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감 없어요” 현대重, 독 추가 가동 중단
입력 2017.03.18 (06:43)
수정 2017.03.18 (07: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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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현대중공업이 지난해 독 한 곳의 가동을 중단한 데 이어 또 한 곳의 가동을 멈추기로 했습니다.
조선업 경기 침체가 길어지면서 추가 폐쇄까지 우려되고 있어 대책 마련이 시급해 보입니다.
보도에 주아랑 기자입니다.
<리포트>
너비 380m, 폭 65m 규모의 선박 건조 독입니다.
매년 대형 선박 5척 정도를 만들던 곳이지만 가동이 중단됐습니다.
<인터뷰> 현대중공업 관계자 : "연간 선박 건조 능력이 백여 척 수준인데, 일감 부족으로 올해는 60여 척을 건조할 예정입니다. 이로 인해 이달부터 5 독의 선박 건조를 중단하기로 했습니다."
지난해 현대중공업이 창사 이래 처음으로 독 한 곳의 가동을 중단한 데 이어 9개월 만의 추가 중단입니다.
이번에 가동이 중단된 5번 독은 건조 중인 선박이 다른 곳으로 옮겨지는 대로 선박 접안 공간 등으로 활용될 예정입니다.
조만간 울산과 군산조선소에서 독 2개가 더 폐쇄될 것으로 보입니다.
전체 11개 독 중 4개가 멈춰서는 상황이 됩니다.
새로운 친환경 규제로 오는 2019년부터 국내 조선소 경기가 회복세로 돌아선다는 전망이 있지만, 그전까지 잘 버티느냐가 문제입니다.
<인터뷰> 양종서(수출입은행 해외경제연구소 연구원) : "작년, 올해 수주가 많이 되지를 않았기 때문에... (앞으로) 어려운 1~2년을 버텨나가기 위한 정부의 지원도 필요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습니다."
전문가들은 조선 경기가 회복되는 시점에 대비해 선박 금융의 제공능력 확대도 미리 준비해야 한다고 지적합니다.
KBS 뉴스 주아랑입니다.
현대중공업이 지난해 독 한 곳의 가동을 중단한 데 이어 또 한 곳의 가동을 멈추기로 했습니다.
조선업 경기 침체가 길어지면서 추가 폐쇄까지 우려되고 있어 대책 마련이 시급해 보입니다.
보도에 주아랑 기자입니다.
<리포트>
너비 380m, 폭 65m 규모의 선박 건조 독입니다.
매년 대형 선박 5척 정도를 만들던 곳이지만 가동이 중단됐습니다.
<인터뷰> 현대중공업 관계자 : "연간 선박 건조 능력이 백여 척 수준인데, 일감 부족으로 올해는 60여 척을 건조할 예정입니다. 이로 인해 이달부터 5 독의 선박 건조를 중단하기로 했습니다."
지난해 현대중공업이 창사 이래 처음으로 독 한 곳의 가동을 중단한 데 이어 9개월 만의 추가 중단입니다.
이번에 가동이 중단된 5번 독은 건조 중인 선박이 다른 곳으로 옮겨지는 대로 선박 접안 공간 등으로 활용될 예정입니다.
조만간 울산과 군산조선소에서 독 2개가 더 폐쇄될 것으로 보입니다.
전체 11개 독 중 4개가 멈춰서는 상황이 됩니다.
새로운 친환경 규제로 오는 2019년부터 국내 조선소 경기가 회복세로 돌아선다는 전망이 있지만, 그전까지 잘 버티느냐가 문제입니다.
<인터뷰> 양종서(수출입은행 해외경제연구소 연구원) : "작년, 올해 수주가 많이 되지를 않았기 때문에... (앞으로) 어려운 1~2년을 버텨나가기 위한 정부의 지원도 필요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습니다."
전문가들은 조선 경기가 회복되는 시점에 대비해 선박 금융의 제공능력 확대도 미리 준비해야 한다고 지적합니다.
