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보충전] 바다 향 가득…제철맞은 미더덕
입력 2017.04.04 (12:40)
수정 2017.04.04 (12: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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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오도독 씹는 맛이 재밌죠, 바로 미더덕 얘깁니다.
요즘 경남 창원의 진동 앞바다는 제철맞은 미더덕으로 분주합니다.
맛은 물론 영양까지 뛰어난 미더덕의 세계로 정보충전에서 안내합니다.
<리포트>
이른 아침, 어민들이 출항 준비를 서두릅니다.
<인터뷰> 김영복 (미더덕 양식 어민) : “한 15분 정도 가면 미더덕 어장이 나옵니다.”
부표와 뗏목이 보이는데요, 미더덕 양식장입니다.
뗏목에 옮겨탄 뒤 모터를 작동시키자, 제철 맞은 미더덕이 모습을 드러냅니다.
큼직하니 실한데요.
<인터뷰> 김영복 (미더덕 양식 어민) : “진동만 자체가 수온이 좋고 수심도 낮으며 플랑크톤도 많기 때문에 미더덕이 성장하기에 좋고 그물에 부착하기도 좋아요.”
그래서 국내 미더덕의 약 60%는 진동 앞바다에서 납니다.
쭈글쭈글 육지 더덕과 닮은 미더덕.
그래서 이름도 물에서 나는 더덕이란 의미라는데요.
기다란 타원형에 쭈글쭈글한 껍질이 화면 오른쪽 더덕과 제법 비슷해 보입니다.
미더덕을 수확하다 보면 작은 것도 잡히는데, 덜 자란 미더덕이 아닙니다.
미더덕과 사촌격인 오만둥인데요.
길쭉한 타원형에 꼬리가 있는 것이 미더덕.
작은 원형이면 오만둥입니다.
하루 1시간 작업으로 수확하는 미더덕은 평균 120kg 정도.
미더덕은 육지에 도착한 뒤 바로 겉껍질 벗기는 작업장으로 갑니다.
과일을 깎듯 겉껍질을 벗겨내니 주홍빛 얇은 막이 나타납니다.
<인터뷰> 송태희 (배화여대 식품영양과 교수) : “미더덕 겉껍질 안에는 얇은 막이 있는데요. 이는 섬유소로, 콜레스테롤이나 유해한 물질을 흡착해서 내보내고 또한 변비 예방에도 도움을 줍니다.”
싱싱한 미더덕은 회로도 즐길 수 있는데요.
반으로 갈라 내장만 제거하면 바로 먹을 수 있습니다.
<녹취> “음~ 맛있다~”
<인터뷰> 한연숙 (경남 창원시) : “달짝지근하니 향이 너무 좋아요.”
<녹취> “소리가 노래처럼 멋지게 나지요. 맛있어요. 정말 맛있어요.”
이렇게 맛 좋은 미더덕, 몸에도 좋습니다.
<인터뷰> 이승철 (경남대 식품생명학과 교수) : “미더덕에는 고도불포화지방산인 DHA와 EPA가 많이 함유되어 있는데 이들 성분은 심혈관질환을 비롯한 성인병 예방에 도움이 됩니다. 이외에도 항암, 항산화, 알코올로 인한 간 손상 보호, 항고혈압 등의 효능이 알려져 있습니다.”
맛과 영양이 가득한 미더덕, 집에선 어떻게 요리해 먹으면 좋을까요?
<녹취> “미더덕찜을 만들어볼게요.”
반으로 갈라 바닷물과 내장 제거한 뒤 흐는 물에 헹굽니다.
콩나물은 살짝 데칩니다.
고축가루와 된장, 마늘, 생강 넣고 찹쌀, 들깻가루 등을 넣어 양념장 만듭니다.
모두 섞어주며 볶은 뒤 양파와 대파, 미나리와 전분 물 넣어 한 번 더 볶아주면, 미더덕찜 완성입니다.
<인터뷰> 김수호 (경남 창원시) : “오독오독 식감이 진짜 좋아요.”
봄과 함께 찾아온 맛 손님 미더덕.
봄 바다의 향과 오독오독한 식감으로 봄철 잠들었던 입맛을 깨워보세요.
정보충전 김선근이었습니다.
오도독 씹는 맛이 재밌죠, 바로 미더덕 얘깁니다.
요즘 경남 창원의 진동 앞바다는 제철맞은 미더덕으로 분주합니다.
