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갑다! 프로야구…나지완 시즌 1호 홈런 ‘쾅!’

입력 2017.03.31 (21:47) 수정 2017.03.31 (22: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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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올시즌 프로야구가 전국 5개 구장에서 나란히 막을 올리며 6개월 여의 열전에 돌입했습니다.

기아의 나지완이 정규리그 첫 홈런을 때리는 등 첫 날부터 치열한 승부가 이어졌습니다.

강재훈 기자, 자세한 소식 전해주시죠.

<리포트>

역대 최초로 외국인 투수들이 전 구장 선발로 나선 가운데, 시즌 첫 홈런은 기아 나지완의 방망이에서 나왔습니다.

0대 0으로 맞선 2회초 1사 주자없는 상황.

나지완은 삼성 선발 페트릭의 2구째를 받아쳐 왼쪽 담장을 넘겼습니다.

전국 5개 구장에서 가장 먼저 나온 KBO리그 1호 홈런이었습니다.

나지완은 기아가 한 점차로 근소하게 앞선 8회, 밀어쳐 오른쪽 담장을 또 한 번 넘기는 만루 홈런도 터뜨렸습니다.

2017시즌 첫 번째 안타는 LG 외야수 이형종의 몫으로 돌아갔습니다.

1회초 선두타자로 나와 밴 헤켄을 상대로 좌전안타를 뽑아냈습니다

홈런 3개로 시범경기 공동 1위였던 이형종은 3회에는 홈런을 터뜨려 올시즌 활약을 예고했습니다.

두산의 박건우는 올해부터 첫 선을 보인 메이저리그식 비디오 판독 센터의 첫 수혜자가 됐습니다.

내야 땅볼 때 아웃된 상황에서 비디오 판독을 요청해 판정 번복을 이끌어 냈고, 후속타 때 홈을 밟아 팀의 첫 득점을 만들어내기도 했습니다.

하지만, 중계 화면을 활용했던 지난해와 비교하면 판정 시간이 상대적으로 길어 향후 개선이 요구됐습니다.

마크 리퍼트 전 주한 미국대사가 개막전 관전을 위해 한국을 다시 찾는 등 팬들은 새 시즌의 시작을 함께했습니다.

한국야구위원회가 역대 최다인 878만 관중을 목표로 내건 가운데, 올시즌 프로야구는 144경기 팀간 16차전의 일정으로 6개월여의 대장정을 이어갑니다.

KBS 뉴스 강재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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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반갑다! 프로야구…나지완 시즌 1호 홈런 ‘쾅!’
    • 입력 2017-03-31 21:48:48
    • 수정2017-03-31 22:0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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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올시즌 프로야구가 전국 5개 구장에서 나란히 막을 올리며 6개월 여의 열전에 돌입했습니다.

기아의 나지완이 정규리그 첫 홈런을 때리는 등 첫 날부터 치열한 승부가 이어졌습니다.

강재훈 기자, 자세한 소식 전해주시죠.

<리포트>

역대 최초로 외국인 투수들이 전 구장 선발로 나선 가운데, 시즌 첫 홈런은 기아 나지완의 방망이에서 나왔습니다.

0대 0으로 맞선 2회초 1사 주자없는 상황.

나지완은 삼성 선발 페트릭의 2구째를 받아쳐 왼쪽 담장을 넘겼습니다.

전국 5개 구장에서 가장 먼저 나온 KBO리그 1호 홈런이었습니다.

나지완은 기아가 한 점차로 근소하게 앞선 8회, 밀어쳐 오른쪽 담장을 또 한 번 넘기는 만루 홈런도 터뜨렸습니다.

2017시즌 첫 번째 안타는 LG 외야수 이형종의 몫으로 돌아갔습니다.

1회초 선두타자로 나와 밴 헤켄을 상대로 좌전안타를 뽑아냈습니다

홈런 3개로 시범경기 공동 1위였던 이형종은 3회에는 홈런을 터뜨려 올시즌 활약을 예고했습니다.

두산의 박건우는 올해부터 첫 선을 보인 메이저리그식 비디오 판독 센터의 첫 수혜자가 됐습니다.

내야 땅볼 때 아웃된 상황에서 비디오 판독을 요청해 판정 번복을 이끌어 냈고, 후속타 때 홈을 밟아 팀의 첫 득점을 만들어내기도 했습니다.

하지만, 중계 화면을 활용했던 지난해와 비교하면 판정 시간이 상대적으로 길어 향후 개선이 요구됐습니다.

마크 리퍼트 전 주한 미국대사가 개막전 관전을 위해 한국을 다시 찾는 등 팬들은 새 시즌의 시작을 함께했습니다.

한국야구위원회가 역대 최다인 878만 관중을 목표로 내건 가운데, 올시즌 프로야구는 144경기 팀간 16차전의 일정으로 6개월여의 대장정을 이어갑니다.

KBS 뉴스 강재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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