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앞길 가로막아?”…택시기사에 보복운전·폭행

입력 2017.03.22 (19:26) 수정 2017.03.22 (19: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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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운전중 끼어들기 한 택시기사에게 보복 운전을 한 30대가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욕설은 물론 택시기사를 폭행까지 했습니다.

이화진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서울 마포구의 한 도로.

택시 한 대가 방향지시등을 켜지 않은 채 큰 길로 진입합니다.

그러자 뒤따라 오던 차량 운전자가 도로 중간에 차를 멈추고 욕설을 퍼붓습니다.

<녹취> "야 운전 그따위로 할래? XXX야-"

욕설에도 화가 풀리지 않자 택시 앞으로 끼어들어 급정거에, 진로 방해까지 합니다.

급기야 차에서 내려 택시 운전자를 폭행합니다.

<녹취> 공○○씨(피해 택시 운전자) : "다가오더니 바로 창문 틈으로 손을 집어넣어서 머리를 툭툭치고 머리털을 잡아 당기고 하더니 내리라고..."

피의자는 택시가 무리하기 끼어들어 자신의 진로를 방해했다며 약 1km를 쫒아가 보복운전을 한 겁니다.

경찰은 택시 운전자를 폭행하고 보복 운전한 36살 한 모 씨를 특수협박 등의 혐의로 불구속 입건했습니다.

한 씨는 경찰조사에서 택시가 방향지시등을 켜지 않고도 사과를 하지 않아 순간적으로 화를 참지 못했다고 진술했습니다.

<녹취> 공○○(피해 택시 운전자) : "2차선으로 차를 붙였어요 제가요. 창문 열고 욕을 계속 심하게 하는거에요. 라이트를 막 깜빡깜빡하구요."

경찰은 지난 2월부터 보복, 난폭 운전을 집중 단속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이화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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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앞길 가로막아?”…택시기사에 보복운전·폭행
    • 입력 2017-03-22 19:28:46
    • 수정2017-03-22 19:42: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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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운전중 끼어들기 한 택시기사에게 보복 운전을 한 30대가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욕설은 물론 택시기사를 폭행까지 했습니다.

이화진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서울 마포구의 한 도로.

택시 한 대가 방향지시등을 켜지 않은 채 큰 길로 진입합니다.

그러자 뒤따라 오던 차량 운전자가 도로 중간에 차를 멈추고 욕설을 퍼붓습니다.

<녹취> "야 운전 그따위로 할래? XXX야-"

욕설에도 화가 풀리지 않자 택시 앞으로 끼어들어 급정거에, 진로 방해까지 합니다.

급기야 차에서 내려 택시 운전자를 폭행합니다.

<녹취> 공○○씨(피해 택시 운전자) : "다가오더니 바로 창문 틈으로 손을 집어넣어서 머리를 툭툭치고 머리털을 잡아 당기고 하더니 내리라고..."

피의자는 택시가 무리하기 끼어들어 자신의 진로를 방해했다며 약 1km를 쫒아가 보복운전을 한 겁니다.

경찰은 택시 운전자를 폭행하고 보복 운전한 36살 한 모 씨를 특수협박 등의 혐의로 불구속 입건했습니다.

한 씨는 경찰조사에서 택시가 방향지시등을 켜지 않고도 사과를 하지 않아 순간적으로 화를 참지 못했다고 진술했습니다.

<녹취> 공○○(피해 택시 운전자) : "2차선으로 차를 붙였어요 제가요. 창문 열고 욕을 계속 심하게 하는거에요. 라이트를 막 깜빡깜빡하구요."

경찰은 지난 2월부터 보복, 난폭 운전을 집중 단속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이화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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