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겨 차준환, 프리 출격…‘대역전극 도전’

입력 2017.03.16 (21:47) 수정 2017.03.16 (2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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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남자 피겨의 차준환이 잠시 후 세계 주니어 선수권 대회 프리스케이팅에 출전해 금메달에 도전합니다.

차준환은 4회전 점프를 2번 뛰는 승부수와, 천부적인 표현력을 앞세워 러시아 알리예프에 대역전극을 노립니다.

타이베이에서 손기성 기자입니다.

<리포트>

대회 첫날 쇼프 프로그램에서 최고의 연기를 펼치며 2위에 오른 차준환.

10대의 깜찍함을 무기로 팬들을 사로잡은 차준환이 잠시 후 프리에 출전해 남자 선수론 첫 메달에 도전합니다.

차준환은 오전 공식 연습에서 새로운 연기인 4회전 점프에 이은 2회전 토루프를 깔끔하게 성공시켰습니다.

이 구성은 그랑프리 파이널에서 선보였던 4회전 살코 단독 점프보다 기본 점수가 1.3점이나 높습니다.

비록 배경 음악을 틀어놓고 하는 마지막 연습에선 4회전 점프를 한번만 성공시켰지만 차준환은 여유로웠습니다.

실전에 강한 차준환이기에 1위 알리예프와의 1.14점 차는 충분히 뒤집을 수 있는 점수입니다.

<인터뷰> 차준환(피겨 국가대표) : "쿼드살코를 2번 넣으면서 좀 힘들었던 때가 있었어요. 좀 흔들리기도 하고 그랬는데 만약에/실수하더라도 벌떡 일어나서 나머지 것을 잘 이어갔으면 좋겠어요."

기술 난이도를 높인 가운데 차준환의 최대 장점인 섬세한 감정 표현도 메달 가능성을 높이는 이윱니다.

아역배우 출신인 차준환은 누구보다 천부적인 표현력을 지니고 있어 실수없이 무결점 연기만 펼친다면 충분히 역전 우승도 가능하다는 평갑니다.

이제 모든 준비는 끝났습니다.

차준환은 잠시후 프리스케이팅에 출전해 2006년 김연아 이후 11년 만의 주니어 선수권 금메달에 도전합니다.

타이베이에서 KBS 뉴스 손기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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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피겨 차준환, 프리 출격…‘대역전극 도전’
    • 입력 2017-03-16 21:48:14
    • 수정2017-03-16 22:00: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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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남자 피겨의 차준환이 잠시 후 세계 주니어 선수권 대회 프리스케이팅에 출전해 금메달에 도전합니다.

차준환은 4회전 점프를 2번 뛰는 승부수와, 천부적인 표현력을 앞세워 러시아 알리예프에 대역전극을 노립니다.

타이베이에서 손기성 기자입니다.

<리포트>

대회 첫날 쇼프 프로그램에서 최고의 연기를 펼치며 2위에 오른 차준환.

10대의 깜찍함을 무기로 팬들을 사로잡은 차준환이 잠시 후 프리에 출전해 남자 선수론 첫 메달에 도전합니다.

차준환은 오전 공식 연습에서 새로운 연기인 4회전 점프에 이은 2회전 토루프를 깔끔하게 성공시켰습니다.

이 구성은 그랑프리 파이널에서 선보였던 4회전 살코 단독 점프보다 기본 점수가 1.3점이나 높습니다.

비록 배경 음악을 틀어놓고 하는 마지막 연습에선 4회전 점프를 한번만 성공시켰지만 차준환은 여유로웠습니다.

실전에 강한 차준환이기에 1위 알리예프와의 1.14점 차는 충분히 뒤집을 수 있는 점수입니다.

<인터뷰> 차준환(피겨 국가대표) : "쿼드살코를 2번 넣으면서 좀 힘들었던 때가 있었어요. 좀 흔들리기도 하고 그랬는데 만약에/실수하더라도 벌떡 일어나서 나머지 것을 잘 이어갔으면 좋겠어요."

기술 난이도를 높인 가운데 차준환의 최대 장점인 섬세한 감정 표현도 메달 가능성을 높이는 이윱니다.

아역배우 출신인 차준환은 누구보다 천부적인 표현력을 지니고 있어 실수없이 무결점 연기만 펼친다면 충분히 역전 우승도 가능하다는 평갑니다.

이제 모든 준비는 끝났습니다.

차준환은 잠시후 프리스케이팅에 출전해 2006년 김연아 이후 11년 만의 주니어 선수권 금메달에 도전합니다.

타이베이에서 KBS 뉴스 손기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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