훔친 개인정보로, ‘카 쉐어링’ 공짜 이용
입력 2017.04.03 (23:25)
수정 2017.04.03 (23: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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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빼돌린 남의 개인정보로 백여 차례나 차를 빌려 타고 이용요금도 내지 않은 일당이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피의자들은 모두 10대였는데, 개인 정보는 휴대전화 대리점에서 얻은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강푸른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남성 두 명이 주차돼 있는 차에 타 시동을 겁니다.
자기 차를 모는 듯 평범한 모습이지만, 이들이 탄 차는 자동차 공유 앱으로 빌린 대여 차량.
입력한 개인 정보 역시 남의 것이었습니다.
18살 이 모 군 등은 지난해 11월부터 지난달까지 빼돌린 남의 정보로 100여 차례에 걸쳐 차를 빌려탔습니다.
사업자등록번호와 이름 등 몇 가지 정보만 입력하면 스마트폰 앱으로 쉽게 차를 빌릴 수 있는 점을 악용한 겁니다.
자동차 이용 요금은 물론, 함부로 차를 몰다 나온 과태료도 정보를 도용 당한 사람이 냈습니다.
과태료에 자동차 수리비까지 1억 원이 넘는 피해를 입었습니다.
<녹취> 개인정보 유출 피해자 : "인천에서 운전하는 사람이 경상도까지 가서 운전할 저기(상황)도 아니고...믿을 수 없고 황당하죠, 그게 날라오니까."
경찰 조사 결과 이 군은 과거 휴대전화 대리점에서 일하면서 빼돌린 고객 정보를 도용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녹취> 노연근(인천 남동경찰서 지능1팀장) : "사장의 개인 메일함에 이게 보관이 된 게 있어가지고, 그걸 빼서 돌려가면서 사용을 한 거죠."
경찰은 이 군 등 열 명을 사기 등의 혐의로 입건하는 한편, 비슷한 피해 사례를 모아 수사를 확대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강푸른입니다.
빼돌린 남의 개인정보로 백여 차례나 차를 빌려 타고 이용요금도 내지 않은 일당이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피의자들은 모두 10대였는데, 개인 정보는 휴대전화 대리점에서 얻은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강푸른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남성 두 명이 주차돼 있는 차에 타 시동을 겁니다.
자기 차를 모는 듯 평범한 모습이지만, 이들이 탄 차는 자동차 공유 앱으로 빌린 대여 차량.
입력한 개인 정보 역시 남의 것이었습니다.
18살 이 모 군 등은 지난해 11월부터 지난달까지 빼돌린 남의 정보로 100여 차례에 걸쳐 차를 빌려탔습니다.
사업자등록번호와 이름 등 몇 가지 정보만 입력하면 스마트폰 앱으로 쉽게 차를 빌릴 수 있는 점을 악용한 겁니다.
자동차 이용 요금은 물론, 함부로 차를 몰다 나온 과태료도 정보를 도용 당한 사람이 냈습니다.
과태료에 자동차 수리비까지 1억 원이 넘는 피해를 입었습니다.
<녹취> 개인정보 유출 피해자 : "인천에서 운전하는 사람이 경상도까지 가서 운전할 저기(상황)도 아니고...믿을 수 없고 황당하죠, 그게 날라오니까."
경찰 조사 결과 이 군은 과거 휴대전화 대리점에서 일하면서 빼돌린 고객 정보를 도용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녹취> 노연근(인천 남동경찰서 지능1팀장) : "사장의 개인 메일함에 이게 보관이 된 게 있어가지고, 그걸 빼서 돌려가면서 사용을 한 거죠."
경찰은 이 군 등 열 명을 사기 등의 혐의로 입건하는 한편, 비슷한 피해 사례를 모아 수사를 확대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강푸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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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훔친 개인정보로, ‘카 쉐어링’ 공짜 이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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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7-04-03 23:26:46
- 수정2017-04-03 23:44:14

<앵커 멘트>
빼돌린 남의 개인정보로 백여 차례나 차를 빌려 타고 이용요금도 내지 않은 일당이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피의자들은 모두 10대였는데, 개인 정보는 휴대전화 대리점에서 얻은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강푸른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남성 두 명이 주차돼 있는 차에 타 시동을 겁니다.
자기 차를 모는 듯 평범한 모습이지만, 이들이 탄 차는 자동차 공유 앱으로 빌린 대여 차량.
입력한 개인 정보 역시 남의 것이었습니다.
18살 이 모 군 등은 지난해 11월부터 지난달까지 빼돌린 남의 정보로 100여 차례에 걸쳐 차를 빌려탔습니다.
사업자등록번호와 이름 등 몇 가지 정보만 입력하면 스마트폰 앱으로 쉽게 차를 빌릴 수 있는 점을 악용한 겁니다.
자동차 이용 요금은 물론, 함부로 차를 몰다 나온 과태료도 정보를 도용 당한 사람이 냈습니다.
과태료에 자동차 수리비까지 1억 원이 넘는 피해를 입었습니다.
<녹취> 개인정보 유출 피해자 : "인천에서 운전하는 사람이 경상도까지 가서 운전할 저기(상황)도 아니고...믿을 수 없고 황당하죠, 그게 날라오니까."
경찰 조사 결과 이 군은 과거 휴대전화 대리점에서 일하면서 빼돌린 고객 정보를 도용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녹취> 노연근(인천 남동경찰서 지능1팀장) : "사장의 개인 메일함에 이게 보관이 된 게 있어가지고, 그걸 빼서 돌려가면서 사용을 한 거죠."
경찰은 이 군 등 열 명을 사기 등의 혐의로 입건하는 한편, 비슷한 피해 사례를 모아 수사를 확대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강푸른입니다.
빼돌린 남의 개인정보로 백여 차례나 차를 빌려 타고 이용요금도 내지 않은 일당이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피의자들은 모두 10대였는데, 개인 정보는 휴대전화 대리점에서 얻은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강푸른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남성 두 명이 주차돼 있는 차에 타 시동을 겁니다.
자기 차를 모는 듯 평범한 모습이지만, 이들이 탄 차는 자동차 공유 앱으로 빌린 대여 차량.
입력한 개인 정보 역시 남의 것이었습니다.
18살 이 모 군 등은 지난해 11월부터 지난달까지 빼돌린 남의 정보로 100여 차례에 걸쳐 차를 빌려탔습니다.
사업자등록번호와 이름 등 몇 가지 정보만 입력하면 스마트폰 앱으로 쉽게 차를 빌릴 수 있는 점을 악용한 겁니다.
자동차 이용 요금은 물론, 함부로 차를 몰다 나온 과태료도 정보를 도용 당한 사람이 냈습니다.
과태료에 자동차 수리비까지 1억 원이 넘는 피해를 입었습니다.
<녹취> 개인정보 유출 피해자 : "인천에서 운전하는 사람이 경상도까지 가서 운전할 저기(상황)도 아니고...믿을 수 없고 황당하죠, 그게 날라오니까."
경찰 조사 결과 이 군은 과거 휴대전화 대리점에서 일하면서 빼돌린 고객 정보를 도용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녹취> 노연근(인천 남동경찰서 지능1팀장) : "사장의 개인 메일함에 이게 보관이 된 게 있어가지고, 그걸 빼서 돌려가면서 사용을 한 거죠."
경찰은 이 군 등 열 명을 사기 등의 혐의로 입건하는 한편, 비슷한 피해 사례를 모아 수사를 확대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강푸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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