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24 이슈] 여성의 억압, 여성의 눈물 ‘할례’
입력 2017.03.30 (20:40)
수정 2017.03.30 (20:52)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앵커 멘트>
중동과 아프리카 지역에선 여자 어린이들을 대상으로 성기의 일부를 잘라내는 이른바 '할례' 문화가 있습니다.
물론 국제사회에선 비난의 목소리가 높은데, 미국 내에서도 요즘 논란이 되고 있습니다.
오늘 글로벌 이슈에서 이 문제를 짚어봅니다.
<질문>
아프리카 같은 데서 할례 문화가 있다는 건 알고 있었는데, 미국에서도 문제가 되고 있다는 게 좀 새로운 부분이네요.
<답변>
그렇습니다. 아무래도 미국은 이민자의 나라니까, 중동이나 아프리카에서 건너온 이민자들 중심으로 할례가 있는 거죠.
물론 우리가 분명히 전제해야 할 것은 이슬람교 믿는다고, 또는 아프리카에서 건너왔다고 이들이 전부 다 할례를 한다는 건 아닙니다.
백인들 중에서도 있습니다.
미국 사례를 좀 볼까요.
지금 보시는 이 미국 여성은 3살 때 할례를 받았습니다.
백인 집안이었는데, 성적 욕망을 억제하고 순결성을 지킨다는 이유로 어머니가 할례를 받게 한 겁니다.
후유증 때문에 많이 아팠고, 성인이 돼서 아이를 낳을 때도 고통이 매우 컸다고 합니다.
<녹취> 버그스트롬 : "백인인 나도 할례를 받았으니 세계 많은 여성들이 고통받는다는 걸 알았으면 좋겠어요."
물론 이런 백인들 사례가 많은 건 아니구요,
말씀드린 대로 중동이나 아프리카쪽에서 건너온 이민자들이라든가, 이슬람교 신자들 가운데서 할례가 많이 일어나는 편입니다.
질병통제예방센터 통계를 보면 미국에서 여성 50만 명이 할례 시술을 이미 받았거나 앞으로 받게 될 상황이라고 합니다.
<질문>
미국에선 할례가 불법이 아닌가요, 어떤가요?
<답변>
할례를 받게 하려고 외국으로 아이들을 보낸다든가, 강제로 시술을 하게 한다든가, 이런 건 불법이 맞습니다.
그래서 연방수사국 FBI도 할례를 인권 침해 범죄로 규정하고 수사를 확대하고 있습니다.
그렇지만 주별로 보면 미국 내 절반 정도가 명확하게 할례를 불법으로 규정하고 있진 않아서 암암리에 많이들 이뤄지고 있는 거죠.
<질문>
한국에선 이런 게 잘 없으니까 할례가 뭐고 왜 생겼는지도 다시 짚어봐야 할 것 같습니다.
<답변>
네, 아까 말씀드린 대로 여성 성기의 일부를 잘라내는 풍습을 말합니다.
워낙 오래된 풍습이라서 이런저런 이유와 목적이 전해지고 있는데요.
여성의 순결성을 지킨다, 성적 욕망을 없앤다, 성숙한 여성이 되는 의식이다, 이런 이유들이 언급됩니다.
문화가 상대적인 거라지만, 좀 이해하기가 힘든 게 사실이죠.
유엔도 2월 6일을 '할례 철폐의 날'로 지정하고 있을 만큼 국제사회 비판 여론은 어제오늘 얘기는 아닙니다.
세계보건기구가 아프리카, 중동, 아시아 지역 30개 나라를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2억 명의 여성들이 할례 시술을 받은 걸로 추산됩니다.
<녹취> 모레이 : "엄마가 선물받을 시간이 왔다고 그러더라구요. 뭔지 몰랐죠. 드레스를 받는 줄 알았어요."
방금 전 여성이 소말리아 출신인데, 소말리아의 경우엔 15세 이상 여성 98%가 할례를 받은 걸로 조사될 정도입니다.
