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브리핑] 美 트럼프 지지 단체가 기자·시민 폭행 외

입력 2017.03.28 (10:49) 수정 2017.03.28 (10: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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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지구촌 곳곳의 소식을 전해드리는 글로벌 브리핑입니다.

<리포트>

미국 캘리포니아 주에서 트럼프 지지 단체가 기자와 시민 등을 폭행했습니다.

트럼프 지지 집회 취재에 나섰던 기자 3명이 이들에게 무차별 폭행을 당한 건데요.

친 트럼프 단체는 행사 주최 여성 요원에게는 고추 스프레이를 뿌리고, 반 트럼프 시위대원들까지 폭행하는 모습이 공개돼 논란을 빚고 있습니다.

러시아 대규모 반정부 시위…500여 명 체포

러시아 전역의 주요 도시 99곳에서 대규모 반정부 시위가 벌어졌습니다.

지난 2011년 부정 선거 규탄 시위 이후 최대 규모 인데요.

시민들은 메드베데프 총리 등의 부정부패를 조사하라며 푸틴 정부를 규탄했습니다.

경찰은 허가받지 않은 집회라며 집회를 이끈 야권 인사 '알렉세이 나발니'를 포함해 500여 명을 체포했습니다.

호주 사이클론 상륙 예보…수천 명 대피

오늘부터 호주 퀸즐랜드 지역에 강력한 사이클론 '데비'가 상륙할 것으로 예보돼 수천 명이 대피했습니다.

호주 기상청은 대규모 건물 피해와 정전 사태가 우려된다며 주민들에게 만반의 준비를 당부했습니다.

퀸즐랜드 주지사는 이미 대피한 3,500여 명에 이어 추가적으로 2천여 명에게도 대피를 권고하고, 인근 항구와 100여 개 학교에 폐쇄 명령을 내렸습니다.

中 불법 개조 차량에 유치원생 74명 탑승

중국 허난성에서 유치원생 74명을 태우고 달리던 승합차가 경찰 단속에 적발됐습니다.

원래는 19인승인 승합차를 불법 개조해 유치원생 74명과 교사 1명을 태우고 있었던 건데요.

심지어 운전자는 정식 유치원 버스 기사도 아니었습니다.

허난성 유치원 곳곳에서 불법 개조 차량이 적발되면서 안전성 논란이 커지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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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수정2017-03-28 10:54:03
    지구촌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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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포트>

미국 캘리포니아 주에서 트럼프 지지 단체가 기자와 시민 등을 폭행했습니다.

트럼프 지지 집회 취재에 나섰던 기자 3명이 이들에게 무차별 폭행을 당한 건데요.

친 트럼프 단체는 행사 주최 여성 요원에게는 고추 스프레이를 뿌리고, 반 트럼프 시위대원들까지 폭행하는 모습이 공개돼 논란을 빚고 있습니다.

러시아 대규모 반정부 시위…500여 명 체포

러시아 전역의 주요 도시 99곳에서 대규모 반정부 시위가 벌어졌습니다.

지난 2011년 부정 선거 규탄 시위 이후 최대 규모 인데요.

시민들은 메드베데프 총리 등의 부정부패를 조사하라며 푸틴 정부를 규탄했습니다.

경찰은 허가받지 않은 집회라며 집회를 이끈 야권 인사 '알렉세이 나발니'를 포함해 500여 명을 체포했습니다.

호주 사이클론 상륙 예보…수천 명 대피

오늘부터 호주 퀸즐랜드 지역에 강력한 사이클론 '데비'가 상륙할 것으로 예보돼 수천 명이 대피했습니다.

호주 기상청은 대규모 건물 피해와 정전 사태가 우려된다며 주민들에게 만반의 준비를 당부했습니다.

퀸즐랜드 주지사는 이미 대피한 3,500여 명에 이어 추가적으로 2천여 명에게도 대피를 권고하고, 인근 항구와 100여 개 학교에 폐쇄 명령을 내렸습니다.

中 불법 개조 차량에 유치원생 74명 탑승

중국 허난성에서 유치원생 74명을 태우고 달리던 승합차가 경찰 단속에 적발됐습니다.

원래는 19인승인 승합차를 불법 개조해 유치원생 74명과 교사 1명을 태우고 있었던 건데요.

심지어 운전자는 정식 유치원 버스 기사도 아니었습니다.

허난성 유치원 곳곳에서 불법 개조 차량이 적발되면서 안전성 논란이 커지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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