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승민 “후보단일화, 명분과 원칙이 중요”

입력 2017.03.23 (10:40) 수정 2017.03.23 (10: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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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른정당 대선주자인 유승민 의원이 23일(오늘) 범보수 후보 단일화와 관련해 "지금은 원칙이 있고 명분이 있는 '보수 후보 단일화'가 돼야겠다는 생각을 하고 있다"고 밝혔다.

유 의원은 이날 국회에서 열린 중진의원·상임위원장 연석회의 직후 기자들과 만나 "저는 1월부터 보수후보 단일화를 얘기해 국민의당이든 자유한국당이든 가능성을 열어놨었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러면서 "처음에 특정인을 염두에 두지 않고 민주당의 묻지마 정권 교체를 막기 위해 필요하지 않겠느냐 했는데 지금 후보 이름이 나오면서 명분과 원칙이 꼭 필요한 문제라는 생각을 깊이 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유 의원은 각 당의 후보와 제3지대 후보까지 모두 포함해 한번에 경선을 치르는 '원샷 경선'에 대해선 "본래 각 당 후보를 안정하고 다 모이라고 해서 나온 얘기니까 그건 있을 수 없다"며 "각 당 후보를 정하고 순리대로 해야한다"고 강조했다.

대선까지 시간이 촉박하지 않겠느냐는 지적에는 "2002년 당시 노무현, 정몽준 후보는 대선을 25일 정도 앞두고 이뤄진 것"이라면서 "합의만 하면 시간은 문제가 아니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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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유승민 “후보단일화, 명분과 원칙이 중요”
    • 입력 2017-03-23 10:40:39
    • 수정2017-03-23 10:42:01
    정치
바른정당 대선주자인 유승민 의원이 23일(오늘) 범보수 후보 단일화와 관련해 "지금은 원칙이 있고 명분이 있는 '보수 후보 단일화'가 돼야겠다는 생각을 하고 있다"고 밝혔다.

유 의원은 이날 국회에서 열린 중진의원·상임위원장 연석회의 직후 기자들과 만나 "저는 1월부터 보수후보 단일화를 얘기해 국민의당이든 자유한국당이든 가능성을 열어놨었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러면서 "처음에 특정인을 염두에 두지 않고 민주당의 묻지마 정권 교체를 막기 위해 필요하지 않겠느냐 했는데 지금 후보 이름이 나오면서 명분과 원칙이 꼭 필요한 문제라는 생각을 깊이 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유 의원은 각 당의 후보와 제3지대 후보까지 모두 포함해 한번에 경선을 치르는 '원샷 경선'에 대해선 "본래 각 당 후보를 안정하고 다 모이라고 해서 나온 얘기니까 그건 있을 수 없다"며 "각 당 후보를 정하고 순리대로 해야한다"고 강조했다.

대선까지 시간이 촉박하지 않겠느냐는 지적에는 "2002년 당시 노무현, 정몽준 후보는 대선을 25일 정도 앞두고 이뤄진 것"이라면서 "합의만 하면 시간은 문제가 아니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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