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한국당 대선후보에 홍준표 선출

입력 2017.04.01 (06:19) 수정 2017.04.01 (07: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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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자유한국당 대선 후보로 홍준표 경남지사가 선출됐습니다.

홍 후보는 이른바 '스트롱맨'이 필요한 시대라며 보수 우파의 대통합 대통령이 되겠다고 밝혔습니다.

박민철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자유한국당 대선 경선은 홍준표 경남지사의 완승으로 끝났습니다.

홍 지사는 당원 투표와 국민 여론조사에서 과반인 54%의 득표율을 얻어 다른 3명의 후보를 압도했습니다.

<녹취> 홍준표(자유한국당 대선후보) : "강력한 우파 정부 수립을 한번 해 보겠습니다. 문재인 (민주당) 후보는 붙여주면 10분 내에 제압할 자신 있습니다."

홍 후보는 지금은 강단과 결기를 갖춘 이른바 '스트롱맨'이 필요한 시대라며 강력한 리더십을 갖춘 대통령이 되겠다는 포부를 밝혔습니다.

또 이제 친박도 계파도 없다며 당내 화합을 강조했고, 박근혜 전 대통령의 구속으로 탄핵 사태는 끝이 났다면서 바른정당을 향해 연대의 손을 내밀었습니다.

<녹취> 홍준표(자유한국당 대선후보) : "바른정당의 사람들 이제 돌아와야 합니다. 보수 우파의 대통합 대통령이 되도록 하겠습니다."

홍 후보는 국민의당과의 후보 단일화에 대해선 어려울 것이라며 한 발 뺐지만, 협상의 여지는 남겼습니다.

오늘은 국립현충원을 참배한 후, 선대위 구성 등을 논의합니다.

유승민 바른정당 대선 후보는 경선 상대였던 남경필 경기지사와 어제 오찬을 함께 하며 협력을 다짐했습니다.

<녹취> 유승민(바른정당 대선후보) : "남 지사가 하여튼 무조건 도와주기로 했어요. 뭐든지 도와주기로 했고, 오늘도 좋은 이야기 많이 들었고..."

유 후보는 오늘 목포 신항을 방문해 세월호 유족을 위로한 뒤, 대구로 이동합니다.

KBS 뉴스 박민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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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자유한국당 대선후보에 홍준표 선출
    • 입력 2017-04-01 06:21:11
    • 수정2017-04-01 07:14: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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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자유한국당 대선 후보로 홍준표 경남지사가 선출됐습니다.

홍 후보는 이른바 '스트롱맨'이 필요한 시대라며 보수 우파의 대통합 대통령이 되겠다고 밝혔습니다.

박민철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자유한국당 대선 경선은 홍준표 경남지사의 완승으로 끝났습니다.

홍 지사는 당원 투표와 국민 여론조사에서 과반인 54%의 득표율을 얻어 다른 3명의 후보를 압도했습니다.

<녹취> 홍준표(자유한국당 대선후보) : "강력한 우파 정부 수립을 한번 해 보겠습니다. 문재인 (민주당) 후보는 붙여주면 10분 내에 제압할 자신 있습니다."

홍 후보는 지금은 강단과 결기를 갖춘 이른바 '스트롱맨'이 필요한 시대라며 강력한 리더십을 갖춘 대통령이 되겠다는 포부를 밝혔습니다.

또 이제 친박도 계파도 없다며 당내 화합을 강조했고, 박근혜 전 대통령의 구속으로 탄핵 사태는 끝이 났다면서 바른정당을 향해 연대의 손을 내밀었습니다.

<녹취> 홍준표(자유한국당 대선후보) : "바른정당의 사람들 이제 돌아와야 합니다. 보수 우파의 대통합 대통령이 되도록 하겠습니다."

홍 후보는 국민의당과의 후보 단일화에 대해선 어려울 것이라며 한 발 뺐지만, 협상의 여지는 남겼습니다.

오늘은 국립현충원을 참배한 후, 선대위 구성 등을 논의합니다.

유승민 바른정당 대선 후보는 경선 상대였던 남경필 경기지사와 어제 오찬을 함께 하며 협력을 다짐했습니다.

<녹취> 유승민(바른정당 대선후보) : "남 지사가 하여튼 무조건 도와주기로 했어요. 뭐든지 도와주기로 했고, 오늘도 좋은 이야기 많이 들었고..."

유 후보는 오늘 목포 신항을 방문해 세월호 유족을 위로한 뒤, 대구로 이동합니다.

KBS 뉴스 박민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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