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상으로 만나는 1950년대 ‘봄맞이’
입력 2017.03.17 (06:55)
수정 2017.03.17 (07: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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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새싹이 돋고, 온갖 꽃이 만발하는 봄은 새로운 시작을 의미하기도 하는데요,
5, 60년 전 봄의 풍경을 담은 각종 영상과 사진 기록들이 일반에 공개됐습니다.
그때 그 시절의 풍경으로 박혜진 기자가 안내합니다.
<리포트>
1958년 4월.
서울 시내 88개 초등학교에서 일제히 입학식이 열립니다.
새 옷을 차려입고 명찰과 콧수건을 단 신입생들은 부푼 마음을 안고 처음 학교를 찾았습니다.
<녹취> 대한뉴스(1958년) : "새 옷을 입고 처음 들어선 학교의 교모를 쓰고 학년 배지까지 달고 있어 선생님들로부터 귀여움과 칭찬을 받았습니다."
빗자루를 들고 거리로 나온 사람들.
봄이면 관공서 직원부터 학생까지 나와 겨우내 쌓인 쓰레기를 치우느라 분주했습니다.
<녹취> 대한뉴스(1957년) : "전국 춘계 대청소 기간이 4월 1일부터 4월 10일까지 10일 동안 전국 각지에서 실시되었습니다."
버들강아지가 자라고 해사한 봄꽃들이 피어나면 꽃놀이에 나선 사람도 많았습니다.
<인터뷰> 이관호(서울 노원구) : "진달래 필 이때 무렵에 산에 가면 그때는 진달래를 꽃을 따다가 꽃을 가지고 떡도 해먹고..."
들녘에선 소가 지나간 자리에 검게 그을린 농부가 씨를 뿌리고,
학생들은 나무 그늘에서 봄의 향연을 만끽합니다.
<인터뷰> 허승원(국가기록원 콘텐츠기획과장) : "지금은 볼 수 없는 옛 시절의 농촌 풍경을 통해 잊혀져 가는 지난날의 추억을 회상하는 좋은 기회가 (될 것입니다.)"
따스했던 봄날... 그날의 풍경과 추억들이 다시금 봄의 시작을 알리고 있습니다.
KBS 뉴스 박혜진입니다.
새싹이 돋고, 온갖 꽃이 만발하는 봄은 새로운 시작을 의미하기도 하는데요,
5, 60년 전 봄의 풍경을 담은 각종 영상과 사진 기록들이 일반에 공개됐습니다.
그때 그 시절의 풍경으로 박혜진 기자가 안내합니다.
<리포트>
1958년 4월.
서울 시내 88개 초등학교에서 일제히 입학식이 열립니다.
새 옷을 차려입고 명찰과 콧수건을 단 신입생들은 부푼 마음을 안고 처음 학교를 찾았습니다.
<녹취> 대한뉴스(1958년) : "새 옷을 입고 처음 들어선 학교의 교모를 쓰고 학년 배지까지 달고 있어 선생님들로부터 귀여움과 칭찬을 받았습니다."
빗자루를 들고 거리로 나온 사람들.
봄이면 관공서 직원부터 학생까지 나와 겨우내 쌓인 쓰레기를 치우느라 분주했습니다.
<녹취> 대한뉴스(1957년) : "전국 춘계 대청소 기간이 4월 1일부터 4월 10일까지 10일 동안 전국 각지에서 실시되었습니다."
버들강아지가 자라고 해사한 봄꽃들이 피어나면 꽃놀이에 나선 사람도 많았습니다.
<인터뷰> 이관호(서울 노원구) : "진달래 필 이때 무렵에 산에 가면 그때는 진달래를 꽃을 따다가 꽃을 가지고 떡도 해먹고..."
들녘에선 소가 지나간 자리에 검게 그을린 농부가 씨를 뿌리고,
학생들은 나무 그늘에서 봄의 향연을 만끽합니다.
<인터뷰> 허승원(국가기록원 콘텐츠기획과장) : "지금은 볼 수 없는 옛 시절의 농촌 풍경을 통해 잊혀져 가는 지난날의 추억을 회상하는 좋은 기회가 (될 것입니다.)"
따스했던 봄날... 그날의 풍경과 추억들이 다시금 봄의 시작을 알리고 있습니다.
