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코틀랜드, 뮤어필드 골프장 ‘금녀의 벽’ 깨졌다!

입력 2017.03.27 (12:46) 수정 2017.03.27 (12: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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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스코틀랜드의 남성 전용 뮤어필드 골프장이 '금녀의 벽'을 깨고 여성 회원의 입회를 허용하기로 했습니다.

<리포트>

1744년 건립 이후 남성 전용으로 운영되어 온 뮤어필드 골프장.

이제 여성 회원의 입회가 가능해졌습니다.

여성의 입회 여부에 대한 찬반 투표에서 80% 이상이 찬성에 표를 던져 의결 정족수를 넘긴 겁니다.

<인터뷰> 헨리 페어웨더(뮤어필드 골프장 회장) : "투표에 따라 즉각적인 효력을 가지고 골프장의 규정이 바뀝니다. 이 골프장의 전통을 이어나갈 여성 회원들을 환영할 수 있길 기대합니다."

지난해 5월 투표에서는 의결에 필요한 찬성표가 14표 부족해 여성 회원의 입회가 거절됐는데요.

그 여파로 세게 4대 골프 대회 중 하나인 '디오픈' 순회 개최지에서 제외됐죠.

건립 이후 273년 만에 드디어 여성에게 문호를 개방한 뮤어필드 골프장.

이제 '디오픈'의 개최지 자격을 회복하고, 영국 골프의 전통을 이어갈 수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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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스코틀랜드, 뮤어필드 골프장 ‘금녀의 벽’ 깨졌다!
    • 입력 2017-03-27 12:48:26
    • 수정2017-03-27 12:55:17
    뉴스 12
<앵커 멘트>

스코틀랜드의 남성 전용 뮤어필드 골프장이 '금녀의 벽'을 깨고 여성 회원의 입회를 허용하기로 했습니다.

<리포트>

1744년 건립 이후 남성 전용으로 운영되어 온 뮤어필드 골프장.

이제 여성 회원의 입회가 가능해졌습니다.

여성의 입회 여부에 대한 찬반 투표에서 80% 이상이 찬성에 표를 던져 의결 정족수를 넘긴 겁니다.

<인터뷰> 헨리 페어웨더(뮤어필드 골프장 회장) : "투표에 따라 즉각적인 효력을 가지고 골프장의 규정이 바뀝니다. 이 골프장의 전통을 이어나갈 여성 회원들을 환영할 수 있길 기대합니다."

지난해 5월 투표에서는 의결에 필요한 찬성표가 14표 부족해 여성 회원의 입회가 거절됐는데요.

그 여파로 세게 4대 골프 대회 중 하나인 '디오픈' 순회 개최지에서 제외됐죠.

건립 이후 273년 만에 드디어 여성에게 문호를 개방한 뮤어필드 골프장.

이제 '디오픈'의 개최지 자격을 회복하고, 영국 골프의 전통을 이어갈 수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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