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시각 목포 신항…세월호 맞이 분주

입력 2017.03.31 (06:24) 수정 2017.03.31 (07: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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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세월호가 거치될 목포 신항은 이른 새벽부터 세월호를 맞이할 준비로 분주하다고 합니다.

현장에 나가있는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유호윤 기자! 본격적인 수색 작업, 또 사고 조사 작업하려면 준비할 게 많을텐데 상황이 어떻습니까?

<리포트>

진도 해상에서 인양된 세월호가 육상에 거치될 목포 신항은 세월호를 맞을 준비로 분주합니다.

세월호 선체를 반잠수 선박에서 육지로 옮겨줄 특수 운송장비인 모듈 트랜스포터도 준비하고 있습니다.

오전 7시쯤 예정대로 세월호를 실은 선박이 진도해상을 출발한다면 이곳 신항에는 오후 3시쯤이면 도착할 것으로 보입니다.

반잠수 선박에 실린 세월호가 이곳 목포 신항에 모습을 드러내면 반잠수 선박과 부두의 수평을 맞추는 작업이 우선 진행 됩니다.

이곳 목포 신항은 조수 간만의 차가 심해 이 작업에 시간이 오래 걸릴 것으로 보입니다.

수평 유지 작업이 완료되면 모듈 트랜스포터 456대가 세월호 선체 밑으로 들어가게 됩니다.

그리고 세월호 선체를 들어올려 육지에 있는 거치대로 옮기게 됩니다.

모든 작업이 계획대로 진행된다고 하더라도 세월호 선체를 육지에 완전히 거치하는 데는 5일이 걸릴 것으로 보입니다.

목포 신항에서는 컨테이너 50여 개 동으로 구성된 정부 합동수습본부가 마련됐습니다.

항구에 세월호가 도착하면 이제 본격적으로 선내 수습과 사고 원인을 밝히기 위한 작업이 시작될 텐데요.

합동 수습 본부는 세월호 선체 조사활동, 미수습자 수습과 신원 확인, 유가족 지원 업무를 맡을 예정입니다.

목포시도 세월호를 맞을 준비를 마쳤습니다.

이곳 신항으로 들어가는 주요 도로에 경찰을 배치하고 출입을 통제하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목포 신항에서 KBS 뉴스 유호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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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 시각 목포 신항…세월호 맞이 분주
    • 입력 2017-03-31 06:41:50
    • 수정2017-03-31 07:45: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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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세월호가 거치될 목포 신항은 이른 새벽부터 세월호를 맞이할 준비로 분주하다고 합니다.

현장에 나가있는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유호윤 기자! 본격적인 수색 작업, 또 사고 조사 작업하려면 준비할 게 많을텐데 상황이 어떻습니까?

<리포트>

진도 해상에서 인양된 세월호가 육상에 거치될 목포 신항은 세월호를 맞을 준비로 분주합니다.

세월호 선체를 반잠수 선박에서 육지로 옮겨줄 특수 운송장비인 모듈 트랜스포터도 준비하고 있습니다.

오전 7시쯤 예정대로 세월호를 실은 선박이 진도해상을 출발한다면 이곳 신항에는 오후 3시쯤이면 도착할 것으로 보입니다.

반잠수 선박에 실린 세월호가 이곳 목포 신항에 모습을 드러내면 반잠수 선박과 부두의 수평을 맞추는 작업이 우선 진행 됩니다.

이곳 목포 신항은 조수 간만의 차가 심해 이 작업에 시간이 오래 걸릴 것으로 보입니다.

수평 유지 작업이 완료되면 모듈 트랜스포터 456대가 세월호 선체 밑으로 들어가게 됩니다.

그리고 세월호 선체를 들어올려 육지에 있는 거치대로 옮기게 됩니다.

모든 작업이 계획대로 진행된다고 하더라도 세월호 선체를 육지에 완전히 거치하는 데는 5일이 걸릴 것으로 보입니다.

목포 신항에서는 컨테이너 50여 개 동으로 구성된 정부 합동수습본부가 마련됐습니다.

항구에 세월호가 도착하면 이제 본격적으로 선내 수습과 사고 원인을 밝히기 위한 작업이 시작될 텐데요.

합동 수습 본부는 세월호 선체 조사활동, 미수습자 수습과 신원 확인, 유가족 지원 업무를 맡을 예정입니다.

목포시도 세월호를 맞을 준비를 마쳤습니다.

이곳 신항으로 들어가는 주요 도로에 경찰을 배치하고 출입을 통제하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목포 신항에서 KBS 뉴스 유호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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