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24 이슈] 각광받는 ‘리튬’ 기대 반 고민 반
입력 2017.03.22 (20:38)
수정 2017.03.22 (21: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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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스마트폰이나 전기차에 꼭 필요해서 요즘 각광을 받는 광물 자원이 바로 '리튬'입니다.
남미 지역에서 많이 발굴된다고 하는데요.
돈이 되는 광물이다 보니, 이런저런 고민거리도 당연히 없지 않겠죠.
오늘 글로벌 이슈에서 자세히 알아보겠습니다.
<질문>
이재석 기자, 이 기자 뒤에 있는 지도가 발굴 지역을 말하는 건가 봐요.
<답변>
그렇습니다.
이렇게 세 나라, 칠레, 아르헨티나, 볼리비아, 여기를 리튬 삼각지대라고 부릅니다.
전 세계 리튬 매장량의 70% 정도가 이곳에 있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이 가운데 우리가 오늘 자세히 볼 곳은 남미에서 가장 가난한 축에 속하는 볼리비아입니다.
지금 보시는 곳이 볼리비아에서 가장 유명한 관광지라고 할 수 있는 '우유니 소금사막'입니다.
원래 바다였던 곳이 수만 년 전 솟아올라서 호수가 됐고, 건조한 기후다 보니까 물이 다 말라서 이제는 소금사막이 된 겁니다.
면적이 만 2천 제곱킬로미터, 서울 면적의 스무 배 가까이 됩니다.
어디가 하늘이고 어디가 땅인지 알 수 없는 멋진 풍경이죠.
남미 지역 여행객들한테는 거의 필수 코스처럼 여겨지는 곳입니다.
<녹취> 관광객 : "정말 아름다워요. 여기에서 영원히 걷고 싶어요."
그런데 이곳에 전 세계 리튬 매장량의 절반 정도가 있는 걸로 추산되고 있습니다.
저 두꺼운 소금층 아래에 막대한 리튬이 있는 거죠.
<질문>
지금 리튬이 각광받는 게 미래 산업과 연관돼서 그런 거잖아요.
<답변>
그렇습니다.
대표적인 게 스마트폰이랑 전기차입니다.
리튬이 배터리 만드는 데 쓰이는데, 특히 전기차가 결정적입니다.
아시다시피 휘발유나 경유 차량에서 전기차로 넘어가는 흐름은 세계적으로 거스를 수 없는 대세거든요.
10년 안에 전기차 시대가 열린다고 전문가들은 말하고 있고, 자동차 최강국 독일에선 2030년까지 화석연료를 쓰는 차량을 몽땅 사라지게 하겠다는 얘기까지 나오고 있습니다.
그런데 전기차 한 대 만들 때 리튬이 40킬로그램 이상 들어간다 그래요.
스마트폰 만 개를 만드는 리튬 양과 맞먹습니다.
아까 말씀드린 대로 전세계 리튬 매장량의 절반 정도가 있는 걸로 추산되는 볼리비아 우유니 소금사막이 주목받지 않을 수가 없는 겁니다.
<질문>
그렇겠네요.
볼리비아 입장에선 일단 반길 만한 상황이겠어요.
<답변>
당연합니다.
말하자면 리튬의 전성시대가 열리는 거니까요.
빈곤 탈출에 큰 도움이 될 거라고 기대를 하는 거죠.
물론 아직은 초기 단계이긴 합니다.
사실상 지난해부터 리튬 수출이 조금씩이나마 시작됐다고 봐야 할 것 같구요,
아직은 기반 시설이 부족하고, 관련 법규도 체계화가 잘 안 돼 있죠.
하지만 내년까지 정부가 8천억 원을 투자해서 발굴과 수출에 더 속도를 높일 계획이라고 합니다.
<질문>
그렇지만 그런 기대감과는 별개로 이런저런 걱정도 나오고 있는 것 같습니다.
<답변>
크게 두 가지죠.
