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신, ‘박 전 대통령 구속’ 긴급 타전

입력 2017.03.31 (06:20) 수정 2017.03.31 (07: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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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미국의 언론들도 박근혜 전 대통령의 구속 사실을 서울 발로 긴급 타전했고요, 미국 정부는 반응을 자제하는 모습입니다.

워싱턴 연결합니다.

박유한 특파원, 그곳 언론들도 신속히 보도를 하고 있군요?

<리포트>

블룸버그와 로이터, CNN과 폭스뉴스 등 미국의 방송과 통신들이 박근혜 전 대통령의 구속영장 발부 소식을 일제히 속보로 전했습니다.

미국의 언론들은 강부영 영장전담판사가 증거 인멸 우려가 있다는 검찰의 주장을 받아들여 박근혜 전 대통령의 영장을 발부했다고 전했습니다.

탄핵을 당한 박근혜 전 대통령이 뇌물수수와 권력남용 등의 혐의로 구속됐고, 전두환, 노태우 전 대통령에 이어 세 번째로 구속된 전직 대통령이 됐다고도 전했습니다.

CNN은 박근혜 전 대통령이 서울 구치소에 수감되고, 이곳에는 이미 박 전 대통령의 오랜 친구인 최순실과,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이 수감돼 있다고 보도했습니다.

블룸버그 통신은 박근혜 전 대통령의 구속으로 수 개월 동안 계속된 부패 스캔들이 중요한 단계에 이르렀다고 평하고 5월 대선을 앞두고 유권자들에게 어떤 영향을 미치게 될지는 아직 불분명하다고 전했습니다.

미 국무부는 박 전 대통령의 구속에 대한 한국 언론의 논평 요청에 대해 언급할 게 없다고만 밝히고, 반응 자제하는 모습을 보였습니다.

지금까지 워싱턴에서 전해드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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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외신, ‘박 전 대통령 구속’ 긴급 타전
    • 입력 2017-03-31 06:33:47
    • 수정2017-03-31 07:45: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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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미국의 언론들도 박근혜 전 대통령의 구속 사실을 서울 발로 긴급 타전했고요, 미국 정부는 반응을 자제하는 모습입니다.

워싱턴 연결합니다.

박유한 특파원, 그곳 언론들도 신속히 보도를 하고 있군요?

<리포트>

블룸버그와 로이터, CNN과 폭스뉴스 등 미국의 방송과 통신들이 박근혜 전 대통령의 구속영장 발부 소식을 일제히 속보로 전했습니다.

미국의 언론들은 강부영 영장전담판사가 증거 인멸 우려가 있다는 검찰의 주장을 받아들여 박근혜 전 대통령의 영장을 발부했다고 전했습니다.

탄핵을 당한 박근혜 전 대통령이 뇌물수수와 권력남용 등의 혐의로 구속됐고, 전두환, 노태우 전 대통령에 이어 세 번째로 구속된 전직 대통령이 됐다고도 전했습니다.

CNN은 박근혜 전 대통령이 서울 구치소에 수감되고, 이곳에는 이미 박 전 대통령의 오랜 친구인 최순실과,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이 수감돼 있다고 보도했습니다.

블룸버그 통신은 박근혜 전 대통령의 구속으로 수 개월 동안 계속된 부패 스캔들이 중요한 단계에 이르렀다고 평하고 5월 대선을 앞두고 유권자들에게 어떤 영향을 미치게 될지는 아직 불분명하다고 전했습니다.

미 국무부는 박 전 대통령의 구속에 대한 한국 언론의 논평 요청에 대해 언급할 게 없다고만 밝히고, 반응 자제하는 모습을 보였습니다.

지금까지 워싱턴에서 전해드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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