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불황에 중고 물품 ‘인기’
입력 2017.03.22 (09:56)
수정 2017.03.22 (1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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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경기 불황 속에 가격 대비 성능, '가성비'가 좋은 중고 물품이 인기를 끌고 있습니다.
물건을 버리지 않고 다시 쓰는 재활용의 의미도 있습니다.
한성원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남성 정장 한 벌에 2만 원, 전기밥솥도 2~3만 원이면 살 수 있습니다.
사서 몇 번 쓰지 않은 중고 물품을 거래하는 전문 매장.
요즘 손님이 부쩍 늘었습니다.
<인터뷰> 민금례(소비자) : "(정장이) 20만 원 정도 사이가 되는데요. 여기서는 2만 원이면 구입을 할 수 있거든요. 품질도 만족하고 가격도 만족하고."
지난해 문을 연 이곳에서 연간 만 5천여 점이 거래됐습니다.
그냥 두면 버릴 물건에 조금이나마 값을 받으니 파는 이도 좋고, 사는 이 역시 싼값에 좋은 물건을 살 수 있어 인기입니다.
<인터뷰> 윤송현(청주 아나바다협동조합 이사장) : "소비자들이 물건을 딱 보면 잘 아세요. 시중 가격도 계산하시고. 좋은 물건들은 들어오기가 무섭게 나갑니다."
값싸고 성능만 좋으면 중고도 꺼리지 않는 소비자가 늘면서 고장 난 물건을 고쳐 파는 전문 업체까지 생겼습니다.
버린 제품을 깨끗하게 손 봐 시중가보다 80% 이상 싸게 내놓습니다.
지난해 고쳐 판 물건이 3만 개나 됩니다.
<인터뷰> 이동섭(가전제품 수리 업체 대표) : "저렴하고 성능적으로 고객들 수준만 만족시키면 (소비자들이) 쓰는 데는 아주 만족한다고 생각합니다."
경기 불황을 타고 합리적 소비자가 늘면서 중고물품이 인기를 끌고 있습니다.
KBS 뉴스 한성원입니다.
경기 불황 속에 가격 대비 성능, '가성비'가 좋은 중고 물품이 인기를 끌고 있습니다.
물건을 버리지 않고 다시 쓰는 재활용의 의미도 있습니다.
한성원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남성 정장 한 벌에 2만 원, 전기밥솥도 2~3만 원이면 살 수 있습니다.
사서 몇 번 쓰지 않은 중고 물품을 거래하는 전문 매장.
요즘 손님이 부쩍 늘었습니다.
<인터뷰> 민금례(소비자) : "(정장이) 20만 원 정도 사이가 되는데요. 여기서는 2만 원이면 구입을 할 수 있거든요. 품질도 만족하고 가격도 만족하고."
지난해 문을 연 이곳에서 연간 만 5천여 점이 거래됐습니다.
그냥 두면 버릴 물건에 조금이나마 값을 받으니 파는 이도 좋고, 사는 이 역시 싼값에 좋은 물건을 살 수 있어 인기입니다.
<인터뷰> 윤송현(청주 아나바다협동조합 이사장) : "소비자들이 물건을 딱 보면 잘 아세요. 시중 가격도 계산하시고. 좋은 물건들은 들어오기가 무섭게 나갑니다."
값싸고 성능만 좋으면 중고도 꺼리지 않는 소비자가 늘면서 고장 난 물건을 고쳐 파는 전문 업체까지 생겼습니다.
버린 제품을 깨끗하게 손 봐 시중가보다 80% 이상 싸게 내놓습니다.
지난해 고쳐 판 물건이 3만 개나 됩니다.
<인터뷰> 이동섭(가전제품 수리 업체 대표) : "저렴하고 성능적으로 고객들 수준만 만족시키면 (소비자들이) 쓰는 데는 아주 만족한다고 생각합니다."
경기 불황을 타고 합리적 소비자가 늘면서 중고물품이 인기를 끌고 있습니다.
