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일한 예우 ‘경호’ 중단…자택 경비는 유지

입력 2017.03.31 (19:04) 수정 2017.03.31 (19: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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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박근혜 전 대통령이 뇌물 수수 혐의 등으로 구속 수감되면서 박 전 대통령에 대한 경호 지원도 중단됐습니다.

자택 경비는 당분간 유지됩니다.

이슬기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박근혜 전 대통령의 경호는 서울구치소 입감을 끝으로 공식 중단됐습니다.

청와대 관계자는 "박 전 대통령의 경호 조치가 구속으로 중단된다"고 밝혔습니다.

박 전 대통령의 신변은 구치소에서 관리하게 됩니다.

청와대 퇴거 이후 박 전 대통령의 자택에 배치된 경호원 20여 명은 단계적으로 철수할 예정입니다.

다만 삼성동 자택의 경비는 유지됩니다.

최소한의 경호원들이 경찰의 지원을 받아 외부 침입 등을 감시할 방침입니다.

이를 위해 당분간 자택 안팎의 경호 공간은 유지됩니다.

탄핵 등으로 파면된 대통령의 경호 지원은 일반 전직 대통령의 절반인 5년이고, 한 차례 연장하면 10년까지 늘어납니다.

재판 과정에서 박 전 대통령이 풀려나면 경호 지원이 재개되지만 경호를 받지 못하는 수감 기간만큼 경호 지원이 연장되지는 않습니다.

박 전 대통령은 탄핵 인용으로 연금과 현충원 안장 등 전직 대통령으로서의 예우가 대부분 박탈된 상태에서 유일한 혜택인 경호 지원 마저 사실상 끊기게 됐습니다.

KBS 뉴스 이슬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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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유일한 예우 ‘경호’ 중단…자택 경비는 유지
    • 입력 2017-03-31 19:06:30
    • 수정2017-03-31 19:15: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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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박근혜 전 대통령이 뇌물 수수 혐의 등으로 구속 수감되면서 박 전 대통령에 대한 경호 지원도 중단됐습니다.

자택 경비는 당분간 유지됩니다.

이슬기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박근혜 전 대통령의 경호는 서울구치소 입감을 끝으로 공식 중단됐습니다.

청와대 관계자는 "박 전 대통령의 경호 조치가 구속으로 중단된다"고 밝혔습니다.

박 전 대통령의 신변은 구치소에서 관리하게 됩니다.

청와대 퇴거 이후 박 전 대통령의 자택에 배치된 경호원 20여 명은 단계적으로 철수할 예정입니다.

다만 삼성동 자택의 경비는 유지됩니다.

최소한의 경호원들이 경찰의 지원을 받아 외부 침입 등을 감시할 방침입니다.

이를 위해 당분간 자택 안팎의 경호 공간은 유지됩니다.

탄핵 등으로 파면된 대통령의 경호 지원은 일반 전직 대통령의 절반인 5년이고, 한 차례 연장하면 10년까지 늘어납니다.

재판 과정에서 박 전 대통령이 풀려나면 경호 지원이 재개되지만 경호를 받지 못하는 수감 기간만큼 경호 지원이 연장되지는 않습니다.

박 전 대통령은 탄핵 인용으로 연금과 현충원 안장 등 전직 대통령으로서의 예우가 대부분 박탈된 상태에서 유일한 혜택인 경호 지원 마저 사실상 끊기게 됐습니다.

KBS 뉴스 이슬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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