文 3연승…내일 수도권 경선…본선 채비

입력 2017.03.31 (23:26) 수정 2017.03.31 (23: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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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더불어민주당 문재인 전 대표가 영남권 경선에서도 압도적 1위를 차지하며 세 번 연속해서 승리했습니다.

국민의당 대권 주자들은 수도권 경선 준비에 나섰고, 바른정당 유승민 후보는 본선 채비에 들어갔습니다.

정아연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영남권 순회경선 결과도 문재인 전 대표의 압승이었습니다.

득표율 64.7%, 호남과 충청에 이어 3연승입니다.

합산 득표율은 59%, 4월 3일 수도권과 강원 제주 경선을 끝으로민주당 후보가 되겠다는 포부를 밝혔습니다.

<녹취> 문재인(더불어민주당 전 대표) : "결선투표까지 가지 않고 끝낼 수 있도록 수도권에서도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18.5%를 기록한 이재명 성남시장이 영남 경선 2위, 안희정 충남지사는 16.6% 득표로 3위에 그쳤습니다.

<녹취> 이재명(성남시장) : "수도권에서는 과반을 일단 저지할 수 있을 것이다. 과반을 저지하기 위해서 최선을 다하도록 하겠습니다."

<녹취> 안희정(충남지사) : "문재인 후보는 불안한 대세입니다. 결선을 통해서 기적같은 역전의 드라마를 써보겠습니다."

국민의당은 내일부터 수도권 경선에 돌입합니다.

최근, 지지율 상승세인 안철수 전 대표는 오늘 하루 서울과 경기에서 6개 공개 일정을 소화하며 바람몰이에 나섰습니다.

<녹취> 안철수(국민의당 전 대표) : "(경선을 거치며) 정말 확신이 생겼습니다. 변화에 대한 열망을 어느 때보다 더 크게 느끼고 있습니다."

집권하면 반기문 전 유엔사무총장을 외교특사로 모시겠다며 외연 확장을 꾀하면서도 이른바 제3지대 연대엔 선을 그었습니다.

바른정당 경선에서 맞붙었던 유승민 후보와 남경필 경기지사는 협력을 다짐했습니다.

<녹취> 유승민(바른정당 대선후보) : "(남 지사가) 뭐든지 도와주기로 했고, 그리고 나도 남지사의 여러 가지 어드바이스(조언)도 많이 듣기로 그렇게 했고..."

자유한국당이 홍준표 지사를 대선후보로 선출함에 따라, 유승민 후보와 단일화를 둘러싼 기싸움도 본격화될 전망입니다.

KBS 뉴스 정아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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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 문재인 전 대표가 영남권 경선에서도 압도적 1위를 차지하며 세 번 연속해서 승리했습니다.

국민의당 대권 주자들은 수도권 경선 준비에 나섰고, 바른정당 유승민 후보는 본선 채비에 들어갔습니다.

정아연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영남권 순회경선 결과도 문재인 전 대표의 압승이었습니다.

득표율 64.7%, 호남과 충청에 이어 3연승입니다.

합산 득표율은 59%, 4월 3일 수도권과 강원 제주 경선을 끝으로민주당 후보가 되겠다는 포부를 밝혔습니다.

<녹취> 문재인(더불어민주당 전 대표) : "결선투표까지 가지 않고 끝낼 수 있도록 수도권에서도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18.5%를 기록한 이재명 성남시장이 영남 경선 2위, 안희정 충남지사는 16.6% 득표로 3위에 그쳤습니다.

<녹취> 이재명(성남시장) : "수도권에서는 과반을 일단 저지할 수 있을 것이다. 과반을 저지하기 위해서 최선을 다하도록 하겠습니다."

<녹취> 안희정(충남지사) : "문재인 후보는 불안한 대세입니다. 결선을 통해서 기적같은 역전의 드라마를 써보겠습니다."

국민의당은 내일부터 수도권 경선에 돌입합니다.

최근, 지지율 상승세인 안철수 전 대표는 오늘 하루 서울과 경기에서 6개 공개 일정을 소화하며 바람몰이에 나섰습니다.

<녹취> 안철수(국민의당 전 대표) : "(경선을 거치며) 정말 확신이 생겼습니다. 변화에 대한 열망을 어느 때보다 더 크게 느끼고 있습니다."

집권하면 반기문 전 유엔사무총장을 외교특사로 모시겠다며 외연 확장을 꾀하면서도 이른바 제3지대 연대엔 선을 그었습니다.

바른정당 경선에서 맞붙었던 유승민 후보와 남경필 경기지사는 협력을 다짐했습니다.

<녹취> 유승민(바른정당 대선후보) : "(남 지사가) 뭐든지 도와주기로 했고, 그리고 나도 남지사의 여러 가지 어드바이스(조언)도 많이 듣기로 그렇게 했고..."

자유한국당이 홍준표 지사를 대선후보로 선출함에 따라, 유승민 후보와 단일화를 둘러싼 기싸움도 본격화될 전망입니다.

KBS 뉴스 정아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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