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브리핑] 난간에 매달려 목숨 위태로운데 촬영만…
입력 2017.04.03 (23:22)
수정 2017.04.03 (23: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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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동 산유국 부유층이 외국인 가정부를 차별하고 학대하는 사건이 잇따르고 있습니다.
쿠웨이트에서 여주인이 목숨이 위태로운 가정부를 돕기는커녕 촬영을 한 사실이 드러나 논란입니다.
아파트 7층 창틀에 매달려 한 손으로 간신히 버티고 있는 가정부.
여주인은 이를 촬영하며 지켜보기만 합니다.
<녹취> 여주인 : "들어오세요. 미쳤군."
<녹취> 가정부 : "저 좀 잡아주세요!"
힘이 빠진 가정부는 결국, 추락하고 마는데요.
양철 지붕에 떨어져 팔이 골절됐지만 기적적으로 목숨을 구했습니다.
에티오피아 출신의 가정부는 학대를 못 이겨 탈출하려다 사고를 당했다고 주장하고 있습니다.
쿠웨이트 경찰은 여주인을 무단 촬영 등의 혐의로 긴급 체포했는데요.
목숨이 위태로운 사람을 돕기는커녕 촬영을 한 여주인의 비인륜적 행동에 대한 여론이 질타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얼마 전엔 두바이의 유명 앵커가 동남아 가정부 후보들의 외모를 비아냥거리는 사진과 글을 소셜미디어에 올려 인종차별 논란에 휩싸였는데요.
중동 산유국엔 외국인 근로자의 모든 권한을 고용주가 쥐고 있는 카팔라 제도, 이른바 현대판 노예제가 여전히 존재해 국제사회의 비판을 받고 있습니다.
글로벌 브리핑이었습니다.
쿠웨이트에서 여주인이 목숨이 위태로운 가정부를 돕기는커녕 촬영을 한 사실이 드러나 논란입니다.
아파트 7층 창틀에 매달려 한 손으로 간신히 버티고 있는 가정부.
여주인은 이를 촬영하며 지켜보기만 합니다.
<녹취> 여주인 : "들어오세요. 미쳤군."
<녹취> 가정부 : "저 좀 잡아주세요!"
힘이 빠진 가정부는 결국, 추락하고 마는데요.
양철 지붕에 떨어져 팔이 골절됐지만 기적적으로 목숨을 구했습니다.
에티오피아 출신의 가정부는 학대를 못 이겨 탈출하려다 사고를 당했다고 주장하고 있습니다.
쿠웨이트 경찰은 여주인을 무단 촬영 등의 혐의로 긴급 체포했는데요.
목숨이 위태로운 사람을 돕기는커녕 촬영을 한 여주인의 비인륜적 행동에 대한 여론이 질타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얼마 전엔 두바이의 유명 앵커가 동남아 가정부 후보들의 외모를 비아냥거리는 사진과 글을 소셜미디어에 올려 인종차별 논란에 휩싸였는데요.
중동 산유국엔 외국인 근로자의 모든 권한을 고용주가 쥐고 있는 카팔라 제도, 이른바 현대판 노예제가 여전히 존재해 국제사회의 비판을 받고 있습니다.
글로벌 브리핑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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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7-04-03 23:22:59
- 수정2017-04-03 23:43:08

중동 산유국 부유층이 외국인 가정부를 차별하고 학대하는 사건이 잇따르고 있습니다.
쿠웨이트에서 여주인이 목숨이 위태로운 가정부를 돕기는커녕 촬영을 한 사실이 드러나 논란입니다.
아파트 7층 창틀에 매달려 한 손으로 간신히 버티고 있는 가정부.
여주인은 이를 촬영하며 지켜보기만 합니다.
<녹취> 여주인 : "들어오세요. 미쳤군."
<녹취> 가정부 : "저 좀 잡아주세요!"
힘이 빠진 가정부는 결국, 추락하고 마는데요.
양철 지붕에 떨어져 팔이 골절됐지만 기적적으로 목숨을 구했습니다.
에티오피아 출신의 가정부는 학대를 못 이겨 탈출하려다 사고를 당했다고 주장하고 있습니다.
쿠웨이트 경찰은 여주인을 무단 촬영 등의 혐의로 긴급 체포했는데요.
목숨이 위태로운 사람을 돕기는커녕 촬영을 한 여주인의 비인륜적 행동에 대한 여론이 질타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얼마 전엔 두바이의 유명 앵커가 동남아 가정부 후보들의 외모를 비아냥거리는 사진과 글을 소셜미디어에 올려 인종차별 논란에 휩싸였는데요.
중동 산유국엔 외국인 근로자의 모든 권한을 고용주가 쥐고 있는 카팔라 제도, 이른바 현대판 노예제가 여전히 존재해 국제사회의 비판을 받고 있습니다.
글로벌 브리핑이었습니다.
쿠웨이트에서 여주인이 목숨이 위태로운 가정부를 돕기는커녕 촬영을 한 사실이 드러나 논란입니다.
아파트 7층 창틀에 매달려 한 손으로 간신히 버티고 있는 가정부.
여주인은 이를 촬영하며 지켜보기만 합니다.
<녹취> 여주인 : "들어오세요. 미쳤군."
<녹취> 가정부 : "저 좀 잡아주세요!"
힘이 빠진 가정부는 결국, 추락하고 마는데요.
양철 지붕에 떨어져 팔이 골절됐지만 기적적으로 목숨을 구했습니다.
에티오피아 출신의 가정부는 학대를 못 이겨 탈출하려다 사고를 당했다고 주장하고 있습니다.
쿠웨이트 경찰은 여주인을 무단 촬영 등의 혐의로 긴급 체포했는데요.
목숨이 위태로운 사람을 돕기는커녕 촬영을 한 여주인의 비인륜적 행동에 대한 여론이 질타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얼마 전엔 두바이의 유명 앵커가 동남아 가정부 후보들의 외모를 비아냥거리는 사진과 글을 소셜미디어에 올려 인종차별 논란에 휩싸였는데요.
중동 산유국엔 외국인 근로자의 모든 권한을 고용주가 쥐고 있는 카팔라 제도, 이른바 현대판 노예제가 여전히 존재해 국제사회의 비판을 받고 있습니다.
글로벌 브리핑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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