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브리핑] 에콰도르, 폭우로 홍수…곳곳 대피 행렬 외

입력 2017.04.03 (10:49) 수정 2017.04.03 (11: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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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지구촌 곳곳의 소식을 전해드리는 글로벌 브리핑입니다.

<리포트>

지난 주말, 콜롬비아에서 대홍수가 일어나 250여 명이 숨졌는데요.

이웃 국가 에콰도르도 홍수로 몸살을 앓고 있습니다.

과야스 주 주민들이 물살을 헤치며 대피 행렬에 올랐습니다.

폭우로 강이 범람해, 지역의 50퍼센트에 달하는 면적이 물에 잠긴 건데요.

현지 시각 2일은 대통령 선거일이기도 했는데, 투표 장소로 이용될 예정이던 학교가 대피처로 바뀌기도 했습니다.

프랑스 봄맞이 축제에서 폭발…18명 부상

프랑스 파리에서 열린 봄맞이 축제에서 폭발 사고가 일어나 어린이 3명을 포함해 18명이 다쳤습니다.

'펑' 소리와 함께 강력한 폭발이 일어나고 사람들의 비명이 터져 나옵니다.

행사 주최 측이 구조물에 불을 밝히려던 순간, 가스가 새면서 폭발한 건데요.

휘발유 취급 과정에 문제가 있었던 것으로 추정되고 있습니다.

중국 주택 폭발 사고…9명 사망

중국 산시 성의 주택 건물에서 폭발 사고가 일어났습니다.

폭발과 함께 건물이 무너져 10명이 매몰됐는데요.

1명은 구출됐지만 나머지 9명은 숨졌습니다.

건물 안에 불법 폭발물이 보관되어 있다가 터진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헝가리, 고등교육법 개정안 항의 시위

헝가리 수도 부다페스트에서 수천 명이 정부의 고등교육법 개정안에 항의하는 시위를 벌였습니다.

고등교육법 개정안이 미국의 억만장자 조지 소로스가 설립한 '중부유럽대학'을 폐쇄하기 위한 것이라는 의혹을 사고 있기 때문인데요.

중부유럽대학은 동유럽에서 미국식 경영대학원을 운영하는 유일한 곳입니다.

헝가리 총리는 소로스 대학 재단이 정치에 영향력을 행사하려고 한다며 비난해 왔습니다.

필리핀, ‘두테르테 마약 전쟁’ 풍자 뮤지컬

필리핀에서 두테르테 대통령의 마약 퇴치 방안을 풍자하는 뮤지컬이 등장했습니다.

배우들이 뭔가를 사고팔다가 총에 맞아 쓰러지는 연기를 선보입니다.

지난해 두테르테 대통령이 마약과의 전쟁을 선포한 이후, 경찰에 살해된 사람이 작년 말 기준으로 6천여 명에 달하는데요.

사법절차를 무시한 범죄 행위라는 비판이 뮤지컬속에 담겨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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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수정2017-04-03 11:11:09
    지구촌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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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구촌 곳곳의 소식을 전해드리는 글로벌 브리핑입니다.

<리포트>

지난 주말, 콜롬비아에서 대홍수가 일어나 250여 명이 숨졌는데요.

이웃 국가 에콰도르도 홍수로 몸살을 앓고 있습니다.

과야스 주 주민들이 물살을 헤치며 대피 행렬에 올랐습니다.

폭우로 강이 범람해, 지역의 50퍼센트에 달하는 면적이 물에 잠긴 건데요.

현지 시각 2일은 대통령 선거일이기도 했는데, 투표 장소로 이용될 예정이던 학교가 대피처로 바뀌기도 했습니다.

프랑스 봄맞이 축제에서 폭발…18명 부상

프랑스 파리에서 열린 봄맞이 축제에서 폭발 사고가 일어나 어린이 3명을 포함해 18명이 다쳤습니다.

'펑' 소리와 함께 강력한 폭발이 일어나고 사람들의 비명이 터져 나옵니다.

행사 주최 측이 구조물에 불을 밝히려던 순간, 가스가 새면서 폭발한 건데요.

휘발유 취급 과정에 문제가 있었던 것으로 추정되고 있습니다.

중국 주택 폭발 사고…9명 사망

중국 산시 성의 주택 건물에서 폭발 사고가 일어났습니다.

폭발과 함께 건물이 무너져 10명이 매몰됐는데요.

1명은 구출됐지만 나머지 9명은 숨졌습니다.

건물 안에 불법 폭발물이 보관되어 있다가 터진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헝가리, 고등교육법 개정안 항의 시위

헝가리 수도 부다페스트에서 수천 명이 정부의 고등교육법 개정안에 항의하는 시위를 벌였습니다.

고등교육법 개정안이 미국의 억만장자 조지 소로스가 설립한 '중부유럽대학'을 폐쇄하기 위한 것이라는 의혹을 사고 있기 때문인데요.

중부유럽대학은 동유럽에서 미국식 경영대학원을 운영하는 유일한 곳입니다.

헝가리 총리는 소로스 대학 재단이 정치에 영향력을 행사하려고 한다며 비난해 왔습니다.

필리핀, ‘두테르테 마약 전쟁’ 풍자 뮤지컬

필리핀에서 두테르테 대통령의 마약 퇴치 방안을 풍자하는 뮤지컬이 등장했습니다.

배우들이 뭔가를 사고팔다가 총에 맞아 쓰러지는 연기를 선보입니다.

지난해 두테르테 대통령이 마약과의 전쟁을 선포한 이후, 경찰에 살해된 사람이 작년 말 기준으로 6천여 명에 달하는데요.

사법절차를 무시한 범죄 행위라는 비판이 뮤지컬속에 담겨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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