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핫 클릭] 마법 같은 ‘공중부양 댄스’ 외

입력 2017.03.27 (12:50) 수정 2017.03.27 (12: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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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정다은의 핫클릭입니다.

중력의 한계를 넘어선 댄스 무대가 등장해 눈길을 끌고 있습니다.

이런 건 대체 어떻게 하는 걸까요?

<리포트>

마치 한 마리의 새처럼 여성이 공중에서 우아하게 춤을 춥니다.

빙글빙글~ 가볍고 유연한 몸놀림으로 감탄을 자아내는데요.

와이어 같은 건 전혀 보이질 않습니다. 설마 초능력자는 아니겠죠?

사실은 특수 제작한 바람 터널 장치를 이용한 겁니다.

아래에서 아주 강력한 바람이 불어 몸을 띄워주기 때문에 이런 공연이 가능한 건데요.

주로 스카이다이빙 선수들이 훈련용으로 활용하는 장치라고 하네요.

스프링 장난감으로 묘기 한마당

이거 어릴 때 저도 갖고 논 적 있는데요. 슬링키라고 부르는 스프링 장난감입니다.

늘어났다 줄어들었다 하면서 자유자재로 움직이는 게 특징인데 이 남자의 손 안에서는 꼭 살아있는 것만 같네요.

타이완 타이베이의 퍼포먼스 달인인데요.

요요, 저글링을 접목한 색다른 슬링키 공연으로 인기를 끌고 있습니다.

꼭 함께 춤을 추는 것 같죠?

이만하면 한낱 장난감으로 부리는 묘기가 아니라 예술이라고 봐도 손색이 없을 듯싶네요.

인간과 협연하는 로봇

이번엔 미래의 음악 무대를 미리 만나보시죠.

키보드와 드럼을 연주하는 음악가들 사이로 마림바를 두드리는 로봇, 보이시나요?

고개를 끄덕이며 리듬까지 타는데요.

미국 조지아공대가 12년간 공들여 만든 인공지능 로봇 ‘시몬’입니다.

기계학습을 통한 오차 없는 연주는 기본이고요.

박자와 화성을 실시간으로 분석해 사람과 소통하며 즉흥 협연까지 가능하다고 합니다.

이런건 사람만 할 수 있다고 생각했는데, 이제 '감성'이 절대적 비중을 차지하는 예술 분야에서도 로봇이 사람을 대체하는 건 아닐까요.

정다은의 핫클릭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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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핫 클릭] 마법 같은 ‘공중부양 댄스’ 외
    • 입력 2017-03-27 12:52:15
    • 수정2017-03-27 12:56:03
    뉴스 12
<앵커 멘트>

정다은의 핫클릭입니다.

중력의 한계를 넘어선 댄스 무대가 등장해 눈길을 끌고 있습니다.

이런 건 대체 어떻게 하는 걸까요?

<리포트>

마치 한 마리의 새처럼 여성이 공중에서 우아하게 춤을 춥니다.

빙글빙글~ 가볍고 유연한 몸놀림으로 감탄을 자아내는데요.

와이어 같은 건 전혀 보이질 않습니다. 설마 초능력자는 아니겠죠?

사실은 특수 제작한 바람 터널 장치를 이용한 겁니다.

아래에서 아주 강력한 바람이 불어 몸을 띄워주기 때문에 이런 공연이 가능한 건데요.

주로 스카이다이빙 선수들이 훈련용으로 활용하는 장치라고 하네요.

스프링 장난감으로 묘기 한마당

이거 어릴 때 저도 갖고 논 적 있는데요. 슬링키라고 부르는 스프링 장난감입니다.

늘어났다 줄어들었다 하면서 자유자재로 움직이는 게 특징인데 이 남자의 손 안에서는 꼭 살아있는 것만 같네요.

타이완 타이베이의 퍼포먼스 달인인데요.

요요, 저글링을 접목한 색다른 슬링키 공연으로 인기를 끌고 있습니다.

꼭 함께 춤을 추는 것 같죠?

이만하면 한낱 장난감으로 부리는 묘기가 아니라 예술이라고 봐도 손색이 없을 듯싶네요.

인간과 협연하는 로봇

이번엔 미래의 음악 무대를 미리 만나보시죠.

키보드와 드럼을 연주하는 음악가들 사이로 마림바를 두드리는 로봇, 보이시나요?

고개를 끄덕이며 리듬까지 타는데요.

미국 조지아공대가 12년간 공들여 만든 인공지능 로봇 ‘시몬’입니다.

기계학습을 통한 오차 없는 연주는 기본이고요.

박자와 화성을 실시간으로 분석해 사람과 소통하며 즉흥 협연까지 가능하다고 합니다.

이런건 사람만 할 수 있다고 생각했는데, 이제 '감성'이 절대적 비중을 차지하는 예술 분야에서도 로봇이 사람을 대체하는 건 아닐까요.

정다은의 핫클릭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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