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리포트] B-1B 한반도 전개…北 시설 폭격 훈련
입력 2017.03.22 (21:34)
수정 2017.03.22 (22: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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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미국은 최근 북한의 핵미사일 위협에 대응해 3대 전략폭격기로 불리는 B-52와 B-2, B-1B를 한반도에 번갈아 전개하고 있습니다.
먼저 B-52는 핵폭탄 등 27톤의 무기를 싣고도 시속 1,000km로 만 6천km를 쉬지 않고, 비행할 수 있습니다.
B-2 스텔스 폭격기는 코소보 전쟁 당시 45번 출격하는 동안 단 한 번도 탐지되지 않고, 세르비아의 군사시설을 초토화해 '하늘의 유령'으로 통합니다.
B-1B는 최대 속도 마하 1.2로 3대 전략폭격기 중 가장 빠르고, 탑재량도 가장 많아 B-52의 두 배가 넘는 61톤의 폭탄을 실을 수 있습니다.
비행하는 모습이 백조를 닮아 '죽음의 백조'로 불리는데, 이 B-1B가 오늘(22일) 한반도에서 모의 폭격 훈련을 실시했습니다.
김용준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공대지미사일 등으로 무장한 B-1B 장거리폭격기가 오늘(22일) 새벽 괌 앤더슨 공군기지에서 어둠을 박차고 솟아올랐습니다.
B-1B는 음속 보다 빠른 속도로 날아 채 두 시간도 안돼 일본방공식별구역에 진입했고, 일본 항공자위대 소속 F-15J 전투기와 요격·편대 비행을 펼쳤습니다.
B-1B는 이후 기수를 한반도로 돌렸고, 대구에서 출격한 우리 공군 F-15K와 KF-16 전투기들과 편대를 이뤘습니다.
B-1B 폭격기 편대는 북한의 핵·미사일 시설로 가정한 전북 군산 앞바다의 공대지 사격장, 직도를 목표물로 모의 폭격 훈련을 실시했습니다.
B-1B는 일주일 전에도 강원도 영월의 군사격장을 목표물로 하는 폭격 훈련을 실시했는데, 당시 북한은 격렬히 반발했습니다.
<인터뷰> 강구영(前공군참모차장·공군중장) : "(B-1B는) 날아다니는 무기공장으로 보면 됩니다. 단순 전개는 쇼적인 의미가 있지만실제 폭격 훈련을 한다는 것은 북한에 대한 강력한 메시지 전달의 수단이 (될 수 있습니다.)"
미국은 이번 한미연합 독수리훈련기간 동안 B-1B 외에도 핵추진 항공모함 칼빈슨과 핵 잠수함 콜럼버스 등 핵심 전략자산들을 대거 한반도에 전개하며 북한에 대한 압박 강도를 높이고 있습니다.
KBS 뉴스 김용준입니다.
미국은 최근 북한의 핵미사일 위협에 대응해 3대 전략폭격기로 불리는 B-52와 B-2, B-1B를 한반도에 번갈아 전개하고 있습니다.
먼저 B-52는 핵폭탄 등 27톤의 무기를 싣고도 시속 1,000km로 만 6천km를 쉬지 않고, 비행할 수 있습니다.
B-2 스텔스 폭격기는 코소보 전쟁 당시 45번 출격하는 동안 단 한 번도 탐지되지 않고, 세르비아의 군사시설을 초토화해 '하늘의 유령'으로 통합니다.
B-1B는 최대 속도 마하 1.2로 3대 전략폭격기 중 가장 빠르고, 탑재량도 가장 많아 B-52의 두 배가 넘는 61톤의 폭탄을 실을 수 있습니다.
비행하는 모습이 백조를 닮아 '죽음의 백조'로 불리는데, 이 B-1B가 오늘(22일) 한반도에서 모의 폭격 훈련을 실시했습니다.
김용준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공대지미사일 등으로 무장한 B-1B 장거리폭격기가 오늘(22일) 새벽 괌 앤더슨 공군기지에서 어둠을 박차고 솟아올랐습니다.
B-1B는 음속 보다 빠른 속도로 날아 채 두 시간도 안돼 일본방공식별구역에 진입했고, 일본 항공자위대 소속 F-15J 전투기와 요격·편대 비행을 펼쳤습니다.
B-1B는 이후 기수를 한반도로 돌렸고, 대구에서 출격한 우리 공군 F-15K와 KF-16 전투기들과 편대를 이뤘습니다.
B-1B 폭격기 편대는 북한의 핵·미사일 시설로 가정한 전북 군산 앞바다의 공대지 사격장, 직도를 목표물로 모의 폭격 훈련을 실시했습니다.
B-1B는 일주일 전에도 강원도 영월의 군사격장을 목표물로 하는 폭격 훈련을 실시했는데, 당시 북한은 격렬히 반발했습니다.
<인터뷰> 강구영(前공군참모차장·공군중장) : "(B-1B는) 날아다니는 무기공장으로 보면 됩니다. 단순 전개는 쇼적인 의미가 있지만실제 폭격 훈련을 한다는 것은 북한에 대한 강력한 메시지 전달의 수단이 (될 수 있습니다.)"