환경 훼손 문제랑 국부 유출 문제, 이렇게 정리할 수 있겠습니다.
전기차 시대가 열리면 우유니 소금사막 곳곳이 더 많이 파헤쳐질 수밖에 없겠고, 크게 훼손될 우려가 제기되고 있는 겁니다.
또 다국적 회사들이 여기 리튬에 상당히 눈독을 들이고 있거든요.
당연하겠죠.
볼리비아가 워낙 자본이 부족하니까 외국 회사를 끌어들여야 할 필요가 있긴 한데, 이익의 상당 부분이 볼리비아 주민들에게 가지 않고 사실상 다국적 회사한테만 가는 게 아니냐, 이런 우려가 나오고 있습니다.
그래서 좌파 성향의 모랄레스 정부는 외국 자본과 공동 개발하는 데 속도 조절을 하고 있는 모습입니다.
이런 문제점들이 있다고 개발을 안 할 수도 없는 노릇이니, 볼리비아의 기대 반 걱정 반이라고 말할 수 있겠습니다.
글로벌 이슈였습니다.
스마트폰이나 전기차에 꼭 필요해서 요즘 각광을 받는 광물 자원이 바로 '리튬'입니다.
남미 지역에서 많이 발굴된다고 하는데요.
돈이 되는 광물이다 보니, 이런저런 고민거리도 당연히 없지 않겠죠.
오늘 글로벌 이슈에서 자세히 알아보겠습니다.
<질문>
이재석 기자, 이 기자 뒤에 있는 지도가 발굴 지역을 말하는 건가 봐요.
<답변>
그렇습니다.
이렇게 세 나라, 칠레, 아르헨티나, 볼리비아, 여기를 리튬 삼각지대라고 부릅니다.
전 세계 리튬 매장량의 70% 정도가 이곳에 있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이 가운데 우리가 오늘 자세히 볼 곳은 남미에서 가장 가난한 축에 속하는 볼리비아입니다.
지금 보시는 곳이 볼리비아에서 가장 유명한 관광지라고 할 수 있는 '우유니 소금사막'입니다.
원래 바다였던 곳이 수만 년 전 솟아올라서 호수가 됐고, 건조한 기후다 보니까 물이 다 말라서 이제는 소금사막이 된 겁니다.
면적이 만 2천 제곱킬로미터, 서울 면적의 스무 배 가까이 됩니다.
어디가 하늘이고 어디가 땅인지 알 수 없는 멋진 풍경이죠.
남미 지역 여행객들한테는 거의 필수 코스처럼 여겨지는 곳입니다.
<녹취> 관광객 : "정말 아름다워요. 여기에서 영원히 걷고 싶어요."
그런데 이곳에 전 세계 리튬 매장량의 절반 정도가 있는 걸로 추산되고 있습니다.
저 두꺼운 소금층 아래에 막대한 리튬이 있는 거죠.
<질문>
지금 리튬이 각광받는 게 미래 산업과 연관돼서 그런 거잖아요.
<답변>
그렇습니다.
대표적인 게 스마트폰이랑 전기차입니다.
리튬이 배터리 만드는 데 쓰이는데, 특히 전기차가 결정적입니다.
아시다시피 휘발유나 경유 차량에서 전기차로 넘어가는 흐름은 세계적으로 거스를 수 없는 대세거든요.
10년 안에 전기차 시대가 열린다고 전문가들은 말하고 있고, 자동차 최강국 독일에선 2030년까지 화석연료를 쓰는 차량을 몽땅 사라지게 하겠다는 얘기까지 나오고 있습니다.
그런데 전기차 한 대 만들 때 리튬이 40킬로그램 이상 들어간다 그래요.
스마트폰 만 개를 만드는 리튬 양과 맞먹습니다.
아까 말씀드린 대로 전세계 리튬 매장량의 절반 정도가 있는 걸로 추산되는 볼리비아 우유니 소금사막이 주목받지 않을 수가 없는 겁니다.