맛은 물론 영양까지 뛰어난 미더덕의 세계로 정보충전에서 안내합니다.
<리포트>
이른 아침, 어민들이 출항 준비를 서두릅니다.
<인터뷰> 김영복 (미더덕 양식 어민) : “한 15분 정도 가면 미더덕 어장이 나옵니다.”
부표와 뗏목이 보이는데요, 미더덕 양식장입니다.
뗏목에 옮겨탄 뒤 모터를 작동시키자, 제철 맞은 미더덕이 모습을 드러냅니다.
큼직하니 실한데요.
<인터뷰> 김영복 (미더덕 양식 어민) : “진동만 자체가 수온이 좋고 수심도 낮으며 플랑크톤도 많기 때문에 미더덕이 성장하기에 좋고 그물에 부착하기도 좋아요.”
그래서 국내 미더덕의 약 60%는 진동 앞바다에서 납니다.
쭈글쭈글 육지 더덕과 닮은 미더덕.
그래서 이름도 물에서 나는 더덕이란 의미라는데요.
기다란 타원형에 쭈글쭈글한 껍질이 화면 오른쪽 더덕과 제법 비슷해 보입니다.
미더덕을 수확하다 보면 작은 것도 잡히는데, 덜 자란 미더덕이 아닙니다.
미더덕과 사촌격인 오만둥인데요.
길쭉한 타원형에 꼬리가 있는 것이 미더덕.
작은 원형이면 오만둥입니다.
하루 1시간 작업으로 수확하는 미더덕은 평균 120kg 정도.
미더덕은 육지에 도착한 뒤 바로 겉껍질 벗기는 작업장으로 갑니다.
과일을 깎듯 겉껍질을 벗겨내니 주홍빛 얇은 막이 나타납니다.
<인터뷰> 송태희 (배화여대 식품영양과 교수) : “미더덕 겉껍질 안에는 얇은 막이 있는데요. 이는 섬유소로, 콜레스테롤이나 유해한 물질을 흡착해서 내보내고 또한 변비 예방에도 도움을 줍니다.”
싱싱한 미더덕은 회로도 즐길 수 있는데요.
반으로 갈라 내장만 제거하면 바로 먹을 수 있습니다.
<녹취> “음~ 맛있다~”
<인터뷰> 한연숙 (경남 창원시) : “달짝지근하니 향이 너무 좋아요.”
<녹취> “소리가 노래처럼 멋지게 나지요. 맛있어요. 정말 맛있어요.”
이렇게 맛 좋은 미더덕, 몸에도 좋습니다.
<인터뷰> 이승철 (경남대 식품생명학과 교수) : “미더덕에는 고도불포화지방산인 DHA와 EPA가 많이 함유되어 있는데 이들 성분은 심혈관질환을 비롯한 성인병 예방에 도움이 됩니다. 이외에도 항암, 항산화, 알코올로 인한 간 손상 보호, 항고혈압 등의 효능이 알려져 있습니다.”
맛과 영양이 가득한 미더덕, 집에선 어떻게 요리해 먹으면 좋을까요?
<녹취> “미더덕찜을 만들어볼게요.”
반으로 갈라 바닷물과 내장 제거한 뒤 흐는 물에 헹굽니다.
콩나물은 살짝 데칩니다.
고축가루와 된장, 마늘, 생강 넣고 찹쌀, 들깻가루 등을 넣어 양념장 만듭니다.
모두 섞어주며 볶은 뒤 양파와 대파, 미나리와 전분 물 넣어 한 번 더 볶아주면, 미더덕찜 완성입니다.
<인터뷰> 김수호 (경남 창원시) : “오독오독 식감이 진짜 좋아요.”
봄과 함께 찾아온 맛 손님 미더덕.
봄 바다의 향과 오독오독한 식감으로 봄철 잠들었던 입맛을 깨워보세요.
정보충전 김선근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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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보충전] 바다 향 가득…제철맞은 미더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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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7-04-04 12:43:02
- 수정2017-04-04 12:53: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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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도독 씹는 맛이 재밌죠, 바로 미더덕 얘깁니다.
요즘 경남 창원의 진동 앞바다는 제철맞은 미더덕으로 분주합니다.
맛은 물론 영양까지 뛰어난 미더덕의 세계로 정보충전에서 안내합니다.
<리포트>
이른 아침, 어민들이 출항 준비를 서두릅니다.
<인터뷰> 김영복 (미더덕 양식 어민) : “한 15분 정도 가면 미더덕 어장이 나옵니다.”
