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미현, 3타차 단독 선두

입력 2002.08.04 (21:00) 수정 2018.08.29 (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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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어제 개막된 웬디스 챔피언십 골프대회에서 1라운드 공동 4위에 그쳤던 김미현이 2라운드에서 단독 선두로 올라서며 우승을 눈앞에 두고 있습니다.
한희원도 6언더파를 추가해 3위에 올랐습니다.
보도에 배재성 기자입니다.
⊙기자: 김미현이 또 한 번의 우승 신바람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웬디스 챔피언십 2라운드에서 김미현은 보기 없이 5언더파를 기록했습니다.
중간합계 9언더파 135타로 단독 선두입니다.
4번홀에서 첫 버디를 뽑은 김미현은 7번, 8번홀 연속 버디로 상승세를 탄 뒤 후반 12번, 13번홀에서 다시 연속 버디를 낚아 선두를 굳게 지켰습니다.
2위 아모카퍼니에 석 타 앞선데다 상위권에서 견줄 만한 강한 선수가 없어 김미현의 우승 가능성은 아주 높습니다.
더구나 김미현이 이틀 연속 보기 없이 언더파를 기록할 만큼 안정된 기량을 보이고 있어 우승확률을 더 높여주고 있습니다.
김미현은 이로써 지난달 22일 자이언트이글클래식에서 1년 9개월 만에 우승 갈증을 푼 지 2주 만에 다시 LPGA 정상을 바라볼 수 있게 됐습니다.
특히 김미현이 우승할 경우 LPGA 대회에서 3주 연속 한국 선수가 우승을 차지하는 쾌거를 이루게 됩니다.
한희원도 6언더파를 몰아치며 합계 5언더파를 기록해 단독 3위로 순위를 끌어올려 2주 연속 톱3 진입에 나섰습니다.
김미현이 우승하면 박세리와 김미현이 올 시즌 각각 두 번씩, 박희정이 한 번 등 우리 선수가 모두 5번을 우승하게 됩니다.
따라서 6승을 올린 소렌스탐과 우리 선수들이 LPGA를 양분하는 대결구도를 갖춰 우리나라가 명실상부한 골프 강국임을 또 한 번 입증하는 셈입니다.
KBS 제2텔레비전에서는 김미현의 우승 여부가 걸린 마지막 3라운드를 내일 새벽 1시 40분부터 위성 생중계 방송합니다.
KBS뉴스 배재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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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미현, 3타차 단독 선두
    • 입력 2002-08-04 21:00:00
    • 수정2018-08-29 15: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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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어제 개막된 웬디스 챔피언십 골프대회에서 1라운드 공동 4위에 그쳤던 김미현이 2라운드에서 단독 선두로 올라서며 우승을 눈앞에 두고 있습니다. 한희원도 6언더파를 추가해 3위에 올랐습니다. 보도에 배재성 기자입니다. ⊙기자: 김미현이 또 한 번의 우승 신바람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웬디스 챔피언십 2라운드에서 김미현은 보기 없이 5언더파를 기록했습니다. 중간합계 9언더파 135타로 단독 선두입니다. 4번홀에서 첫 버디를 뽑은 김미현은 7번, 8번홀 연속 버디로 상승세를 탄 뒤 후반 12번, 13번홀에서 다시 연속 버디를 낚아 선두를 굳게 지켰습니다. 2위 아모카퍼니에 석 타 앞선데다 상위권에서 견줄 만한 강한 선수가 없어 김미현의 우승 가능성은 아주 높습니다. 더구나 김미현이 이틀 연속 보기 없이 언더파를 기록할 만큼 안정된 기량을 보이고 있어 우승확률을 더 높여주고 있습니다. 김미현은 이로써 지난달 22일 자이언트이글클래식에서 1년 9개월 만에 우승 갈증을 푼 지 2주 만에 다시 LPGA 정상을 바라볼 수 있게 됐습니다. 특히 김미현이 우승할 경우 LPGA 대회에서 3주 연속 한국 선수가 우승을 차지하는 쾌거를 이루게 됩니다. 한희원도 6언더파를 몰아치며 합계 5언더파를 기록해 단독 3위로 순위를 끌어올려 2주 연속 톱3 진입에 나섰습니다. 김미현이 우승하면 박세리와 김미현이 올 시즌 각각 두 번씩, 박희정이 한 번 등 우리 선수가 모두 5번을 우승하게 됩니다. 따라서 6승을 올린 소렌스탐과 우리 선수들이 LPGA를 양분하는 대결구도를 갖춰 우리나라가 명실상부한 골프 강국임을 또 한 번 입증하는 셈입니다. KBS 제2텔레비전에서는 김미현의 우승 여부가 걸린 마지막 3라운드를 내일 새벽 1시 40분부터 위성 생중계 방송합니다. KBS뉴스 배재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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