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박 운송장비 목포 도착…육상 거치 속도

입력 2017.04.02 (21:04) 수정 2017.04.02 (21: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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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이런 가운데 세월호를 부두로 옮길 운송장비도 목포신항에 도착했습니다.

현재 세월호가 실려있는 반잠수선이 세월호 이동 과정에서 흔들리지 않도록 부두에 고정시키는 작업도 끝나갑니다.

우한솔 기자입니다.

<리포트>

해가 막 뜨기 시작할 무렵, 바퀴 달린 장난감 같은 장비들이 줄지어 배에서 부두로 옮겨집니다.

마산에서 싣고 온 이 장비들은 세월호를 부두로 옮기는 운송장비, 이른바 모듈 트랜스포터입니다.

오늘(2일) 온 건 1차분 160대, 세월호를 옮기는 데는 76대씩 6줄, 모두 456대가 필요합니다.

1대당 바퀴 2개가 달린 이 선박 운송장비는 세월호 밑으로 들어가 선체를 들어올려 부두로 옮깁니다.

예비용 6대를 포함해 나머지 300여 대도 곧 모두 옮겨올 예정입니다.

세월호를 부두로 옮길 때 세월호가 실려있는 반잠수선박을 부두에 고정시킬 장치도 설치가 끝났습니다.

'윈치'라고 불리는 장치로 세월호가 실린 반잠수식 선박 좌우에 3대씩, 모두 6대가 설치됐습니다.

전선으로 부두에 있는 지지대와 연결해 세월호가 이동할 때 흔들리지 않게 하는 역할을 합니다.

<녹취> 이철조(세월호 인양추진단장) : "안정적인 상태를 유지할 수 있는 윈치에 지지대를 고정하는 용접작업도 6기 모두 완료됐습니다."

내일(3일)은 이 '윈치'를 부두 시설과 전선으로 연결하는 작업을 합니다.

세월호 인양추진단은 오는 4일까지 세월호를 부두로 옮기는 준비 작업을 마치기로 했습니다.

KBS 뉴스 우한솔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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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선박 운송장비 목포 도착…육상 거치 속도
    • 입력 2017-04-02 21:06:20
    • 수정2017-04-02 21:14: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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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이런 가운데 세월호를 부두로 옮길 운송장비도 목포신항에 도착했습니다.

현재 세월호가 실려있는 반잠수선이 세월호 이동 과정에서 흔들리지 않도록 부두에 고정시키는 작업도 끝나갑니다.

우한솔 기자입니다.

<리포트>

해가 막 뜨기 시작할 무렵, 바퀴 달린 장난감 같은 장비들이 줄지어 배에서 부두로 옮겨집니다.

마산에서 싣고 온 이 장비들은 세월호를 부두로 옮기는 운송장비, 이른바 모듈 트랜스포터입니다.

오늘(2일) 온 건 1차분 160대, 세월호를 옮기는 데는 76대씩 6줄, 모두 456대가 필요합니다.

1대당 바퀴 2개가 달린 이 선박 운송장비는 세월호 밑으로 들어가 선체를 들어올려 부두로 옮깁니다.

예비용 6대를 포함해 나머지 300여 대도 곧 모두 옮겨올 예정입니다.

세월호를 부두로 옮길 때 세월호가 실려있는 반잠수선박을 부두에 고정시킬 장치도 설치가 끝났습니다.

'윈치'라고 불리는 장치로 세월호가 실린 반잠수식 선박 좌우에 3대씩, 모두 6대가 설치됐습니다.

전선으로 부두에 있는 지지대와 연결해 세월호가 이동할 때 흔들리지 않게 하는 역할을 합니다.

<녹취> 이철조(세월호 인양추진단장) : "안정적인 상태를 유지할 수 있는 윈치에 지지대를 고정하는 용접작업도 6기 모두 완료됐습니다."

내일(3일)은 이 '윈치'를 부두 시설과 전선으로 연결하는 작업을 합니다.

세월호 인양추진단은 오는 4일까지 세월호를 부두로 옮기는 준비 작업을 마치기로 했습니다.

KBS 뉴스 우한솔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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