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시각 삼성동 자택…지지자 속속 모여

<앵커 멘트>

검찰 조사를 마친 박근혜 전 대통령이 조금 전 삼성동 자택으로 돌아왔습니다.

현장 연결합니다.

박영민 기자, 그곳 분위기 어떤가요?

<리포트>

네, 조금전인 7시 10분 쯤 박근혜 전 대통령이 자택으로 돌아왔습니다.

현재 이곳에는 지지자 100여 명이 자리를 지키고 있는데요.

박 전 대통령의 차량이 돌아오면서 도로 양 옆에 선 지지자들이 응원을 하는 모습이 보였습니다.

박 전 대통령은 차에서 내려 기다리고 있던 윤상현, 최경환의원과 인사를 나누고 기다리고 있던 지지자들을 향해 가볍게 인사를 한 뒤 자택으로 들어갔습니다.

지지자들은 태극기를 흔들었고, 일부는 박근혜 전 대통령을 외치기도 했습니다.

박 전 대통령은 집에서 출발할 때와 마찬가지로 경호실에서 제공한 에쿠스 차량을 타고 돌아왔습니다.

앞 뒤로 경호 차량의 호위를 받으며 자택 골목으로 진입했고, 경찰은 골목 양쪽에 통제선을 유지한 채 만일의 사태에 대비했습니다.

박 전 대통령 귀가 시간에 맞춰 서울중앙지검에 있던 지지자들이 다시 이곳 삼성동 자택 앞으로 모여들것으로 예상되는데요.

박 전 대통령이 돌아오기 전 자택 1, 2층에는 모두 불이 켜져있었는데요,

지금도 모두 켜진 상태입니다.

경찰은 자택 근처에 100여 명을 배치해놓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삼성동 박 전 대통령 자택 앞에서 KBS 뉴스 박영민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