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 김대업 씨 이르면 내일 소환

입력 2002.08.04 (21:00) 수정 2018.08.29 (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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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이회창 후보 아들 정연 씨의 병력비리 의혹을 폭로한 김대업 씨가 내일쯤 검찰에 소환될 예정입니다.
이주형 기자입니다.
⊙기자: 사건의 핵심인물인 김대업 씨가 이르면 내일 소환됩니다.
검찰은 김 씨를 상대로 지난 91년 이정연 씨의 병역면제과정 전반에 대한 의혹을 조사할 방침입니다.
김대업 씨가 이 과정에 한인옥 여사가 직접 개입했으며 병역면제 대가로 금품이 오갔다고 주장했기 때문입니다.
⊙김대업: 금액이 다른 사람보다 큰 금액이었습니다.
⊙기자: 그럼 천(만원)보다 많은 금액이겠네요?
⊙김대업: 예, 그렇죠.
⊙기자: 검찰관계자는 11년이나 지난 일이지만 부분이 이번 사건의 실체를 밝힐 열쇠가 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병역면제 과정에 아무런 문제가 없었다면 병적기록표를 위변조하거나 은폐대책회의를 할 가능성도 그만큼 적어진다는 설명입니다.
이에 따라 검찰은 병무청을 통해 이정연 씨의 병적기록표를 내일 입수해 정밀조사하는 한편 동생인 수연 씨의 병적기록표까지 검토할 계획입니다.
검찰은 또 이정연 씨의 병역면제와 관련해 김대업 씨가 가지고 있다고 주장한 네 개의 녹음테이프 등을 입수해 그 내용을 정밀조사하기로 하는 등 수사의 강도를 높여갈 방침입니다.
KBS뉴스 이주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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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검찰, 김대업 씨 이르면 내일 소환
    • 입력 2002-08-04 21:00:00
    • 수정2018-08-29 15: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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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이회창 후보 아들 정연 씨의 병력비리 의혹을 폭로한 김대업 씨가 내일쯤 검찰에 소환될 예정입니다. 이주형 기자입니다. ⊙기자: 사건의 핵심인물인 김대업 씨가 이르면 내일 소환됩니다. 검찰은 김 씨를 상대로 지난 91년 이정연 씨의 병역면제과정 전반에 대한 의혹을 조사할 방침입니다. 김대업 씨가 이 과정에 한인옥 여사가 직접 개입했으며 병역면제 대가로 금품이 오갔다고 주장했기 때문입니다. ⊙김대업: 금액이 다른 사람보다 큰 금액이었습니다. ⊙기자: 그럼 천(만원)보다 많은 금액이겠네요? ⊙김대업: 예, 그렇죠. ⊙기자: 검찰관계자는 11년이나 지난 일이지만 부분이 이번 사건의 실체를 밝힐 열쇠가 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병역면제 과정에 아무런 문제가 없었다면 병적기록표를 위변조하거나 은폐대책회의를 할 가능성도 그만큼 적어진다는 설명입니다. 이에 따라 검찰은 병무청을 통해 이정연 씨의 병적기록표를 내일 입수해 정밀조사하는 한편 동생인 수연 씨의 병적기록표까지 검토할 계획입니다. 검찰은 또 이정연 씨의 병역면제와 관련해 김대업 씨가 가지고 있다고 주장한 네 개의 녹음테이프 등을 입수해 그 내용을 정밀조사하기로 하는 등 수사의 강도를 높여갈 방침입니다. KBS뉴스 이주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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