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보충전] “스타킹은 원래 남성들의 옷”

입력 2017.03.15 (12:40) 수정 2017.03.15 (13: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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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아침저녁으로 쌀쌀합니다만, 옷차림 부쩍 가벼워졌습니다.

여성들은 스커트 차림이 많아졌는데요,

스타킹 많이 신으시죠.

요즘은 스타킹도 다양하지만 기능도 정말 다채롭다는데요,

정보충전에서 자세히 전해드립니다.

<리포트>

곧 화사한 봄꽃이 만개합니다.

두꺼운 외투 대신 가벼운 옷차림 해야죠.

치마 입는 여성들이 부쩍 늘었습니다.

<인터뷰> 오희진(경기도 부천시) : "요즘 날씨가 따뜻해서 피부색 스타킹을 많이 찾는 편이에요."

스타킹은 원래 중세시대 남성들의 옷이었다고 하는데요.

<인터뷰> 송은영(서울예술전문학교 패션예술학부 교수) : “‘다리와 발을 꼭 싸맨다’는 뜻의 스타킹이라는 말은 16세기 중기부터 사용되었습니다. 그 이전에는 다리에 꼭 끼는 남성용 바지로써 영어로는 ‘호스(hose)’, 프랑스어로는 ‘쇼스(chausses)’ 라고 불렸습니다.”

그랬던 게 이젠 여성 전유물이 된 거죠.

요즘 같은 스타킹은 1930년대, 미국에서 나일론을 개발하며 탄생합니다.

우리나라는 50년대 후반 생산을 시작해 70년대 생산 판매가 본격화됐습니다.

<인터뷰> 송은영(서울예술전문학교 패션예술학부 교수) : “예전에는 긴 치마를 주로 입었었는데요. 스타킹이 들어오면서 치마의 길이가 무릎 위로 올라갔습니다. 그리고 판탈롱, 밴드, 팬티스타킹 등이 생산되면서 여성들의 패션도 그것에 맞게 다양해졌습니다.”

80년대엔 올 잘 안 풀리고 다리 선도 잡아주는 고탄력 스타킹이 나왔습니다.

2000년대 이후 다양한 소재와 무늬의 패션 스타킹이 인기였죠.

올해 유행 스타일은 어떤 걸까요?

<인터뷰> 서동진(스타킹 제조업체 상품기획팀) : “유럽과 일본의 유행과 마찬가지로 국내에서도 자연스러운 피부색 계열의 스타킹이 유행할 예정입니다. 한 가지 무늬로 자연스러운 멋을 내는 제품이 유행할 것입니다.”

늘 신던 스타킹을 신었는데 불편할 때 있으셨죠?

앞뒤를 뒤집어 입었기 때문입니다.

스타킹을 잘 보면 끝부분에 스타킹과 다른 색의 네모 모양이 있는데, 이게 바로 스타킹의 앞을 표시한 겁니다.

<인터뷰> 서동진(스타킹 제조업체 상품기획팀) : “스타킹의 앞뒤를 다르게 생산하고 있습니다. 보통 앞부분은 복부를 눌러줄 수 있게 팽팽하게 생산하고, 뒷부분은 엉덩이가 편안하도록 느슨하게 편직하고 있습니다.”

이번엔 체형별로 스타킹 잘 고르는 법입니다. 먼저 종아리가 통통한 체형은 밝은색의 스타킹은 피해야 합니다.

가급적 어두운 색을 선택하고 구두 색까지 맞추면 더 좋습니다.

작고 잔잔한 무늬 스타킹을 선택하고, 세로무늬 스타킹 신으면 종아리가 날씬해 보입니다.

반대로 다리가 너무 가는 분들이라면 맨 다리보다는 스타킹을 신고 특히 밝은 색을 고르는 게 좋습니다.

가급적 부피감을 느낄 수 있도록 큰 무늬가 들어있는 화려한 스타킹 신는 게 좋습니다.

스타킹 많이 신게 되는 봄, 좀더 따져보고 잘 골라서 봄 느낌 제대로 내면 어떨까요?