<질문>
여성에 대한 억압도 억압이지만 생명에도 위험한 거잖아요.
<답변>
그렇습니다. 저개발국가에선 비위생적인 상태에서 비전문가가 시술을 하니까 죽는 사람도 생기고 후유증도 생기고 그런 겁니다.
한 여성을 소개할까 하는데요.
자하 두쿠레라는 여성입니다.
잠비아 출신의 이 여성은 할례 근절 운동을 하고 있고, 지난해 타임지가 선정한 '가장 영향력 있는 인물 100인'에 들어가기도 했습니다.
자신도 물론 할례 피해자구요.
<녹취> 자하 두쿠레 : "할례의 고통이 영원한 거라는 생각에 내가 나서서 바꿔봐야겠다고 생각했어요."
이런 운동과 함께 조금씩 인식의 변화는 있는 것 같습니다.
그러나 여전히 수많은 아이들이 뭐가 뭔지도 모른 채 고통의 시술에 놓여 있습니다.
글로벌 이슈였습니다.
중동과 아프리카 지역에선 여자 어린이들을 대상으로 성기의 일부를 잘라내는 이른바 '할례' 문화가 있습니다.
물론 국제사회에선 비난의 목소리가 높은데, 미국 내에서도 요즘 논란이 되고 있습니다.
오늘 글로벌 이슈에서 이 문제를 짚어봅니다.
<질문>
아프리카 같은 데서 할례 문화가 있다는 건 알고 있었는데, 미국에서도 문제가 되고 있다는 게 좀 새로운 부분이네요.
<답변>
그렇습니다. 아무래도 미국은 이민자의 나라니까, 중동이나 아프리카에서 건너온 이민자들 중심으로 할례가 있는 거죠.
물론 우리가 분명히 전제해야 할 것은 이슬람교 믿는다고, 또는 아프리카에서 건너왔다고 이들이 전부 다 할례를 한다는 건 아닙니다.
백인들 중에서도 있습니다.
미국 사례를 좀 볼까요.
지금 보시는 이 미국 여성은 3살 때 할례를 받았습니다.
백인 집안이었는데, 성적 욕망을 억제하고 순결성을 지킨다는 이유로 어머니가 할례를 받게 한 겁니다.
후유증 때문에 많이 아팠고, 성인이 돼서 아이를 낳을 때도 고통이 매우 컸다고 합니다.
<녹취> 버그스트롬 : "백인인 나도 할례를 받았으니 세계 많은 여성들이 고통받는다는 걸 알았으면 좋겠어요."
물론 이런 백인들 사례가 많은 건 아니구요,
말씀드린 대로 중동이나 아프리카쪽에서 건너온 이민자들이라든가, 이슬람교 신자들 가운데서 할례가 많이 일어나는 편입니다.
질병통제예방센터 통계를 보면 미국에서 여성 50만 명이 할례 시술을 이미 받았거나 앞으로 받게 될 상황이라고 합니다.
<질문>
미국에선 할례가 불법이 아닌가요, 어떤가요?
<답변>
할례를 받게 하려고 외국으로 아이들을 보낸다든가, 강제로 시술을 하게 한다든가, 이런 건 불법이 맞습니다.
그래서 연방수사국 FBI도 할례를 인권 침해 범죄로 규정하고 수사를 확대하고 있습니다.
그렇지만 주별로 보면 미국 내 절반 정도가 명확하게 할례를 불법으로 규정하고 있진 않아서 암암리에 많이들 이뤄지고 있는 거죠.
<질문>
한국에선 이런 게 잘 없으니까 할례가 뭐고 왜 생겼는지도 다시 짚어봐야 할 것 같습니다.
<답변>
네, 아까 말씀드린 대로 여성 성기의 일부를 잘라내는 풍습을 말합니다.
워낙 오래된 풍습이라서 이런저런 이유와 목적이 전해지고 있는데요.
