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정은 “세계가 곧 보게 될 것”…ICBM 발사 예고

입력 2017.03.19 (21:12) 수정 2017.03.19 (2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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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틸러슨 미 국무장관이 한중일 3국을 순방하며 어느 때보다 강력한 대북 경고 메시지를 보내고 있는 와중에 보란듯이 ICBM 기술을 공개한 북한의 의도는 뭘까요?

북한은 그 의미가 뭔지 세계가 곧 보게 될 거라고 밝혀,ICBM 시험발사가 임박 했음을 예고했습니다.

이어서,김영인 기자입니다.

<리포트>

북한은 이번 장거리 미사일 엔진 시험이 무슨 의미인지 곧 보게 될 것이라고 협박했습니다.

ICBM 도발을 예고한 셈입니다.

<녹취> 조선중앙TV : "오늘 이룩한 거대한 승리가 어떤 사변적 의의를 가지는가를 온 세계가 곧 보게 될 것이라고 힘주어 말씀하셨습니다."

그러면서 북한은 이번 엔진시험을 혁명이라고 주장했습니다.

<녹취> "영원히 잊을수 없는 날,'3.18혁명'라고도 칭할 수 있는 력사적인 날이라고 기쁨에 넘쳐 말씀하셨습니다."

북한은 미 틸러슨 국무장관이 중국을 방문한 날 연소시험을 감행하고 시진핑을 만난 날 이를 발표했습니다.

고의적으로 미·중간 중요 정치일정에 맞춰 도발 의지를 드러낸 것입니다.

<녹취> 문성묵(한국국가전략연구원 통일전략센터장) : "미국을 비롯한 국제 사회가 어떤 압박을 해도 '우리는 끄떡없다, 건재하다'라는 것을 보여주고자 하는..."

이런 가운데 지난 16일 미국 CNN 방송은 미 정보·국방 당국자들을 인용해 "북한이 ICBM 발사를 위한 장비들을 이동중"이라고 보도했습니다.

김일성 105번째 생일인 다음 달 15일과 북한군 창설 85년째 되는 25일을 전후로 ICBM 도발이 유력시 된다고 전문가들은 전망했습니다.

KBS 뉴스 김영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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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정은 “세계가 곧 보게 될 것”…ICBM 발사 예고
    • 입력 2017-03-19 21:13:55
    • 수정2017-03-19 21:2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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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틸러슨 미 국무장관이 한중일 3국을 순방하며 어느 때보다 강력한 대북 경고 메시지를 보내고 있는 와중에 보란듯이 ICBM 기술을 공개한 북한의 의도는 뭘까요?

북한은 그 의미가 뭔지 세계가 곧 보게 될 거라고 밝혀,ICBM 시험발사가 임박 했음을 예고했습니다.

이어서,김영인 기자입니다.

<리포트>

북한은 이번 장거리 미사일 엔진 시험이 무슨 의미인지 곧 보게 될 것이라고 협박했습니다.

ICBM 도발을 예고한 셈입니다.

<녹취> 조선중앙TV : "오늘 이룩한 거대한 승리가 어떤 사변적 의의를 가지는가를 온 세계가 곧 보게 될 것이라고 힘주어 말씀하셨습니다."

그러면서 북한은 이번 엔진시험을 혁명이라고 주장했습니다.

<녹취> "영원히 잊을수 없는 날,'3.18혁명'라고도 칭할 수 있는 력사적인 날이라고 기쁨에 넘쳐 말씀하셨습니다."

북한은 미 틸러슨 국무장관이 중국을 방문한 날 연소시험을 감행하고 시진핑을 만난 날 이를 발표했습니다.

고의적으로 미·중간 중요 정치일정에 맞춰 도발 의지를 드러낸 것입니다.

<녹취> 문성묵(한국국가전략연구원 통일전략센터장) : "미국을 비롯한 국제 사회가 어떤 압박을 해도 '우리는 끄떡없다, 건재하다'라는 것을 보여주고자 하는..."

이런 가운데 지난 16일 미국 CNN 방송은 미 정보·국방 당국자들을 인용해 "북한이 ICBM 발사를 위한 장비들을 이동중"이라고 보도했습니다.

김일성 105번째 생일인 다음 달 15일과 북한군 창설 85년째 되는 25일을 전후로 ICBM 도발이 유력시 된다고 전문가들은 전망했습니다.

KBS 뉴스 김영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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