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 대행 “공정·깨끗한 선거”…경선 경쟁 본격화

입력 2017.03.16 (19:00) 수정 2017.03.16 (19: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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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황교안 대통령 권한대행이 어느 때보다 공정하고 깨끗한 선거가 치러질 수 있도록 관리하겠다고 밝혔습니다.

각 정당의 경선 후보들은 대선 공약을 발표하는 등 분주히 움직였습니다.

황진우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대선 불출마를 선언한 황교안 대통령 권한대행은 어느 때보다 공정하고 깨끗하게 대선이 치러질 수 있도록 준비하고 관리할 것을 지시했습니다.

황 대행은 우리 사회를 통합과 화합, 한 단계 성숙한 민주주의로 이끌어야 하는 중요한 선거라고 강조했습니다.

문재인 민주당 전 대표는 부채총량관리제를 도입하고 이자제한률 상한을 20%까지 내리는 등 가계부채 해소 대책을 발표했습니다.

안희정 충남지사는 10년 일하면 1년 유급 휴식을 하는 전국민 안식년제를 발표했습니다.

이재명 성남시장는 민주당 경선 토론회가 준비된 대본을 외우고 읽는 학예회라며 국민들이 제대로 판단할 수 있게 끝장토론을 도입하자고 촉구했습니다.

대선기획단을 출범시킨 자유한국당은 오늘 경선 후보자 등록을 마감합니다.

홍준표 경남지사와 이인제 전 최고위원, 김진 고문 등이 가세하면서 모두 10명이 예비 경선에 출전할 것으로 보입니다.

홍 지사는 지금 대선 판세를 2002년 이회창 대세론에 비유하며, 당시 노무현 후보처럼 선거를 치러보겠다고 강조했습니다.

안철수, 손학규 양강 구도에 박주선 국회부의장이 가세한 국민의당은 대통령 후보 선출일을 다음달 4일로 하겠다는 당 지도부의 제안에 안 후보가 수용 여부를 밝히지 않는 등 신경전이 계속되고 있습니다.

바른정당의 유승민, 남경필 두 후보는 내일 경선 후보 등록을 하고 주말에는 호남권 TV토론으로 경선전을 시작합니다.

KBS 뉴스 황진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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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황 대행 “공정·깨끗한 선거”…경선 경쟁 본격화
    • 입력 2017-03-16 19:01:21
    • 수정2017-03-16 19:47: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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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황교안 대통령 권한대행이 어느 때보다 공정하고 깨끗한 선거가 치러질 수 있도록 관리하겠다고 밝혔습니다.

각 정당의 경선 후보들은 대선 공약을 발표하는 등 분주히 움직였습니다.

황진우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대선 불출마를 선언한 황교안 대통령 권한대행은 어느 때보다 공정하고 깨끗하게 대선이 치러질 수 있도록 준비하고 관리할 것을 지시했습니다.

황 대행은 우리 사회를 통합과 화합, 한 단계 성숙한 민주주의로 이끌어야 하는 중요한 선거라고 강조했습니다.

문재인 민주당 전 대표는 부채총량관리제를 도입하고 이자제한률 상한을 20%까지 내리는 등 가계부채 해소 대책을 발표했습니다.

안희정 충남지사는 10년 일하면 1년 유급 휴식을 하는 전국민 안식년제를 발표했습니다.

이재명 성남시장는 민주당 경선 토론회가 준비된 대본을 외우고 읽는 학예회라며 국민들이 제대로 판단할 수 있게 끝장토론을 도입하자고 촉구했습니다.

대선기획단을 출범시킨 자유한국당은 오늘 경선 후보자 등록을 마감합니다.

홍준표 경남지사와 이인제 전 최고위원, 김진 고문 등이 가세하면서 모두 10명이 예비 경선에 출전할 것으로 보입니다.

홍 지사는 지금 대선 판세를 2002년 이회창 대세론에 비유하며, 당시 노무현 후보처럼 선거를 치러보겠다고 강조했습니다.

안철수, 손학규 양강 구도에 박주선 국회부의장이 가세한 국민의당은 대통령 후보 선출일을 다음달 4일로 하겠다는 당 지도부의 제안에 안 후보가 수용 여부를 밝히지 않는 등 신경전이 계속되고 있습니다.

바른정당의 유승민, 남경필 두 후보는 내일 경선 후보 등록을 하고 주말에는 호남권 TV토론으로 경선전을 시작합니다.

KBS 뉴스 황진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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