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장 청구 촉각…“구속 가능성 배제 못 해”

입력 2017.03.15 (21:06) 수정 2017.03.15 (21: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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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검찰의 다음주 소환과 관련해 최대의 관심은, 검찰이 조사 이후 구속영장을 청구할 지 여붑니다.

검찰은 조사 후, 박 전 대통령에 대한 신병 처리 방향을, 신속하게 결정할 것으로 보입니다.

계현우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박근혜 전 대통령 측에 소환 통보를 한 검찰이 구속 영장을 청구할 지에 대해 고민에 들어갔습니다.

영장 청구 여부는 소환 조사 이후 결정할 문제지만, 조사 결과와 검찰 수뇌부의 판단에 따라 시기가 좌우될 것으로 보입니다.

검찰 관계자는 법과 원칙에 따라 수사할 예정이지만, 아직 구속 영장을 청구할지는 정해진 것이 없다고 말했습니다.

법조계 안팎에서는 공범으로 지목된 최순실 씨 등이 구속된 상황에서 검찰이 박 전 대통령의 혐의를 무겁게 보고 영장을 청구할 것이란 전망이 나옵니다.

전직 대통령 예우 차원에서 불구속 수사를 할 것이란 관측도 나오지만, 역대 전직 대통령 2명이 구속됐던 전례에 비춰볼 때 구속 수사도 배제하지 않을 것이라는게 법조계 분위기입니다.

이미 검찰 특별수사본부와 특검에서 박 전 대통령 관련 혐의를 여러 달 째 조사해 온 만큼 신병 처리 결정을 미룰 이유가 없다는 게 검찰 내부 분위기입니다.

다음달부터 선거 일정이 본격화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이에 미칠 영향을 최소화하기 위해 검찰이 박 전 대통령에 대한 신병 처리를 빠르게 결정할 것이란 관측이 나오고 있습니다.

KBS 뉴스 계현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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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영장 청구 촉각…“구속 가능성 배제 못 해”
    • 입력 2017-03-15 21:07:09
    • 수정2017-03-15 21:56: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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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검찰의 다음주 소환과 관련해 최대의 관심은, 검찰이 조사 이후 구속영장을 청구할 지 여붑니다.

검찰은 조사 후, 박 전 대통령에 대한 신병 처리 방향을, 신속하게 결정할 것으로 보입니다.

계현우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박근혜 전 대통령 측에 소환 통보를 한 검찰이 구속 영장을 청구할 지에 대해 고민에 들어갔습니다.

영장 청구 여부는 소환 조사 이후 결정할 문제지만, 조사 결과와 검찰 수뇌부의 판단에 따라 시기가 좌우될 것으로 보입니다.

검찰 관계자는 법과 원칙에 따라 수사할 예정이지만, 아직 구속 영장을 청구할지는 정해진 것이 없다고 말했습니다.

법조계 안팎에서는 공범으로 지목된 최순실 씨 등이 구속된 상황에서 검찰이 박 전 대통령의 혐의를 무겁게 보고 영장을 청구할 것이란 전망이 나옵니다.

전직 대통령 예우 차원에서 불구속 수사를 할 것이란 관측도 나오지만, 역대 전직 대통령 2명이 구속됐던 전례에 비춰볼 때 구속 수사도 배제하지 않을 것이라는게 법조계 분위기입니다.

이미 검찰 특별수사본부와 특검에서 박 전 대통령 관련 혐의를 여러 달 째 조사해 온 만큼 신병 처리 결정을 미룰 이유가 없다는 게 검찰 내부 분위기입니다.

다음달부터 선거 일정이 본격화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이에 미칠 영향을 최소화하기 위해 검찰이 박 전 대통령에 대한 신병 처리를 빠르게 결정할 것이란 관측이 나오고 있습니다.

KBS 뉴스 계현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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