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 핵실험 이르면 31일 전후 이뤄질 듯”

입력 2017.03.29 (12:21) 수정 2017.03.29 (13:03)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앵커 멘트>

북한의 6차 핵실험 시점은 이르면 이달 말, 늦어도 다음 달 중순이 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보입니다.

특히 최근 동향을 종합하면 북한이 짧은 시차를 둔 채 연쇄 핵실험과 미사일 발사를 잇따라 실시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옵니다.

임종빈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북한이 6차 핵실험을 할 경우 그 시점은 이르면 이달 말 늦어도 다음 달 초·중순이 될 것으로 보입니다.

풍계리 핵실험장 상황을 종합할 때 이르면 오는 31일 전후 이뤄질 수 있다는게 한미 당국의 판단입니다.

주요 기념일과 행사가 몰려있는 다음 달 초,중순도 유력합니다.

다음달 중순에는 김일성 105회 생일과 북한군 85회 창설 기념일이 예정돼 있습니다.

올해가 105회로 0이나 5로 꺾어지는 이른바 정주년이기 때문에 북한이 축포 성격의 도발을 할 가능성이 높다는 분석입니다.

다음달 6일쯤으로 예상되는 미·중 정상회담도 변수로 예상됩니다.

미 행정부의 대중 정책이 윤곽을 드러내고 그 흐름 속에서 대북정책도 가닥이 잡힐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북한이 미중 정상회담 직전 전략적 도발에 나설 수 있기 때문입니다.

특히, 이번에는 핵이나 ICBM 도발을 짧은 기간 동안 여러 번에 걸쳐 할 가능성도 있는 것으로 전망됩니다.

이달 초, 4발의 탄도 미사일을 발사한 북한은 이후 신형 미사일 엔진 시험을 3차례나 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북한은 6차 핵실험에서 짧은 기간 연쇄적으로 핵실험을 해 사실상의 핵보유국으로 인정받으려 할 것이란 분석이 나옵니다.

KBS 뉴스 임종빈입니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北 핵실험 이르면 31일 전후 이뤄질 듯”
    • 입력 2017-03-29 12:22:47
    • 수정2017-03-29 13:03:59
    뉴스 12
<앵커 멘트>

북한의 6차 핵실험 시점은 이르면 이달 말, 늦어도 다음 달 중순이 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보입니다.

특히 최근 동향을 종합하면 북한이 짧은 시차를 둔 채 연쇄 핵실험과 미사일 발사를 잇따라 실시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옵니다.

임종빈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북한이 6차 핵실험을 할 경우 그 시점은 이르면 이달 말 늦어도 다음 달 초·중순이 될 것으로 보입니다.

풍계리 핵실험장 상황을 종합할 때 이르면 오는 31일 전후 이뤄질 수 있다는게 한미 당국의 판단입니다.

주요 기념일과 행사가 몰려있는 다음 달 초,중순도 유력합니다.

다음달 중순에는 김일성 105회 생일과 북한군 85회 창설 기념일이 예정돼 있습니다.

올해가 105회로 0이나 5로 꺾어지는 이른바 정주년이기 때문에 북한이 축포 성격의 도발을 할 가능성이 높다는 분석입니다.

다음달 6일쯤으로 예상되는 미·중 정상회담도 변수로 예상됩니다.

미 행정부의 대중 정책이 윤곽을 드러내고 그 흐름 속에서 대북정책도 가닥이 잡힐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북한이 미중 정상회담 직전 전략적 도발에 나설 수 있기 때문입니다.

특히, 이번에는 핵이나 ICBM 도발을 짧은 기간 동안 여러 번에 걸쳐 할 가능성도 있는 것으로 전망됩니다.

이달 초, 4발의 탄도 미사일을 발사한 북한은 이후 신형 미사일 엔진 시험을 3차례나 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북한은 6차 핵실험에서 짧은 기간 연쇄적으로 핵실험을 해 사실상의 핵보유국으로 인정받으려 할 것이란 분석이 나옵니다.

KBS 뉴스 임종빈입니다.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오늘의 핫 클릭

실시간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뉴스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

수신료 수신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