밤새 인양작업…수면 위 모습 확인

입력 2017.03.23 (12:20) 수정 2017.03.23 (13: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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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세월호는 침몰 천73일째인 오늘 새벽 사고 해역 위로 처음 떠올랐는데요.

밤샘 작업이 어떻게 이뤄졌는지, 우한울 기자가 정리했습니다.

<리포트>

인양업체 상하이샐비지가 본 인양에 착수한 건 어젯밤 8시 50분쯤.

본인양 착수 직전엔, 한때 선체가 기울어진 상태로 파악돼 우려가 나오기도 했습니다.

하지만, 선체 균형을 맞추는 작업은 순조롭게 진행됐습니다.

이후 시속 3m 가량, 1분에 5cm 가량 속도로 세월호 선체를 끌어올렸습니다.

밤샘 작업은 조류와 기상 여건이 뒷받침되면서 급물살을 탔습니다.

오전 3시쯤, 선체를 해저면에서 18.2m까지 끌어올렸습니다.

수면 위로 부상하기까지 3.8m 남겨뒀습니다.

이후 인양 속도는 더 빨라져 45분 만에 세월호 우현 선체 일부가 맨눈으로 관측되기 시작했습니다.

시험 인양 착수 17시간 45분, 본 인양에 들어간 지 6시간 55분만입니다.

밤샘 인양작업을 벌인 것은 밀물과 썰물 수위 차가 가작 적은 소조기가 내일 끝나기 때문입니다.

해수부는 내일까지 세월호를 잭킹 바지선에 고박한 뒤, 반잠수식 선박으로 옮겨싣는 작업까지 끝낼 계획입니다.

KBS 뉴스 우한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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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밤새 인양작업…수면 위 모습 확인
    • 입력 2017-03-23 12:22:01
    • 수정2017-03-23 13:58: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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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세월호는 침몰 천73일째인 오늘 새벽 사고 해역 위로 처음 떠올랐는데요.

밤샘 작업이 어떻게 이뤄졌는지, 우한울 기자가 정리했습니다.

<리포트>

인양업체 상하이샐비지가 본 인양에 착수한 건 어젯밤 8시 50분쯤.

본인양 착수 직전엔, 한때 선체가 기울어진 상태로 파악돼 우려가 나오기도 했습니다.

하지만, 선체 균형을 맞추는 작업은 순조롭게 진행됐습니다.

이후 시속 3m 가량, 1분에 5cm 가량 속도로 세월호 선체를 끌어올렸습니다.

밤샘 작업은 조류와 기상 여건이 뒷받침되면서 급물살을 탔습니다.

오전 3시쯤, 선체를 해저면에서 18.2m까지 끌어올렸습니다.

수면 위로 부상하기까지 3.8m 남겨뒀습니다.

이후 인양 속도는 더 빨라져 45분 만에 세월호 우현 선체 일부가 맨눈으로 관측되기 시작했습니다.

시험 인양 착수 17시간 45분, 본 인양에 들어간 지 6시간 55분만입니다.

밤샘 인양작업을 벌인 것은 밀물과 썰물 수위 차가 가작 적은 소조기가 내일 끝나기 때문입니다.

해수부는 내일까지 세월호를 잭킹 바지선에 고박한 뒤, 반잠수식 선박으로 옮겨싣는 작업까지 끝낼 계획입니다.

KBS 뉴스 우한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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