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브리핑] 美 경찰, 구조 신고 무시…일가족 ‘참변’
입력 2017.04.03 (23:21)
수정 2017.04.03 (23: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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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브리핑입니다.
가정 폭력 피해 신고를 한 여성이 신고 세 시간 만에 아들과 함께 피살된 사건으로 미국 사회가 시끄럽습니다.
현장에 출동했던 경찰관이 장난 전화하지 말라고 경고까지 하며 안이하게 대응한 것으로 드러났기 때문입니다.
남자친구가 괴롭힌다는 신고를 받고 경찰이 출동했는데요.
<녹취> 피해 여성 : "저희 집 열쇠를 빼앗아가서 안 줘요."
<녹취> 살인 용의자 : "열쇠 없어. 농담 아니야."
대수롭지 않은 말다툼으로 보고 돌아갔습니다.
20분 뒤 다시 전화를 건 여성은 남자친구가 총을 갖고 집 앞까지 따라왔다고 주장했습니다.
하지만 경찰은 여성이 술에 취한 점 등을 이유로 여성의 말을 곧이 듣지 않았습니다.
<녹취> 경찰관 : "계속 신고를 하시네요. 남자한테 총이 없는데도 자꾸 총이 있다고 하고."
심지어 장난 전화하지 말라는 경고까지 했습니다.
<녹취> 경찰관 : "남자친구 분은 저희가 알아서 할 테니, 제발 허위 신고 좀 하지 마세요. 아셨죠?"
하지만 세 시간 뒤, 여성은 자신의 집에서 싸늘한 주검으로 발견됐습니다.
남자친구가 자동 소총을 갖고 침입해 여성의 가족을 향해 난사했고, 여성과 8살 난 아들이 숨지고 7살 난 아들과 여성의 아버지가 크게 다쳤습니다.
신고 여성의 주장을 장난으로 치부하는 영상이 공개되자, 경찰이 막을 수 있었던 살인 사건을 방조했다는 비판이 일고 있습니다.
가정 폭력 피해 신고를 한 여성이 신고 세 시간 만에 아들과 함께 피살된 사건으로 미국 사회가 시끄럽습니다.
현장에 출동했던 경찰관이 장난 전화하지 말라고 경고까지 하며 안이하게 대응한 것으로 드러났기 때문입니다.
남자친구가 괴롭힌다는 신고를 받고 경찰이 출동했는데요.
<녹취> 피해 여성 : "저희 집 열쇠를 빼앗아가서 안 줘요."
<녹취> 살인 용의자 : "열쇠 없어. 농담 아니야."
대수롭지 않은 말다툼으로 보고 돌아갔습니다.
20분 뒤 다시 전화를 건 여성은 남자친구가 총을 갖고 집 앞까지 따라왔다고 주장했습니다.
하지만 경찰은 여성이 술에 취한 점 등을 이유로 여성의 말을 곧이 듣지 않았습니다.
<녹취> 경찰관 : "계속 신고를 하시네요. 남자한테 총이 없는데도 자꾸 총이 있다고 하고."
심지어 장난 전화하지 말라는 경고까지 했습니다.
<녹취> 경찰관 : "남자친구 분은 저희가 알아서 할 테니, 제발 허위 신고 좀 하지 마세요. 아셨죠?"
하지만 세 시간 뒤, 여성은 자신의 집에서 싸늘한 주검으로 발견됐습니다.
남자친구가 자동 소총을 갖고 침입해 여성의 가족을 향해 난사했고, 여성과 8살 난 아들이 숨지고 7살 난 아들과 여성의 아버지가 크게 다쳤습니다.
신고 여성의 주장을 장난으로 치부하는 영상이 공개되자, 경찰이 막을 수 있었던 살인 사건을 방조했다는 비판이 일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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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7-04-03 23:21:55
- 수정2017-04-03 23:42:42

글로벌 브리핑입니다.
가정 폭력 피해 신고를 한 여성이 신고 세 시간 만에 아들과 함께 피살된 사건으로 미국 사회가 시끄럽습니다.
현장에 출동했던 경찰관이 장난 전화하지 말라고 경고까지 하며 안이하게 대응한 것으로 드러났기 때문입니다.
남자친구가 괴롭힌다는 신고를 받고 경찰이 출동했는데요.
<녹취> 피해 여성 : "저희 집 열쇠를 빼앗아가서 안 줘요."
<녹취> 살인 용의자 : "열쇠 없어. 농담 아니야."
대수롭지 않은 말다툼으로 보고 돌아갔습니다.
20분 뒤 다시 전화를 건 여성은 남자친구가 총을 갖고 집 앞까지 따라왔다고 주장했습니다.
하지만 경찰은 여성이 술에 취한 점 등을 이유로 여성의 말을 곧이 듣지 않았습니다.
<녹취> 경찰관 : "계속 신고를 하시네요. 남자한테 총이 없는데도 자꾸 총이 있다고 하고."
심지어 장난 전화하지 말라는 경고까지 했습니다.
<녹취> 경찰관 : "남자친구 분은 저희가 알아서 할 테니, 제발 허위 신고 좀 하지 마세요. 아셨죠?"
하지만 세 시간 뒤, 여성은 자신의 집에서 싸늘한 주검으로 발견됐습니다.
남자친구가 자동 소총을 갖고 침입해 여성의 가족을 향해 난사했고, 여성과 8살 난 아들이 숨지고 7살 난 아들과 여성의 아버지가 크게 다쳤습니다.
신고 여성의 주장을 장난으로 치부하는 영상이 공개되자, 경찰이 막을 수 있었던 살인 사건을 방조했다는 비판이 일고 있습니다.
가정 폭력 피해 신고를 한 여성이 신고 세 시간 만에 아들과 함께 피살된 사건으로 미국 사회가 시끄럽습니다.
현장에 출동했던 경찰관이 장난 전화하지 말라고 경고까지 하며 안이하게 대응한 것으로 드러났기 때문입니다.
남자친구가 괴롭힌다는 신고를 받고 경찰이 출동했는데요.
<녹취> 피해 여성 : "저희 집 열쇠를 빼앗아가서 안 줘요."
<녹취> 살인 용의자 : "열쇠 없어. 농담 아니야."
대수롭지 않은 말다툼으로 보고 돌아갔습니다.
20분 뒤 다시 전화를 건 여성은 남자친구가 총을 갖고 집 앞까지 따라왔다고 주장했습니다.
하지만 경찰은 여성이 술에 취한 점 등을 이유로 여성의 말을 곧이 듣지 않았습니다.
<녹취> 경찰관 : "계속 신고를 하시네요. 남자한테 총이 없는데도 자꾸 총이 있다고 하고."
심지어 장난 전화하지 말라는 경고까지 했습니다.
<녹취> 경찰관 : "남자친구 분은 저희가 알아서 할 테니, 제발 허위 신고 좀 하지 마세요. 아셨죠?"
하지만 세 시간 뒤, 여성은 자신의 집에서 싸늘한 주검으로 발견됐습니다.
남자친구가 자동 소총을 갖고 침입해 여성의 가족을 향해 난사했고, 여성과 8살 난 아들이 숨지고 7살 난 아들과 여성의 아버지가 크게 다쳤습니다.
신고 여성의 주장을 장난으로 치부하는 영상이 공개되자, 경찰이 막을 수 있었던 살인 사건을 방조했다는 비판이 일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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