<질문>
그렇겠네요.
볼리비아 입장에선 일단 반길 만한 상황이겠어요.
<답변>
당연합니다.
말하자면 리튬의 전성시대가 열리는 거니까요.
빈곤 탈출에 큰 도움이 될 거라고 기대를 하는 거죠.
물론 아직은 초기 단계이긴 합니다.
사실상 지난해부터 리튬 수출이 조금씩이나마 시작됐다고 봐야 할 것 같구요,
아직은 기반 시설이 부족하고, 관련 법규도 체계화가 잘 안 돼 있죠.
하지만 내년까지 정부가 8천억 원을 투자해서 발굴과 수출에 더 속도를 높일 계획이라고 합니다.
<질문>
그렇지만 그런 기대감과는 별개로 이런저런 걱정도 나오고 있는 것 같습니다.
<답변>
크게 두 가지죠.
환경 훼손 문제랑 국부 유출 문제, 이렇게 정리할 수 있겠습니다.
전기차 시대가 열리면 우유니 소금사막 곳곳이 더 많이 파헤쳐질 수밖에 없겠고, 크게 훼손될 우려가 제기되고 있는 겁니다.
또 다국적 회사들이 여기 리튬에 상당히 눈독을 들이고 있거든요.
당연하겠죠.
볼리비아가 워낙 자본이 부족하니까 외국 회사를 끌어들여야 할 필요가 있긴 한데, 이익의 상당 부분이 볼리비아 주민들에게 가지 않고 사실상 다국적 회사한테만 가는 게 아니냐, 이런 우려가 나오고 있습니다.
그래서 좌파 성향의 모랄레스 정부는 외국 자본과 공동 개발하는 데 속도 조절을 하고 있는 모습입니다.
이런 문제점들이 있다고 개발을 안 할 수도 없는 노릇이니, 볼리비아의 기대 반 걱정 반이라고 말할 수 있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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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7-03-22 20:23: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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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스마트폰이나 전기차에 꼭 필요해서 요즘 각광을 받는 광물 자원이 바로 '리튬'입니다.
남미 지역에서 많이 발굴된다고 하는데요.
돈이 되는 광물이다 보니, 이런저런 고민거리도 당연히 없지 않겠죠.
오늘 글로벌 이슈에서 자세히 알아보겠습니다.
<질문>
이재석 기자, 이 기자 뒤에 있는 지도가 발굴 지역을 말하는 건가 봐요.
<답변>
그렇습니다.
이렇게 세 나라, 칠레, 아르헨티나, 볼리비아, 여기를 리튬 삼각지대라고 부릅니다.
전 세계 리튬 매장량의 70% 정도가 이곳에 있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이 가운데 우리가 오늘 자세히 볼 곳은 남미에서 가장 가난한 축에 속하는 볼리비아입니다.
지금 보시는 곳이 볼리비아에서 가장 유명한 관광지라고 할 수 있는 '우유니 소금사막'입니다.
원래 바다였던 곳이 수만 년 전 솟아올라서 호수가 됐고, 건조한 기후다 보니까 물이 다 말라서 이제는 소금사막이 된 겁니다.
면적이 만 2천 제곱킬로미터, 서울 면적의 스무 배 가까이 됩니다.
어디가 하늘이고 어디가 땅인지 알 수 없는 멋진 풍경이죠.
남미 지역 여행객들한테는 거의 필수 코스처럼 여겨지는 곳입니다.
<녹취> 관광객 : "정말 아름다워요. 여기에서 영원히 걷고 싶어요."
그런데 이곳에 전 세계 리튬 매장량의 절반 정도가 있는 걸로 추산되고 있습니다.
저 두꺼운 소금층 아래에 막대한 리튬이 있는 거죠.
<질문>
지금 리튬이 각광받는 게 미래 산업과 연관돼서 그런 거잖아요.