KBS 뉴스 박혜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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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7-03-17 06:57:28
- 수정2017-03-17 07:15:20
<앵커 멘트>
새싹이 돋고, 온갖 꽃이 만발하는 봄은 새로운 시작을 의미하기도 하는데요,
5, 60년 전 봄의 풍경을 담은 각종 영상과 사진 기록들이 일반에 공개됐습니다.
그때 그 시절의 풍경으로 박혜진 기자가 안내합니다.
<리포트>
1958년 4월.
서울 시내 88개 초등학교에서 일제히 입학식이 열립니다.
새 옷을 차려입고 명찰과 콧수건을 단 신입생들은 부푼 마음을 안고 처음 학교를 찾았습니다.
<녹취> 대한뉴스(1958년) : "새 옷을 입고 처음 들어선 학교의 교모를 쓰고 학년 배지까지 달고 있어 선생님들로부터 귀여움과 칭찬을 받았습니다."
빗자루를 들고 거리로 나온 사람들.
봄이면 관공서 직원부터 학생까지 나와 겨우내 쌓인 쓰레기를 치우느라 분주했습니다.
<녹취> 대한뉴스(1957년) : "전국 춘계 대청소 기간이 4월 1일부터 4월 10일까지 10일 동안 전국 각지에서 실시되었습니다."
버들강아지가 자라고 해사한 봄꽃들이 피어나면 꽃놀이에 나선 사람도 많았습니다.
<인터뷰> 이관호(서울 노원구) : "진달래 필 이때 무렵에 산에 가면 그때는 진달래를 꽃을 따다가 꽃을 가지고 떡도 해먹고..."
들녘에선 소가 지나간 자리에 검게 그을린 농부가 씨를 뿌리고,
학생들은 나무 그늘에서 봄의 향연을 만끽합니다.
<인터뷰> 허승원(국가기록원 콘텐츠기획과장) : "지금은 볼 수 없는 옛 시절의 농촌 풍경을 통해 잊혀져 가는 지난날의 추억을 회상하는 좋은 기회가 (될 것입니다.)"
따스했던 봄날... 그날의 풍경과 추억들이 다시금 봄의 시작을 알리고 있습니다.
KBS 뉴스 박혜진입니다.
새싹이 돋고, 온갖 꽃이 만발하는 봄은 새로운 시작을 의미하기도 하는데요,
5, 60년 전 봄의 풍경을 담은 각종 영상과 사진 기록들이 일반에 공개됐습니다.
그때 그 시절의 풍경으로 박혜진 기자가 안내합니다.
<리포트>
1958년 4월.
서울 시내 88개 초등학교에서 일제히 입학식이 열립니다.
새 옷을 차려입고 명찰과 콧수건을 단 신입생들은 부푼 마음을 안고 처음 학교를 찾았습니다.
<녹취> 대한뉴스(1958년) : "새 옷을 입고 처음 들어선 학교의 교모를 쓰고 학년 배지까지 달고 있어 선생님들로부터 귀여움과 칭찬을 받았습니다."
빗자루를 들고 거리로 나온 사람들.
봄이면 관공서 직원부터 학생까지 나와 겨우내 쌓인 쓰레기를 치우느라 분주했습니다.
<녹취> 대한뉴스(1957년) : "전국 춘계 대청소 기간이 4월 1일부터 4월 10일까지 10일 동안 전국 각지에서 실시되었습니다."
버들강아지가 자라고 해사한 봄꽃들이 피어나면 꽃놀이에 나선 사람도 많았습니다.
<인터뷰> 이관호(서울 노원구) : "진달래 필 이때 무렵에 산에 가면 그때는 진달래를 꽃을 따다가 꽃을 가지고 떡도 해먹고..."
들녘에선 소가 지나간 자리에 검게 그을린 농부가 씨를 뿌리고,
학생들은 나무 그늘에서 봄의 향연을 만끽합니다.
<인터뷰> 허승원(국가기록원 콘텐츠기획과장) : "지금은 볼 수 없는 옛 시절의 농촌 풍경을 통해 잊혀져 가는 지난날의 추억을 회상하는 좋은 기회가 (될 것입니다.)"
따스했던 봄날... 그날의 풍경과 추억들이 다시금 봄의 시작을 알리고 있습니다.
KBS 뉴스 박혜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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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혜진 기자 root@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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