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권, ‘개헌’·‘사드’ 공방 치열

입력 2017.03.17 (12:05) 수정 2017.03.17 (12: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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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오늘 정치권은 개헌과 사드 배치 문제를 놓고 난타전을 벌였습니다.

제1당인 민주당과 유력 대선주자인 문재인 전 대표를 다른 당들이 협공하는 형국입니다.

최문종 기자입니다.

<리포트>

단일 개헌안을 만들어 대선 때 국민투표를 하자는 자유한국당과 국민의당, 바른정당에 맞서 민주당이 반격에 나섰습니다.

추미애 대표는 세 당의 개헌 합의는 민주당이 아니라 국민을 뺀 합의라면서 정략적인 꼼수이자 야합이라고 비판했습니다.

국회 개헌특위를 통해 내년 6월을 목표로 개헌을 추진하겠다는 점도 분명히 했습니다.

이에 자유한국당은 패권적 발상이자 행태라며, 민주당은 더이상 구차한 변명과 궤변으로 권력 독점욕을 포장하지 말라고 반박했습니다.

바른정당도 한 사람의 욕심을 채우기 위해 또 절호의 기회를 날려야 하느냐며 문재인 전 민주당 대표를 겨냥했습니다.

사드 배치를 놓고도 공방이 이어졌습니다.

민주당은 사드 대책 특위를 당 공식기구로 확대 개편하고, 황교안 대통령 권한대행 총리를 만나 사드 배치 중단을 촉구하기로 했습니다.

이에 자유한국당은 사드 배치에 반대하고, 취임하면 김정은과 제일 먼저 만나겠다는 세력이 권력을 다잡은 듯이 행동한다고 비판했습니다.

사드 배치에 반대 입장인 국민의당도 민주당이 모호한 태도를 보이다가 이제서야 뒷북을 치고 있다며, 문재인 전 대표의 말을 빗대 미국에 노(NO)할 수 있는 사람은 오늘 노(NO)해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KBS 뉴스 최문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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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정치권, ‘개헌’·‘사드’ 공방 치열
    • 입력 2017-03-17 12:07:25
    • 수정2017-03-17 12:12: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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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오늘 정치권은 개헌과 사드 배치 문제를 놓고 난타전을 벌였습니다.

제1당인 민주당과 유력 대선주자인 문재인 전 대표를 다른 당들이 협공하는 형국입니다.

최문종 기자입니다.

<리포트>

단일 개헌안을 만들어 대선 때 국민투표를 하자는 자유한국당과 국민의당, 바른정당에 맞서 민주당이 반격에 나섰습니다.

추미애 대표는 세 당의 개헌 합의는 민주당이 아니라 국민을 뺀 합의라면서 정략적인 꼼수이자 야합이라고 비판했습니다.

국회 개헌특위를 통해 내년 6월을 목표로 개헌을 추진하겠다는 점도 분명히 했습니다.

이에 자유한국당은 패권적 발상이자 행태라며, 민주당은 더이상 구차한 변명과 궤변으로 권력 독점욕을 포장하지 말라고 반박했습니다.

바른정당도 한 사람의 욕심을 채우기 위해 또 절호의 기회를 날려야 하느냐며 문재인 전 민주당 대표를 겨냥했습니다.

사드 배치를 놓고도 공방이 이어졌습니다.

민주당은 사드 대책 특위를 당 공식기구로 확대 개편하고, 황교안 대통령 권한대행 총리를 만나 사드 배치 중단을 촉구하기로 했습니다.

이에 자유한국당은 사드 배치에 반대하고, 취임하면 김정은과 제일 먼저 만나겠다는 세력이 권력을 다잡은 듯이 행동한다고 비판했습니다.

사드 배치에 반대 입장인 국민의당도 민주당이 모호한 태도를 보이다가 이제서야 뒷북을 치고 있다며, 문재인 전 대표의 말을 빗대 미국에 노(NO)할 수 있는 사람은 오늘 노(NO)해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KBS 뉴스 최문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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