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20 한국, 화끈한 공격축구…월드컵 감 잡았다

입력 2017.03.25 (21:34) 수정 2025.03.19 (14: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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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20세 이하 4개국 축구대회 개막전에서 우리나라가 온두라스를 꺾고 첫 승을 올렸습니다.

화끈한 공격 축구로 다가올 월드컵에 대한 자신감을 높였습니다.

박선우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활기찬 공격으로 주도권을 쥔 우리나라는 전반 15분 먼저 골을 터트렸습니다.

측면을 파고들던 이승우의 기막힌 크로스를 195cm의 장신 수비수 정태욱이 머리로 연결했습니다.

선제골의 기쁨도 잠시, 수비 실수가 역습 한 방으로 이어져 10분도 안돼 온두라스에 동점골을 허용했습니다.

기다렸던 역전골은 전반 45분 코너킥 상황에서 나왔습니다.

온두라스 수비진이 공을 놓친 사이 김승우가 재치있게 헤딩으로 밀어넣었습니다.

우리나라는 후반 4분 백승호가 머리로 프리킥 방향만 살짝 바꿔놓아 추가골을 뽑았습니다.

후반 16분 페널티킥으로 추격을 허용하고도 3대 2 승리를 지켜내며 기분 좋게 출발했습니다.

신태용호는 화끈한 공격과 세트피스 기회에서의 집중력이 돋보여 다가올 월드컵에 대한 기대감을 키웠습니다.

<인터뷰> 신태용(감독) : "저희들이 많은 것을 숨기고, 오늘 세트피스는 세 가지만 하자고 했는데 모두 골로 연결돼 매우 기분 좋습니다."

우리나라는 앞서 열린 경기에서 에콰도르를 2대 0으로 이긴 잠비아와 모레 2차전을 치릅니다.

KBS 뉴스 박선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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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U-20 한국, 화끈한 공격축구…월드컵 감 잡았다
    • 입력 2017-03-25 21:36:42
    • 수정2025-03-19 14:19: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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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20세 이하 4개국 축구대회 개막전에서 우리나라가 온두라스를 꺾고 첫 승을 올렸습니다.

화끈한 공격 축구로 다가올 월드컵에 대한 자신감을 높였습니다.

박선우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활기찬 공격으로 주도권을 쥔 우리나라는 전반 15분 먼저 골을 터트렸습니다.

측면을 파고들던 이승우의 기막힌 크로스를 195cm의 장신 수비수 정태욱이 머리로 연결했습니다.

선제골의 기쁨도 잠시, 수비 실수가 역습 한 방으로 이어져 10분도 안돼 온두라스에 동점골을 허용했습니다.

기다렸던 역전골은 전반 45분 코너킥 상황에서 나왔습니다.

온두라스 수비진이 공을 놓친 사이 김승우가 재치있게 헤딩으로 밀어넣었습니다.

우리나라는 후반 4분 백승호가 머리로 프리킥 방향만 살짝 바꿔놓아 추가골을 뽑았습니다.

후반 16분 페널티킥으로 추격을 허용하고도 3대 2 승리를 지켜내며 기분 좋게 출발했습니다.

신태용호는 화끈한 공격과 세트피스 기회에서의 집중력이 돋보여 다가올 월드컵에 대한 기대감을 키웠습니다.

<인터뷰> 신태용(감독) : "저희들이 많은 것을 숨기고, 오늘 세트피스는 세 가지만 하자고 했는데 모두 골로 연결돼 매우 기분 좋습니다."

우리나라는 앞서 열린 경기에서 에콰도르를 2대 0으로 이긴 잠비아와 모레 2차전을 치릅니다.

KBS 뉴스 박선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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