여성의 순결성을 지킨다, 성적 욕망을 없앤다, 성숙한 여성이 되는 의식이다, 이런 이유들이 언급됩니다.
문화가 상대적인 거라지만, 좀 이해하기가 힘든 게 사실이죠.
유엔도 2월 6일을 '할례 철폐의 날'로 지정하고 있을 만큼 국제사회 비판 여론은 어제오늘 얘기는 아닙니다.
세계보건기구가 아프리카, 중동, 아시아 지역 30개 나라를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2억 명의 여성들이 할례 시술을 받은 걸로 추산됩니다.
<녹취> 모레이 : "엄마가 선물받을 시간이 왔다고 그러더라구요. 뭔지 몰랐죠. 드레스를 받는 줄 알았어요."
방금 전 여성이 소말리아 출신인데, 소말리아의 경우엔 15세 이상 여성 98%가 할례를 받은 걸로 조사될 정도입니다.
<질문>
여성에 대한 억압도 억압이지만 생명에도 위험한 거잖아요.
<답변>
그렇습니다. 저개발국가에선 비위생적인 상태에서 비전문가가 시술을 하니까 죽는 사람도 생기고 후유증도 생기고 그런 겁니다.
한 여성을 소개할까 하는데요.
자하 두쿠레라는 여성입니다.
잠비아 출신의 이 여성은 할례 근절 운동을 하고 있고, 지난해 타임지가 선정한 '가장 영향력 있는 인물 100인'에 들어가기도 했습니다.
자신도 물론 할례 피해자구요.
<녹취> 자하 두쿠레 : "할례의 고통이 영원한 거라는 생각에 내가 나서서 바꿔봐야겠다고 생각했어요."
이런 운동과 함께 조금씩 인식의 변화는 있는 것 같습니다.
그러나 여전히 수많은 아이들이 뭐가 뭔지도 모른 채 고통의 시술에 놓여 있습니다.
글로벌 이슈였습니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글로벌24 이슈] 여성의 억압, 여성의 눈물 ‘할례’
-
- 입력 2017-03-30 20:34:00
- 수정2017-03-30 20:52:15

<앵커 멘트>
중동과 아프리카 지역에선 여자 어린이들을 대상으로 성기의 일부를 잘라내는 이른바 '할례' 문화가 있습니다.
물론 국제사회에선 비난의 목소리가 높은데, 미국 내에서도 요즘 논란이 되고 있습니다.
오늘 글로벌 이슈에서 이 문제를 짚어봅니다.
<질문>
아프리카 같은 데서 할례 문화가 있다는 건 알고 있었는데, 미국에서도 문제가 되고 있다는 게 좀 새로운 부분이네요.
<답변>
그렇습니다. 아무래도 미국은 이민자의 나라니까, 중동이나 아프리카에서 건너온 이민자들 중심으로 할례가 있는 거죠.
물론 우리가 분명히 전제해야 할 것은 이슬람교 믿는다고, 또는 아프리카에서 건너왔다고 이들이 전부 다 할례를 한다는 건 아닙니다.
백인들 중에서도 있습니다.
미국 사례를 좀 볼까요.
지금 보시는 이 미국 여성은 3살 때 할례를 받았습니다.
백인 집안이었는데, 성적 욕망을 억제하고 순결성을 지킨다는 이유로 어머니가 할례를 받게 한 겁니다.
후유증 때문에 많이 아팠고, 성인이 돼서 아이를 낳을 때도 고통이 매우 컸다고 합니다.
<녹취> 버그스트롬 : "백인인 나도 할례를 받았으니 세계 많은 여성들이 고통받는다는 걸 알았으면 좋겠어요."
물론 이런 백인들 사례가 많은 건 아니구요,
말씀드린 대로 중동이나 아프리카쪽에서 건너온 이민자들이라든가, 이슬람교 신자들 가운데서 할례가 많이 일어나는 편입니다.
질병통제예방센터 통계를 보면 미국에서 여성 50만 명이 할례 시술을 이미 받았거나 앞으로 받게 될 상황이라고 합니다.