미국은 이번 한미연합 독수리훈련기간 동안 B-1B 외에도 핵추진 항공모함 칼빈슨과 핵 잠수함 콜럼버스 등 핵심 전략자산들을 대거 한반도에 전개하며 북한에 대한 압박 강도를 높이고 있습니다.
KBS 뉴스 김용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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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리포트] B-1B 한반도 전개…北 시설 폭격 훈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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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7-03-22 21:36:03
- 수정2017-03-22 22:15: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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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은 최근 북한의 핵미사일 위협에 대응해 3대 전략폭격기로 불리는 B-52와 B-2, B-1B를 한반도에 번갈아 전개하고 있습니다.
먼저 B-52는 핵폭탄 등 27톤의 무기를 싣고도 시속 1,000km로 만 6천km를 쉬지 않고, 비행할 수 있습니다.
B-2 스텔스 폭격기는 코소보 전쟁 당시 45번 출격하는 동안 단 한 번도 탐지되지 않고, 세르비아의 군사시설을 초토화해 '하늘의 유령'으로 통합니다.
B-1B는 최대 속도 마하 1.2로 3대 전략폭격기 중 가장 빠르고, 탑재량도 가장 많아 B-52의 두 배가 넘는 61톤의 폭탄을 실을 수 있습니다.
비행하는 모습이 백조를 닮아 '죽음의 백조'로 불리는데, 이 B-1B가 오늘(22일) 한반도에서 모의 폭격 훈련을 실시했습니다.
김용준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공대지미사일 등으로 무장한 B-1B 장거리폭격기가 오늘(22일) 새벽 괌 앤더슨 공군기지에서 어둠을 박차고 솟아올랐습니다.
B-1B는 음속 보다 빠른 속도로 날아 채 두 시간도 안돼 일본방공식별구역에 진입했고, 일본 항공자위대 소속 F-15J 전투기와 요격·편대 비행을 펼쳤습니다.
B-1B는 이후 기수를 한반도로 돌렸고, 대구에서 출격한 우리 공군 F-15K와 KF-16 전투기들과 편대를 이뤘습니다.
B-1B 폭격기 편대는 북한의 핵·미사일 시설로 가정한 전북 군산 앞바다의 공대지 사격장, 직도를 목표물로 모의 폭격 훈련을 실시했습니다.
B-1B는 일주일 전에도 강원도 영월의 군사격장을 목표물로 하는 폭격 훈련을 실시했는데, 당시 북한은 격렬히 반발했습니다.
<인터뷰> 강구영(前공군참모차장·공군중장) : "(B-1B는) 날아다니는 무기공장으로 보면 됩니다. 단순 전개는 쇼적인 의미가 있지만실제 폭격 훈련을 한다는 것은 북한에 대한 강력한 메시지 전달의 수단이 (될 수 있습니다.)"
미국은 이번 한미연합 독수리훈련기간 동안 B-1B 외에도 핵추진 항공모함 칼빈슨과 핵 잠수함 콜럼버스 등 핵심 전략자산들을 대거 한반도에 전개하며 북한에 대한 압박 강도를 높이고 있습니다.
KBS 뉴스 김용준입니다.
미국은 최근 북한의 핵미사일 위협에 대응해 3대 전략폭격기로 불리는 B-52와 B-2, B-1B를 한반도에 번갈아 전개하고 있습니다.
먼저 B-52는 핵폭탄 등 27톤의 무기를 싣고도 시속 1,000km로 만 6천km를 쉬지 않고, 비행할 수 있습니다.
B-2 스텔스 폭격기는 코소보 전쟁 당시 45번 출격하는 동안 단 한 번도 탐지되지 않고, 세르비아의 군사시설을 초토화해 '하늘의 유령'으로 통합니다.
B-1B는 최대 속도 마하 1.2로 3대 전략폭격기 중 가장 빠르고, 탑재량도 가장 많아 B-52의 두 배가 넘는 61톤의 폭탄을 실을 수 있습니다.
비행하는 모습이 백조를 닮아 '죽음의 백조'로 불리는데, 이 B-1B가 오늘(22일) 한반도에서 모의 폭격 훈련을 실시했습니다.
김용준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공대지미사일 등으로 무장한 B-1B 장거리폭격기가 오늘(22일) 새벽 괌 앤더슨 공군기지에서 어둠을 박차고 솟아올랐습니다.
B-1B는 음속 보다 빠른 속도로 날아 채 두 시간도 안돼 일본방공식별구역에 진입했고, 일본 항공자위대 소속 F-15J 전투기와 요격·편대 비행을 펼쳤습니다.
B-1B는 이후 기수를 한반도로 돌렸고, 대구에서 출격한 우리 공군 F-15K와 KF-16 전투기들과 편대를 이뤘습니다.
B-1B 폭격기 편대는 북한의 핵·미사일 시설로 가정한 전북 군산 앞바다의 공대지 사격장, 직도를 목표물로 모의 폭격 훈련을 실시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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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은 이번 한미연합 독수리훈련기간 동안 B-1B 외에도 핵추진 항공모함 칼빈슨과 핵 잠수함 콜럼버스 등 핵심 전략자산들을 대거 한반도에 전개하며 북한에 대한 압박 강도를 높이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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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용준 기자 okok@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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