<답변>
그렇습니다.
대표적인 게 스마트폰이랑 전기차입니다.
리튬이 배터리 만드는 데 쓰이는데, 특히 전기차가 결정적입니다.
아시다시피 휘발유나 경유 차량에서 전기차로 넘어가는 흐름은 세계적으로 거스를 수 없는 대세거든요.
10년 안에 전기차 시대가 열린다고 전문가들은 말하고 있고, 자동차 최강국 독일에선 2030년까지 화석연료를 쓰는 차량을 몽땅 사라지게 하겠다는 얘기까지 나오고 있습니다.
그런데 전기차 한 대 만들 때 리튬이 40킬로그램 이상 들어간다 그래요.
스마트폰 만 개를 만드는 리튬 양과 맞먹습니다.
아까 말씀드린 대로 전세계 리튬 매장량의 절반 정도가 있는 걸로 추산되는 볼리비아 우유니 소금사막이 주목받지 않을 수가 없는 겁니다.
<질문>
그렇겠네요.
볼리비아 입장에선 일단 반길 만한 상황이겠어요.
<답변>
당연합니다.
말하자면 리튬의 전성시대가 열리는 거니까요.
빈곤 탈출에 큰 도움이 될 거라고 기대를 하는 거죠.
물론 아직은 초기 단계이긴 합니다.
사실상 지난해부터 리튬 수출이 조금씩이나마 시작됐다고 봐야 할 것 같구요,
아직은 기반 시설이 부족하고, 관련 법규도 체계화가 잘 안 돼 있죠.
하지만 내년까지 정부가 8천억 원을 투자해서 발굴과 수출에 더 속도를 높일 계획이라고 합니다.
<질문>
그렇지만 그런 기대감과는 별개로 이런저런 걱정도 나오고 있는 것 같습니다.
<답변>
크게 두 가지죠.
환경 훼손 문제랑 국부 유출 문제, 이렇게 정리할 수 있겠습니다.
전기차 시대가 열리면 우유니 소금사막 곳곳이 더 많이 파헤쳐질 수밖에 없겠고, 크게 훼손될 우려가 제기되고 있는 겁니다.
또 다국적 회사들이 여기 리튬에 상당히 눈독을 들이고 있거든요.
당연하겠죠.
볼리비아가 워낙 자본이 부족하니까 외국 회사를 끌어들여야 할 필요가 있긴 한데, 이익의 상당 부분이 볼리비아 주민들에게 가지 않고 사실상 다국적 회사한테만 가는 게 아니냐, 이런 우려가 나오고 있습니다.
그래서 좌파 성향의 모랄레스 정부는 외국 자본과 공동 개발하는 데 속도 조절을 하고 있는 모습입니다.
이런 문제점들이 있다고 개발을 안 할 수도 없는 노릇이니, 볼리비아의 기대 반 걱정 반이라고 말할 수 있겠습니다.
글로벌 이슈였습니다.
스마트폰이나 전기차에 꼭 필요해서 요즘 각광을 받는 광물 자원이 바로 '리튬'입니다.
남미 지역에서 많이 발굴된다고 하는데요.
돈이 되는 광물이다 보니, 이런저런 고민거리도 당연히 없지 않겠죠.
오늘 글로벌 이슈에서 자세히 알아보겠습니다.
<질문>
이재석 기자, 이 기자 뒤에 있는 지도가 발굴 지역을 말하는 건가 봐요.
<답변>
그렇습니다.
이렇게 세 나라, 칠레, 아르헨티나, 볼리비아, 여기를 리튬 삼각지대라고 부릅니다.
전 세계 리튬 매장량의 70% 정도가 이곳에 있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이 가운데 우리가 오늘 자세히 볼 곳은 남미에서 가장 가난한 축에 속하는 볼리비아입니다.
지금 보시는 곳이 볼리비아에서 가장 유명한 관광지라고 할 수 있는 '우유니 소금사막'입니다.
