女 초등생 숨진 채 발견…10대 용의자 체포

입력 2017.03.30 (07:15) 수정 2017.03.30 (08: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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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인천시 연수구의 한 아파트 옥상에서 초등학생 시신이 발견됐습니다.

전국 곳곳에서 화재도 잇따랐습니다.

사건 사고 소식, 김성수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아파트 옥상으로 가는 계단에 경찰 통제선이 쳐 있습니다.

어젯밤 11시쯤 인천시 연수구의 한 아파트 옥상에서 8살 여자 초등학생이 숨진 채로 발견됐습니다.

숨진 초등학생은 어제 오후, 실종신고가 접수된 상태였습니다.

<인터뷰> 최재훈(인천시 연수구) : "길을 가고 있었는데 경찰분들이 야광봉들과 무리 지어서 돌아다니면서 상가 지하라든가 아파트 물탱크 이런 데도 다 찾아본다고 해서..."

발견 당시 시신은 일부 훼손된 채 비닐봉지에 담겨 있던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경찰은 인근 CCTV 등을 분석해, 같은 아파트 단지에 사는 10대 여성을 유력한 용의자로 보고 긴급 체포해 조사하고 있습니다.

불이 난 주택에서 희뿌연 연기가 쉴 새 없이 뿜어져 나옵니다.

어제 저녁 8시 20분쯤, 서울 양천구의 한 다가구 주택에서 불이 났습니다.

불은 30분 만에 꺼졌지만, 집 주인 60살 김 모 씨가 연기를 흡입하는 등 부상을 입었습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방안에서 종이를 냄비에 넣고 소각하다 불꽃이 침대로 옮겨 붙은 것으로 보고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건물 내벽이 새까맣게 그을려 있습니다.

어젯밤 10시 40분쯤 경남 창원시의 한 7층짜리 건물 2층에 있는 노래방에서 불이 나 30여 분 만에 꺼졌습니다.

이 불로 위층 숙박업소에 투숙하던 47명이 대피하는 소동이 벌어졌습니다.

또 노래방 기기 등이 불에 타 소방서 추산 약 800만원 상당의 재산피해가 났습니다.

KBS 뉴스 김성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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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7-03-30 07:18:59
    • 수정2017-03-30 08:06: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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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시 연수구의 한 아파트 옥상에서 초등학생 시신이 발견됐습니다.

전국 곳곳에서 화재도 잇따랐습니다.

사건 사고 소식, 김성수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아파트 옥상으로 가는 계단에 경찰 통제선이 쳐 있습니다.

어젯밤 11시쯤 인천시 연수구의 한 아파트 옥상에서 8살 여자 초등학생이 숨진 채로 발견됐습니다.

숨진 초등학생은 어제 오후, 실종신고가 접수된 상태였습니다.

<인터뷰> 최재훈(인천시 연수구) : "길을 가고 있었는데 경찰분들이 야광봉들과 무리 지어서 돌아다니면서 상가 지하라든가 아파트 물탱크 이런 데도 다 찾아본다고 해서..."

발견 당시 시신은 일부 훼손된 채 비닐봉지에 담겨 있던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경찰은 인근 CCTV 등을 분석해, 같은 아파트 단지에 사는 10대 여성을 유력한 용의자로 보고 긴급 체포해 조사하고 있습니다.

불이 난 주택에서 희뿌연 연기가 쉴 새 없이 뿜어져 나옵니다.

어제 저녁 8시 20분쯤, 서울 양천구의 한 다가구 주택에서 불이 났습니다.

불은 30분 만에 꺼졌지만, 집 주인 60살 김 모 씨가 연기를 흡입하는 등 부상을 입었습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방안에서 종이를 냄비에 넣고 소각하다 불꽃이 침대로 옮겨 붙은 것으로 보고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건물 내벽이 새까맣게 그을려 있습니다.

어젯밤 10시 40분쯤 경남 창원시의 한 7층짜리 건물 2층에 있는 노래방에서 불이 나 30여 분 만에 꺼졌습니다.

이 불로 위층 숙박업소에 투숙하던 47명이 대피하는 소동이 벌어졌습니다.

또 노래방 기기 등이 불에 타 소방서 추산 약 800만원 상당의 재산피해가 났습니다.

KBS 뉴스 김성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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