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드 보복 불구하고…중국군 유해 인도식
입력 2017.03.22 (19:20)
수정 2017.03.22 (19: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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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6·25 전쟁 때 우리 땅에서 전사한 중국군 유해 28구가 60여 년 만에 고국인 중국으로 송환됐습니다.
군 당국은 중국의 사드 보복에도 불구하고 인도적 차원의 유해 송환은 계속 진행한다는 입장입니다.
김성수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중국군 유해를 담은 관이 우리 장병 손에서 중국군의 품으로 넘겨집니다.
추궈훙 주한중국대사가 조심스레 관 위에 오성기를 덮습니다.
6·25 전쟁에서 전사한 뒤 60년 넘게 우리 땅에 묻혀있던 중국군 유해 28구가 본국으로 인도됐습니다.
<녹취> 황인무(국방부 차관) : "전쟁의 상흔으로 남은 양국의 과거를 치유하고 고향에 있는 유가족들의 품으로 유해를 돌려보내기 위한 인도주의적 배려이며..."
<녹취> 쑨샤오청(중국 민정부 부부장) : "순조로운 인도식을 위해 정성을 다해 준 대한민국 국방부를 비롯한 모든 관계기관에 감사를 표합니다."
이번 송환식은 고고도 미사일방어체계 사드의 주한미군 배치를 놓고 중국이 높은 수위의 보복조치를 이어가고 있지만,
이와는 별개로 인도주의 정신을 우선한다는 우리 정부의 의지에 따라 실시됐습니다.
중국군 유해 송환은 지난 2014년 시작돼 이번이 네 번째로, 그동안 541구의 유해가 중국으로 돌아갔습니다.
국방부는 앞으로 발굴될 중국군 유해도 같은 절차에 따라 정기적으로 중국에 인도할 계획입니다.
KBS 뉴스 김성수입니다.
6·25 전쟁 때 우리 땅에서 전사한 중국군 유해 28구가 60여 년 만에 고국인 중국으로 송환됐습니다.
군 당국은 중국의 사드 보복에도 불구하고 인도적 차원의 유해 송환은 계속 진행한다는 입장입니다.
김성수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중국군 유해를 담은 관이 우리 장병 손에서 중국군의 품으로 넘겨집니다.
추궈훙 주한중국대사가 조심스레 관 위에 오성기를 덮습니다.
6·25 전쟁에서 전사한 뒤 60년 넘게 우리 땅에 묻혀있던 중국군 유해 28구가 본국으로 인도됐습니다.
<녹취> 황인무(국방부 차관) : "전쟁의 상흔으로 남은 양국의 과거를 치유하고 고향에 있는 유가족들의 품으로 유해를 돌려보내기 위한 인도주의적 배려이며..."
<녹취> 쑨샤오청(중국 민정부 부부장) : "순조로운 인도식을 위해 정성을 다해 준 대한민국 국방부를 비롯한 모든 관계기관에 감사를 표합니다."
이번 송환식은 고고도 미사일방어체계 사드의 주한미군 배치를 놓고 중국이 높은 수위의 보복조치를 이어가고 있지만,
이와는 별개로 인도주의 정신을 우선한다는 우리 정부의 의지에 따라 실시됐습니다.
중국군 유해 송환은 지난 2014년 시작돼 이번이 네 번째로, 그동안 541구의 유해가 중국으로 돌아갔습니다.
국방부는 앞으로 발굴될 중국군 유해도 같은 절차에 따라 정기적으로 중국에 인도할 계획입니다.
KBS 뉴스 김성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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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드 보복 불구하고…중국군 유해 인도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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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7-03-22 19:22:51
- 수정2017-03-22 19:42: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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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25 전쟁 때 우리 땅에서 전사한 중국군 유해 28구가 60여 년 만에 고국인 중국으로 송환됐습니다.
군 당국은 중국의 사드 보복에도 불구하고 인도적 차원의 유해 송환은 계속 진행한다는 입장입니다.
김성수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중국군 유해를 담은 관이 우리 장병 손에서 중국군의 품으로 넘겨집니다.
추궈훙 주한중국대사가 조심스레 관 위에 오성기를 덮습니다.
6·25 전쟁에서 전사한 뒤 60년 넘게 우리 땅에 묻혀있던 중국군 유해 28구가 본국으로 인도됐습니다.
<녹취> 황인무(국방부 차관) : "전쟁의 상흔으로 남은 양국의 과거를 치유하고 고향에 있는 유가족들의 품으로 유해를 돌려보내기 위한 인도주의적 배려이며..."
<녹취> 쑨샤오청(중국 민정부 부부장) : "순조로운 인도식을 위해 정성을 다해 준 대한민국 국방부를 비롯한 모든 관계기관에 감사를 표합니다."
이번 송환식은 고고도 미사일방어체계 사드의 주한미군 배치를 놓고 중국이 높은 수위의 보복조치를 이어가고 있지만,
이와는 별개로 인도주의 정신을 우선한다는 우리 정부의 의지에 따라 실시됐습니다.
중국군 유해 송환은 지난 2014년 시작돼 이번이 네 번째로, 그동안 541구의 유해가 중국으로 돌아갔습니다.
국방부는 앞으로 발굴될 중국군 유해도 같은 절차에 따라 정기적으로 중국에 인도할 계획입니다.
KBS 뉴스 김성수입니다.
6·25 전쟁 때 우리 땅에서 전사한 중국군 유해 28구가 60여 년 만에 고국인 중국으로 송환됐습니다.
군 당국은 중국의 사드 보복에도 불구하고 인도적 차원의 유해 송환은 계속 진행한다는 입장입니다.
김성수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중국군 유해를 담은 관이 우리 장병 손에서 중국군의 품으로 넘겨집니다.
추궈훙 주한중국대사가 조심스레 관 위에 오성기를 덮습니다.
6·25 전쟁에서 전사한 뒤 60년 넘게 우리 땅에 묻혀있던 중국군 유해 28구가 본국으로 인도됐습니다.
<녹취> 황인무(국방부 차관) : "전쟁의 상흔으로 남은 양국의 과거를 치유하고 고향에 있는 유가족들의 품으로 유해를 돌려보내기 위한 인도주의적 배려이며..."
<녹취> 쑨샤오청(중국 민정부 부부장) : "순조로운 인도식을 위해 정성을 다해 준 대한민국 국방부를 비롯한 모든 관계기관에 감사를 표합니다."
이번 송환식은 고고도 미사일방어체계 사드의 주한미군 배치를 놓고 중국이 높은 수위의 보복조치를 이어가고 있지만,
이와는 별개로 인도주의 정신을 우선한다는 우리 정부의 의지에 따라 실시됐습니다.
중국군 유해 송환은 지난 2014년 시작돼 이번이 네 번째로, 그동안 541구의 유해가 중국으로 돌아갔습니다.
국방부는 앞으로 발굴될 중국군 유해도 같은 절차에 따라 정기적으로 중국에 인도할 계획입니다.
KBS 뉴스 김성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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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성수 기자 ssoo@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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