원래 바다였던 곳이 수만 년 전 솟아올라서 호수가 됐고, 건조한 기후다 보니까 물이 다 말라서 이제는 소금사막이 된 겁니다.
면적이 만 2천 제곱킬로미터, 서울 면적의 스무 배 가까이 됩니다.
어디가 하늘이고 어디가 땅인지 알 수 없는 멋진 풍경이죠.
남미 지역 여행객들한테는 거의 필수 코스처럼 여겨지는 곳입니다.
<녹취> 관광객 : "정말 아름다워요. 여기에서 영원히 걷고 싶어요."
그런데 이곳에 전 세계 리튬 매장량의 절반 정도가 있는 걸로 추산되고 있습니다.
저 두꺼운 소금층 아래에 막대한 리튬이 있는 거죠.
<질문>
지금 리튬이 각광받는 게 미래 산업과 연관돼서 그런 거잖아요.
<답변>
그렇습니다.
대표적인 게 스마트폰이랑 전기차입니다.
리튬이 배터리 만드는 데 쓰이는데, 특히 전기차가 결정적입니다.
아시다시피 휘발유나 경유 차량에서 전기차로 넘어가는 흐름은 세계적으로 거스를 수 없는 대세거든요.
10년 안에 전기차 시대가 열린다고 전문가들은 말하고 있고, 자동차 최강국 독일에선 2030년까지 화석연료를 쓰는 차량을 몽땅 사라지게 하겠다는 얘기까지 나오고 있습니다.
그런데 전기차 한 대 만들 때 리튬이 40킬로그램 이상 들어간다 그래요.
스마트폰 만 개를 만드는 리튬 양과 맞먹습니다.
아까 말씀드린 대로 전세계 리튬 매장량의 절반 정도가 있는 걸로 추산되는 볼리비아 우유니 소금사막이 주목받지 않을 수가 없는 겁니다.
<질문>
그렇겠네요.
볼리비아 입장에선 일단 반길 만한 상황이겠어요.
<답변>
당연합니다.
말하자면 리튬의 전성시대가 열리는 거니까요.
빈곤 탈출에 큰 도움이 될 거라고 기대를 하는 거죠.
물론 아직은 초기 단계이긴 합니다.
사실상 지난해부터 리튬 수출이 조금씩이나마 시작됐다고 봐야 할 것 같구요,
아직은 기반 시설이 부족하고, 관련 법규도 체계화가 잘 안 돼 있죠.
하지만 내년까지 정부가 8천억 원을 투자해서 발굴과 수출에 더 속도를 높일 계획이라고 합니다.
<질문>
그렇지만 그런 기대감과는 별개로 이런저런 걱정도 나오고 있는 것 같습니다.
<답변>
크게 두 가지죠.
환경 훼손 문제랑 국부 유출 문제, 이렇게 정리할 수 있겠습니다.
전기차 시대가 열리면 우유니 소금사막 곳곳이 더 많이 파헤쳐질 수밖에 없겠고, 크게 훼손될 우려가 제기되고 있는 겁니다.
또 다국적 회사들이 여기 리튬에 상당히 눈독을 들이고 있거든요.
당연하겠죠.
볼리비아가 워낙 자본이 부족하니까 외국 회사를 끌어들여야 할 필요가 있긴 한데, 이익의 상당 부분이 볼리비아 주민들에게 가지 않고 사실상 다국적 회사한테만 가는 게 아니냐, 이런 우려가 나오고 있습니다.
그래서 좌파 성향의 모랄레스 정부는 외국 자본과 공동 개발하는 데 속도 조절을 하고 있는 모습입니다.
이런 문제점들이 있다고 개발을 안 할 수도 없는 노릇이니, 볼리비아의 기대 반 걱정 반이라고 말할 수 있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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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석 기자 jaeseok@kbs.co.kr
이재석 기자의 기사 모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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