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합동토론회…문재인·안희정 “통합”·이재명 “개혁” 강조

입력 2017.03.30 (15:15) 수정 2017.03.30 (15: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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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 대선주자 수도권 합동토론회에서 문재인 전 대표와 안희정 충남지사는 한목소리로 '통합'을 강조했고, 이재명 시장은 '개혁'을 전면에 내세웠다.

민주당 문재인 전 대표는 30일(오늘), 서울 목동 SBS에서 열린 합동토론회 모두발언에서 "(다른 후보들과) 함께 힘을 모아 정권교체를 하고 반드시 성공한 대통령이 되겠다"고 밝혔다.

문 전 대표는 "제가 만들려는 정부는 영남·호남·충청·수도권 등 모든 지역에서 지지받는 지역 통합정권"이라며 "보수와 진보를 뛰어넘는 국민통합 정부"라고 강조했다.

안희정 충남지사는 이날 토론회 모두발언에서 문 전 대표를 겨냥, "정권교체에 더해 새로운 대한민국을 향한 길을 가겠다"며, "미움과 분노 없는 통합의 리더십을 발휘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지금까지 경선 결과를 평가하면서 "본선 진출 교두보를 마련한 뜻깊은 지지를 얻었다"며, "(내일 영남권 경선에서) 영남의 국민이 적극 참여해 정권교체 그 이상의 가치, 새로운 대한민국을 만들 희망을 선택해달라"고 호소했다.

이재명 성남시장은 이날 "국민이 진정으로 원하는 것은 공정한 새 나라"라며, "오락가락하지 않고 국민의 뜻을 받드는 개혁 대통령이 돼서 이 세상을 개혁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이 시장은 "공정한 기회가 부여되고 평등한 기회로 기여한 만큼의 몫을 나누는 정의로운 나라, 소수 특권층이 횡포를 부릴 수 없는 나라, 적폐를 청산하고 공정한 국가를 만드는 꿈이 눈앞에 와 있다"며, "말이 아니라 실천할 사람이 필요하다. 진정으로 국민을 대표하는 사람이 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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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7-03-30 15:15:39
    • 수정2017-03-30 15:22:40
    정치
더불어민주당 대선주자 수도권 합동토론회에서 문재인 전 대표와 안희정 충남지사는 한목소리로 '통합'을 강조했고, 이재명 시장은 '개혁'을 전면에 내세웠다.

민주당 문재인 전 대표는 30일(오늘), 서울 목동 SBS에서 열린 합동토론회 모두발언에서 "(다른 후보들과) 함께 힘을 모아 정권교체를 하고 반드시 성공한 대통령이 되겠다"고 밝혔다.

문 전 대표는 "제가 만들려는 정부는 영남·호남·충청·수도권 등 모든 지역에서 지지받는 지역 통합정권"이라며 "보수와 진보를 뛰어넘는 국민통합 정부"라고 강조했다.

안희정 충남지사는 이날 토론회 모두발언에서 문 전 대표를 겨냥, "정권교체에 더해 새로운 대한민국을 향한 길을 가겠다"며, "미움과 분노 없는 통합의 리더십을 발휘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지금까지 경선 결과를 평가하면서 "본선 진출 교두보를 마련한 뜻깊은 지지를 얻었다"며, "(내일 영남권 경선에서) 영남의 국민이 적극 참여해 정권교체 그 이상의 가치, 새로운 대한민국을 만들 희망을 선택해달라"고 호소했다.

이재명 성남시장은 이날 "국민이 진정으로 원하는 것은 공정한 새 나라"라며, "오락가락하지 않고 국민의 뜻을 받드는 개혁 대통령이 돼서 이 세상을 개혁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이 시장은 "공정한 기회가 부여되고 평등한 기회로 기여한 만큼의 몫을 나누는 정의로운 나라, 소수 특권층이 횡포를 부릴 수 없는 나라, 적폐를 청산하고 공정한 국가를 만드는 꿈이 눈앞에 와 있다"며, "말이 아니라 실천할 사람이 필요하다. 진정으로 국민을 대표하는 사람이 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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