KBS 뉴스 한성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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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경기 불황에 중고 물품 ‘인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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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7-03-22 09:57:35
- 수정2017-03-22 10:07: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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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불황 속에 가격 대비 성능, '가성비'가 좋은 중고 물품이 인기를 끌고 있습니다.
물건을 버리지 않고 다시 쓰는 재활용의 의미도 있습니다.
한성원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남성 정장 한 벌에 2만 원, 전기밥솥도 2~3만 원이면 살 수 있습니다.
사서 몇 번 쓰지 않은 중고 물품을 거래하는 전문 매장.
요즘 손님이 부쩍 늘었습니다.
<인터뷰> 민금례(소비자) : "(정장이) 20만 원 정도 사이가 되는데요. 여기서는 2만 원이면 구입을 할 수 있거든요. 품질도 만족하고 가격도 만족하고."
지난해 문을 연 이곳에서 연간 만 5천여 점이 거래됐습니다.
그냥 두면 버릴 물건에 조금이나마 값을 받으니 파는 이도 좋고, 사는 이 역시 싼값에 좋은 물건을 살 수 있어 인기입니다.
<인터뷰> 윤송현(청주 아나바다협동조합 이사장) : "소비자들이 물건을 딱 보면 잘 아세요. 시중 가격도 계산하시고. 좋은 물건들은 들어오기가 무섭게 나갑니다."
값싸고 성능만 좋으면 중고도 꺼리지 않는 소비자가 늘면서 고장 난 물건을 고쳐 파는 전문 업체까지 생겼습니다.
버린 제품을 깨끗하게 손 봐 시중가보다 80% 이상 싸게 내놓습니다.
지난해 고쳐 판 물건이 3만 개나 됩니다.
<인터뷰> 이동섭(가전제품 수리 업체 대표) : "저렴하고 성능적으로 고객들 수준만 만족시키면 (소비자들이) 쓰는 데는 아주 만족한다고 생각합니다."
경기 불황을 타고 합리적 소비자가 늘면서 중고물품이 인기를 끌고 있습니다.
KBS 뉴스 한성원입니다.
경기 불황 속에 가격 대비 성능, '가성비'가 좋은 중고 물품이 인기를 끌고 있습니다.
물건을 버리지 않고 다시 쓰는 재활용의 의미도 있습니다.
한성원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남성 정장 한 벌에 2만 원, 전기밥솥도 2~3만 원이면 살 수 있습니다.
사서 몇 번 쓰지 않은 중고 물품을 거래하는 전문 매장.
요즘 손님이 부쩍 늘었습니다.
<인터뷰> 민금례(소비자) : "(정장이) 20만 원 정도 사이가 되는데요. 여기서는 2만 원이면 구입을 할 수 있거든요. 품질도 만족하고 가격도 만족하고."
지난해 문을 연 이곳에서 연간 만 5천여 점이 거래됐습니다.
그냥 두면 버릴 물건에 조금이나마 값을 받으니 파는 이도 좋고, 사는 이 역시 싼값에 좋은 물건을 살 수 있어 인기입니다.
<인터뷰> 윤송현(청주 아나바다협동조합 이사장) : "소비자들이 물건을 딱 보면 잘 아세요. 시중 가격도 계산하시고. 좋은 물건들은 들어오기가 무섭게 나갑니다."
값싸고 성능만 좋으면 중고도 꺼리지 않는 소비자가 늘면서 고장 난 물건을 고쳐 파는 전문 업체까지 생겼습니다.
버린 제품을 깨끗하게 손 봐 시중가보다 80% 이상 싸게 내놓습니다.
지난해 고쳐 판 물건이 3만 개나 됩니다.
<인터뷰> 이동섭(가전제품 수리 업체 대표) : "저렴하고 성능적으로 고객들 수준만 만족시키면 (소비자들이) 쓰는 데는 아주 만족한다고 생각합니다."
경기 불황을 타고 합리적 소비자가 늘면서 중고물품이 인기를 끌고 있습니다.
KBS 뉴스 한성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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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성원 기자 hansw@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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