<질문>
미국에선 할례가 불법이 아닌가요, 어떤가요?
<답변>
할례를 받게 하려고 외국으로 아이들을 보낸다든가, 강제로 시술을 하게 한다든가, 이런 건 불법이 맞습니다.
그래서 연방수사국 FBI도 할례를 인권 침해 범죄로 규정하고 수사를 확대하고 있습니다.
그렇지만 주별로 보면 미국 내 절반 정도가 명확하게 할례를 불법으로 규정하고 있진 않아서 암암리에 많이들 이뤄지고 있는 거죠.
<질문>
한국에선 이런 게 잘 없으니까 할례가 뭐고 왜 생겼는지도 다시 짚어봐야 할 것 같습니다.
<답변>
네, 아까 말씀드린 대로 여성 성기의 일부를 잘라내는 풍습을 말합니다.
워낙 오래된 풍습이라서 이런저런 이유와 목적이 전해지고 있는데요.
여성의 순결성을 지킨다, 성적 욕망을 없앤다, 성숙한 여성이 되는 의식이다, 이런 이유들이 언급됩니다.
문화가 상대적인 거라지만, 좀 이해하기가 힘든 게 사실이죠.
유엔도 2월 6일을 '할례 철폐의 날'로 지정하고 있을 만큼 국제사회 비판 여론은 어제오늘 얘기는 아닙니다.
세계보건기구가 아프리카, 중동, 아시아 지역 30개 나라를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2억 명의 여성들이 할례 시술을 받은 걸로 추산됩니다.
<녹취> 모레이 : "엄마가 선물받을 시간이 왔다고 그러더라구요. 뭔지 몰랐죠. 드레스를 받는 줄 알았어요."
방금 전 여성이 소말리아 출신인데, 소말리아의 경우엔 15세 이상 여성 98%가 할례를 받은 걸로 조사될 정도입니다.
<질문>
여성에 대한 억압도 억압이지만 생명에도 위험한 거잖아요.
<답변>
그렇습니다. 저개발국가에선 비위생적인 상태에서 비전문가가 시술을 하니까 죽는 사람도 생기고 후유증도 생기고 그런 겁니다.
한 여성을 소개할까 하는데요.
자하 두쿠레라는 여성입니다.
잠비아 출신의 이 여성은 할례 근절 운동을 하고 있고, 지난해 타임지가 선정한 '가장 영향력 있는 인물 100인'에 들어가기도 했습니다.
자신도 물론 할례 피해자구요.
<녹취> 자하 두쿠레 : "할례의 고통이 영원한 거라는 생각에 내가 나서서 바꿔봐야겠다고 생각했어요."
이런 운동과 함께 조금씩 인식의 변화는 있는 것 같습니다.
그러나 여전히 수많은 아이들이 뭐가 뭔지도 모른 채 고통의 시술에 놓여 있습니다.
글로벌 이슈였습니다.
중동과 아프리카 지역에선 여자 어린이들을 대상으로 성기의 일부를 잘라내는 이른바 '할례' 문화가 있습니다.
물론 국제사회에선 비난의 목소리가 높은데, 미국 내에서도 요즘 논란이 되고 있습니다.
오늘 글로벌 이슈에서 이 문제를 짚어봅니다.
<질문>
아프리카 같은 데서 할례 문화가 있다는 건 알고 있었는데, 미국에서도 문제가 되고 있다는 게 좀 새로운 부분이네요.
<답변>
그렇습니다. 아무래도 미국은 이민자의 나라니까, 중동이나 아프리카에서 건너온 이민자들 중심으로 할례가 있는 거죠.
물론 우리가 분명히 전제해야 할 것은 이슬람교 믿는다고, 또는 아프리카에서 건너왔다고 이들이 전부 다 할례를 한다는 건 아닙니다.
백인들 중에서도 있습니다.
미국 사례를 좀 볼까요.
지금 보시는 이 미국 여성은 3살 때 할례를 받았습니다.