정보충전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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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7-03-15 12:42:18
    • 수정2017-03-15 13:02:50
    뉴스 12
<앵커 멘트>

아침저녁으로 쌀쌀합니다만, 옷차림 부쩍 가벼워졌습니다.

여성들은 스커트 차림이 많아졌는데요,

스타킹 많이 신으시죠.

요즘은 스타킹도 다양하지만 기능도 정말 다채롭다는데요,

정보충전에서 자세히 전해드립니다.

<리포트>

곧 화사한 봄꽃이 만개합니다.

두꺼운 외투 대신 가벼운 옷차림 해야죠.

치마 입는 여성들이 부쩍 늘었습니다.

<인터뷰> 오희진(경기도 부천시) : "요즘 날씨가 따뜻해서 피부색 스타킹을 많이 찾는 편이에요."

스타킹은 원래 중세시대 남성들의 옷이었다고 하는데요.

<인터뷰> 송은영(서울예술전문학교 패션예술학부 교수) : “‘다리와 발을 꼭 싸맨다’는 뜻의 스타킹이라는 말은 16세기 중기부터 사용되었습니다. 그 이전에는 다리에 꼭 끼는 남성용 바지로써 영어로는 ‘호스(hose)’, 프랑스어로는 ‘쇼스(chausses)’ 라고 불렸습니다.”

그랬던 게 이젠 여성 전유물이 된 거죠.

요즘 같은 스타킹은 1930년대, 미국에서 나일론을 개발하며 탄생합니다.

우리나라는 50년대 후반 생산을 시작해 70년대 생산 판매가 본격화됐습니다.

<인터뷰> 송은영(서울예술전문학교 패션예술학부 교수) : “예전에는 긴 치마를 주로 입었었는데요. 스타킹이 들어오면서 치마의 길이가 무릎 위로 올라갔습니다. 그리고 판탈롱, 밴드, 팬티스타킹 등이 생산되면서 여성들의 패션도 그것에 맞게 다양해졌습니다.”

80년대엔 올 잘 안 풀리고 다리 선도 잡아주는 고탄력 스타킹이 나왔습니다.

2000년대 이후 다양한 소재와 무늬의 패션 스타킹이 인기였죠.

올해 유행 스타일은 어떤 걸까요?

<인터뷰> 서동진(스타킹 제조업체 상품기획팀) : “유럽과 일본의 유행과 마찬가지로 국내에서도 자연스러운 피부색 계열의 스타킹이 유행할 예정입니다. 한 가지 무늬로 자연스러운 멋을 내는 제품이 유행할 것입니다.”

늘 신던 스타킹을 신었는데 불편할 때 있으셨죠?

앞뒤를 뒤집어 입었기 때문입니다.

스타킹을 잘 보면 끝부분에 스타킹과 다른 색의 네모 모양이 있는데, 이게 바로 스타킹의 앞을 표시한 겁니다.

<인터뷰> 서동진(스타킹 제조업체 상품기획팀) : “스타킹의 앞뒤를 다르게 생산하고 있습니다. 보통 앞부분은 복부를 눌러줄 수 있게 팽팽하게 생산하고, 뒷부분은 엉덩이가 편안하도록 느슨하게 편직하고 있습니다.”

이번엔 체형별로 스타킹 잘 고르는 법입니다. 먼저 종아리가 통통한 체형은 밝은색의 스타킹은 피해야 합니다.

가급적 어두운 색을 선택하고 구두 색까지 맞추면 더 좋습니다.

작고 잔잔한 무늬 스타킹을 선택하고, 세로무늬 스타킹 신으면 종아리가 날씬해 보입니다.

반대로 다리가 너무 가는 분들이라면 맨 다리보다는 스타킹을 신고 특히 밝은 색을 고르는 게 좋습니다.

가급적 부피감을 느낄 수 있도록 큰 무늬가 들어있는 화려한 스타킹 신는 게 좋습니다.

스타킹 많이 신게 되는 봄, 좀더 따져보고 잘 골라서 봄 느낌 제대로 내면 어떨까요?

정보충전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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