KBS 뉴스 주아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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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일감 없어요” 현대重, 독 추가 가동 중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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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7-03-18 06:44:27
- 수정2017-03-18 07:12: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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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중공업이 지난해 독 한 곳의 가동을 중단한 데 이어 또 한 곳의 가동을 멈추기로 했습니다.
조선업 경기 침체가 길어지면서 추가 폐쇄까지 우려되고 있어 대책 마련이 시급해 보입니다.
보도에 주아랑 기자입니다.
<리포트>
너비 380m, 폭 65m 규모의 선박 건조 독입니다.
매년 대형 선박 5척 정도를 만들던 곳이지만 가동이 중단됐습니다.
<인터뷰> 현대중공업 관계자 : "연간 선박 건조 능력이 백여 척 수준인데, 일감 부족으로 올해는 60여 척을 건조할 예정입니다. 이로 인해 이달부터 5 독의 선박 건조를 중단하기로 했습니다."
지난해 현대중공업이 창사 이래 처음으로 독 한 곳의 가동을 중단한 데 이어 9개월 만의 추가 중단입니다.
이번에 가동이 중단된 5번 독은 건조 중인 선박이 다른 곳으로 옮겨지는 대로 선박 접안 공간 등으로 활용될 예정입니다.
조만간 울산과 군산조선소에서 독 2개가 더 폐쇄될 것으로 보입니다.
전체 11개 독 중 4개가 멈춰서는 상황이 됩니다.
새로운 친환경 규제로 오는 2019년부터 국내 조선소 경기가 회복세로 돌아선다는 전망이 있지만, 그전까지 잘 버티느냐가 문제입니다.
<인터뷰> 양종서(수출입은행 해외경제연구소 연구원) : "작년, 올해 수주가 많이 되지를 않았기 때문에... (앞으로) 어려운 1~2년을 버텨나가기 위한 정부의 지원도 필요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습니다."
전문가들은 조선 경기가 회복되는 시점에 대비해 선박 금융의 제공능력 확대도 미리 준비해야 한다고 지적합니다.
KBS 뉴스 주아랑입니다.
현대중공업이 지난해 독 한 곳의 가동을 중단한 데 이어 또 한 곳의 가동을 멈추기로 했습니다.
조선업 경기 침체가 길어지면서 추가 폐쇄까지 우려되고 있어 대책 마련이 시급해 보입니다.
보도에 주아랑 기자입니다.
<리포트>
너비 380m, 폭 65m 규모의 선박 건조 독입니다.
매년 대형 선박 5척 정도를 만들던 곳이지만 가동이 중단됐습니다.
<인터뷰> 현대중공업 관계자 : "연간 선박 건조 능력이 백여 척 수준인데, 일감 부족으로 올해는 60여 척을 건조할 예정입니다. 이로 인해 이달부터 5 독의 선박 건조를 중단하기로 했습니다."
지난해 현대중공업이 창사 이래 처음으로 독 한 곳의 가동을 중단한 데 이어 9개월 만의 추가 중단입니다.
이번에 가동이 중단된 5번 독은 건조 중인 선박이 다른 곳으로 옮겨지는 대로 선박 접안 공간 등으로 활용될 예정입니다.
조만간 울산과 군산조선소에서 독 2개가 더 폐쇄될 것으로 보입니다.
전체 11개 독 중 4개가 멈춰서는 상황이 됩니다.
새로운 친환경 규제로 오는 2019년부터 국내 조선소 경기가 회복세로 돌아선다는 전망이 있지만, 그전까지 잘 버티느냐가 문제입니다.
<인터뷰> 양종서(수출입은행 해외경제연구소 연구원) : "작년, 올해 수주가 많이 되지를 않았기 때문에... (앞으로) 어려운 1~2년을 버텨나가기 위한 정부의 지원도 필요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습니다."
전문가들은 조선 경기가 회복되는 시점에 대비해 선박 금융의 제공능력 확대도 미리 준비해야 한다고 지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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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아랑 기자 hslp0110@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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