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시각 세월호…7시쯤 목포로 출발

입력 2017.03.31 (06:23) 수정 2017.03.31 (07: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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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세월호를 실은 선박이 잠시 뒤인 7시쯤 진도 해상에서 목포신항으로 출발합니다.

현재 진도 해상에서는 막바지 출발 준비 작업이 진행되고 있습니다.

취재기자 연결해 현재 상황 알아봅니다.

김범주 기자? 세월호를 실은 선박의 출발 작업, 잘 진행되고 있습니까?

<리포트>

네, 이 곳 진도 해상에는 비가 내리는 가운데, 바람도 다소 강하게 불고 있습니다.

파도와 물살은 평상시 수준입니다.

출발 예정 시간이 다가오면서 세월호가 실린 반 잠수 선박 선상에선 작업자들의 모습이 간간이 보이고 있습니다.

0시 전후로 선미 쪽의 마지막 날개탑이 제거됐고, 세월호 선체를 고정하는 용접 작업도 마무리됐습니다.

반 잠수선에서는 작업자들이 갑판을 정리하는 등 출발을 앞두고 최종 점검 작업이 진행되고 있습니다.

해양수산부는 예정대로 7시쯤 출발한다는 방침입니다

최종적인 출발 결정은 선장이 내리게 되는데요, 목포 신항까진 105 킬로미터. 시속 18킬로미터 속도로, 이동에는 8시간이 걸릴 것으로 보입니다.

별도 선박으로 인근 해역에 도착해 있는 일부 미 수습자 가족들은 선박을 따라 이동하며 이송 상황을 지켜볼 예정입니다.

목포 신항까지 항로에는 오전 중 비가 조금 내리겠지만 파도는 비교적 잔잔할 것으로 예보됐습니다.

해경은 항만 관제와 함께 경비함정 5척을 동원해 반잠수선을 호위할 예정입니다.

3년 만에 수면 위로 올라온 세월호의 마지막 항해가 이제 눈앞으로 다가왔습니다.

지금까지 진도 앞바다에서 KBS 뉴스 김범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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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 시각 세월호…7시쯤 목포로 출발
    • 입력 2017-03-31 06:40:44
    • 수정2017-03-31 07:45: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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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세월호를 실은 선박이 잠시 뒤인 7시쯤 진도 해상에서 목포신항으로 출발합니다.

현재 진도 해상에서는 막바지 출발 준비 작업이 진행되고 있습니다.

취재기자 연결해 현재 상황 알아봅니다.

김범주 기자? 세월호를 실은 선박의 출발 작업, 잘 진행되고 있습니까?

<리포트>

네, 이 곳 진도 해상에는 비가 내리는 가운데, 바람도 다소 강하게 불고 있습니다.

파도와 물살은 평상시 수준입니다.

출발 예정 시간이 다가오면서 세월호가 실린 반 잠수 선박 선상에선 작업자들의 모습이 간간이 보이고 있습니다.

0시 전후로 선미 쪽의 마지막 날개탑이 제거됐고, 세월호 선체를 고정하는 용접 작업도 마무리됐습니다.

반 잠수선에서는 작업자들이 갑판을 정리하는 등 출발을 앞두고 최종 점검 작업이 진행되고 있습니다.

해양수산부는 예정대로 7시쯤 출발한다는 방침입니다

최종적인 출발 결정은 선장이 내리게 되는데요, 목포 신항까진 105 킬로미터. 시속 18킬로미터 속도로, 이동에는 8시간이 걸릴 것으로 보입니다.

별도 선박으로 인근 해역에 도착해 있는 일부 미 수습자 가족들은 선박을 따라 이동하며 이송 상황을 지켜볼 예정입니다.

목포 신항까지 항로에는 오전 중 비가 조금 내리겠지만 파도는 비교적 잔잔할 것으로 예보됐습니다.

해경은 항만 관제와 함께 경비함정 5척을 동원해 반잠수선을 호위할 예정입니다.

3년 만에 수면 위로 올라온 세월호의 마지막 항해가 이제 눈앞으로 다가왔습니다.

지금까지 진도 앞바다에서 KBS 뉴스 김범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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