백인 집안이었는데, 성적 욕망을 억제하고 순결성을 지킨다는 이유로 어머니가 할례를 받게 한 겁니다.
후유증 때문에 많이 아팠고, 성인이 돼서 아이를 낳을 때도 고통이 매우 컸다고 합니다.
<녹취> 버그스트롬 : "백인인 나도 할례를 받았으니 세계 많은 여성들이 고통받는다는 걸 알았으면 좋겠어요."
물론 이런 백인들 사례가 많은 건 아니구요,
말씀드린 대로 중동이나 아프리카쪽에서 건너온 이민자들이라든가, 이슬람교 신자들 가운데서 할례가 많이 일어나는 편입니다.
질병통제예방센터 통계를 보면 미국에서 여성 50만 명이 할례 시술을 이미 받았거나 앞으로 받게 될 상황이라고 합니다.
<질문>
미국에선 할례가 불법이 아닌가요, 어떤가요?
<답변>
할례를 받게 하려고 외국으로 아이들을 보낸다든가, 강제로 시술을 하게 한다든가, 이런 건 불법이 맞습니다.
그래서 연방수사국 FBI도 할례를 인권 침해 범죄로 규정하고 수사를 확대하고 있습니다.
그렇지만 주별로 보면 미국 내 절반 정도가 명확하게 할례를 불법으로 규정하고 있진 않아서 암암리에 많이들 이뤄지고 있는 거죠.
<질문>
한국에선 이런 게 잘 없으니까 할례가 뭐고 왜 생겼는지도 다시 짚어봐야 할 것 같습니다.
<답변>
네, 아까 말씀드린 대로 여성 성기의 일부를 잘라내는 풍습을 말합니다.
워낙 오래된 풍습이라서 이런저런 이유와 목적이 전해지고 있는데요.
여성의 순결성을 지킨다, 성적 욕망을 없앤다, 성숙한 여성이 되는 의식이다, 이런 이유들이 언급됩니다.
문화가 상대적인 거라지만, 좀 이해하기가 힘든 게 사실이죠.
유엔도 2월 6일을 '할례 철폐의 날'로 지정하고 있을 만큼 국제사회 비판 여론은 어제오늘 얘기는 아닙니다.
세계보건기구가 아프리카, 중동, 아시아 지역 30개 나라를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2억 명의 여성들이 할례 시술을 받은 걸로 추산됩니다.
<녹취> 모레이 : "엄마가 선물받을 시간이 왔다고 그러더라구요. 뭔지 몰랐죠. 드레스를 받는 줄 알았어요."
방금 전 여성이 소말리아 출신인데, 소말리아의 경우엔 15세 이상 여성 98%가 할례를 받은 걸로 조사될 정도입니다.
<질문>
여성에 대한 억압도 억압이지만 생명에도 위험한 거잖아요.
<답변>
그렇습니다. 저개발국가에선 비위생적인 상태에서 비전문가가 시술을 하니까 죽는 사람도 생기고 후유증도 생기고 그런 겁니다.
한 여성을 소개할까 하는데요.
자하 두쿠레라는 여성입니다.
잠비아 출신의 이 여성은 할례 근절 운동을 하고 있고, 지난해 타임지가 선정한 '가장 영향력 있는 인물 100인'에 들어가기도 했습니다.
자신도 물론 할례 피해자구요.
<녹취> 자하 두쿠레 : "할례의 고통이 영원한 거라는 생각에 내가 나서서 바꿔봐야겠다고 생각했어요."
이런 운동과 함께 조금씩 인식의 변화는 있는 것 같습니다.
그러나 여전히 수많은 아이들이 뭐가 뭔지도 모른 채 고통의 시술에 놓여 있습니다.
글로벌 이슈였습니다.
-
-
이재석 기자 jaeseok@kbs.co.kr
이재석 기자의 기사 모음
-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
좋아요
0
-
응원해요
0
-
후속 원해요
0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