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시각 목포신항…육상 거치 준비 분주

입력 2017.03.31 (21:23) 수정 2017.03.31 (21: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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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목포신항 현장을 연결해 이 시각 상황 알아보겠습니다.

임재성 기자! 지금 이뤄지고 있는 작업이 있습니까?

<리포트>

네, 세월호가 이곳 목포 신항에 도착한 지도 8시간이 넘었습니다.

어둠이 짙게 깔려있지만 세월호 주변에는 환하게 불이 켜져 있습니다.

지금은 세월호를 부두로 옮기기 위한 사전 작업으로, 선체 안에 있는 바닷물을 빼내는 자연 배수 작업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접안 이후 한 때 이동 시 세월호를 반잠수 선박에 고정했던 장치들을 떼내는 작업도 진행됐습니다.

세월호가 도착한 이후 목포신항에서는 관계자들의 회의가 이어졌는데요.

선체조사위원회가 선체 객실 부분을 절단해 바로 세우는 방식에 반대한다는 입장을 전달하면서 정부는 대책 마련에 고심하고 있는 모습입니다.

현재 목포신항에는 미수습자 가족들의 임시 숙소가 마련됐고 가족들은 앞으로 세월호 이동과 조사 과정을 지켜볼 예정입니다.

아침부터 신항 부두에 모여든 유가족들은 현장 참관이 허락되지 않자 현재 천막 농성에 돌입한 상탭니다.

또 일반 시민들의 발길도 이어졌습니다.

세월호를 육지로 옮기기 위한 마지막 항해가 오늘(31일) 끝났고 다음달 6일 육지로 옮기는 작업까지 마치면 본격적인 조사 절차가 시작될 것으로 보입니다.

지금까지 목포 신항에서 KBS 뉴스 임재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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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 시각 목포신항…육상 거치 준비 분주
    • 입력 2017-03-31 21:24:04
    • 수정2017-03-31 21:40: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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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목포신항 현장을 연결해 이 시각 상황 알아보겠습니다.

임재성 기자! 지금 이뤄지고 있는 작업이 있습니까?

<리포트>

네, 세월호가 이곳 목포 신항에 도착한 지도 8시간이 넘었습니다.

어둠이 짙게 깔려있지만 세월호 주변에는 환하게 불이 켜져 있습니다.

지금은 세월호를 부두로 옮기기 위한 사전 작업으로, 선체 안에 있는 바닷물을 빼내는 자연 배수 작업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접안 이후 한 때 이동 시 세월호를 반잠수 선박에 고정했던 장치들을 떼내는 작업도 진행됐습니다.

세월호가 도착한 이후 목포신항에서는 관계자들의 회의가 이어졌는데요.

선체조사위원회가 선체 객실 부분을 절단해 바로 세우는 방식에 반대한다는 입장을 전달하면서 정부는 대책 마련에 고심하고 있는 모습입니다.

현재 목포신항에는 미수습자 가족들의 임시 숙소가 마련됐고 가족들은 앞으로 세월호 이동과 조사 과정을 지켜볼 예정입니다.

아침부터 신항 부두에 모여든 유가족들은 현장 참관이 허락되지 않자 현재 천막 농성에 돌입한 상탭니다.

또 일반 시민들의 발길도 이어졌습니다.

세월호를 육지로 옮기기 위한 마지막 항해가 오늘(31일) 끝났고 다음달 6일 육지로 옮기는 작업까지 마치면 본격적인 조사 절차가 시작될 것으로 보입니다.

지금까지 목포 신항에서 KBS 뉴스 임재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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