출신자들이 다른 지역으로 피난한 뒤 겪은 편견 등 경험담이 소개돼 있습니다.

중학교 교사인 다케다 씨도 이 교재로 수업을 하고 있는데요.

다케다 씨도 자신이 다른 지역으로 갔을 때 후쿠시마 자동차 번호판을 본 경비원으로부터 "방사능 통과"라는 말을 들고 큰 충격을 받았습니다.

<인터뷰> 다케다 슈지(후쿠시마 시 중학교 교사) : "(교재에서와 같은) 슬픔과 분노를 느끼는 순간이 올지도 모릅니다. 하지만 굴하지 않았으면 좋겠습니다."

또 애니메이션을 통해 후쿠시마 현 사람들의 마음을 알리려는 노력도 이뤄지고 있는데요.

후쿠시마의 고등학생들이 직접 줄거리를 쓴 이 애니메이션은 쓰나미로 친구를 잃는 등 힘든 경험을 한 청소년들이 고향에 대해 느끼는 복잡한 감정을 표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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