부표와 뗏목이 보이는데요, 미더덕 양식장입니다.
뗏목에 옮겨탄 뒤 모터를 작동시키자, 제철 맞은 미더덕이 모습을 드러냅니다.
큼직하니 실한데요.
<인터뷰> 김영복 (미더덕 양식 어민) : “진동만 자체가 수온이 좋고 수심도 낮으며 플랑크톤도 많기 때문에 미더덕이 성장하기에 좋고 그물에 부착하기도 좋아요.”
그래서 국내 미더덕의 약 60%는 진동 앞바다에서 납니다.
쭈글쭈글 육지 더덕과 닮은 미더덕.
그래서 이름도 물에서 나는 더덕이란 의미라는데요.
기다란 타원형에 쭈글쭈글한 껍질이 화면 오른쪽 더덕과 제법 비슷해 보입니다.
미더덕을 수확하다 보면 작은 것도 잡히는데, 덜 자란 미더덕이 아닙니다.
미더덕과 사촌격인 오만둥인데요.
길쭉한 타원형에 꼬리가 있는 것이 미더덕.
작은 원형이면 오만둥입니다.
하루 1시간 작업으로 수확하는 미더덕은 평균 120kg 정도.
미더덕은 육지에 도착한 뒤 바로 겉껍질 벗기는 작업장으로 갑니다.
과일을 깎듯 겉껍질을 벗겨내니 주홍빛 얇은 막이 나타납니다.
<인터뷰> 송태희 (배화여대 식품영양과 교수) : “미더덕 겉껍질 안에는 얇은 막이 있는데요. 이는 섬유소로, 콜레스테롤이나 유해한 물질을 흡착해서 내보내고 또한 변비 예방에도 도움을 줍니다.”
싱싱한 미더덕은 회로도 즐길 수 있는데요.
반으로 갈라 내장만 제거하면 바로 먹을 수 있습니다.
<녹취> “음~ 맛있다~”
<인터뷰> 한연숙 (경남 창원시) : “달짝지근하니 향이 너무 좋아요.”
<녹취> “소리가 노래처럼 멋지게 나지요. 맛있어요. 정말 맛있어요.”
이렇게 맛 좋은 미더덕, 몸에도 좋습니다.
<인터뷰> 이승철 (경남대 식품생명학과 교수) : “미더덕에는 고도불포화지방산인 DHA와 EPA가 많이 함유되어 있는데 이들 성분은 심혈관질환을 비롯한 성인병 예방에 도움이 됩니다. 이외에도 항암, 항산화, 알코올로 인한 간 손상 보호, 항고혈압 등의 효능이 알려져 있습니다.”
맛과 영양이 가득한 미더덕, 집에선 어떻게 요리해 먹으면 좋을까요?
<녹취> “미더덕찜을 만들어볼게요.”
반으로 갈라 바닷물과 내장 제거한 뒤 흐는 물에 헹굽니다.
콩나물은 살짝 데칩니다.
고축가루와 된장, 마늘, 생강 넣고 찹쌀, 들깻가루 등을 넣어 양념장 만듭니다.
모두 섞어주며 볶은 뒤 양파와 대파, 미나리와 전분 물 넣어 한 번 더 볶아주면, 미더덕찜 완성입니다.
<인터뷰> 김수호 (경남 창원시) : “오독오독 식감이 진짜 좋아요.”
봄과 함께 찾아온 맛 손님 미더덕.
봄 바다의 향과 오독오독한 식감으로 봄철 잠들었던 입맛을 깨워보세요.
정보충전 김선근이었습니다.
오도독 씹는 맛이 재밌죠, 바로 미더덕 얘깁니다.
요즘 경남 창원의 진동 앞바다는 제철맞은 미더덕으로 분주합니다.
맛은 물론 영양까지 뛰어난 미더덕의 세계로 정보충전에서 안내합니다.
<리포트>
이른 아침, 어민들이 출항 준비를 서두릅니다.
<인터뷰> 김영복 (미더덕 양식 어민) : “한 15분 정도 가면 미더덕 어장이 나옵니다.”
부표와 뗏목이 보이는데요, 미더덕 양식장입니다.
뗏목에 옮겨탄 뒤 모터를 작동시키자, 제철 맞은 미더덕이 모습을 드러냅니다.
큼직하니 실한데요.
<인터뷰> 김영복 (미더덕 양식 어민) : “진동만 자체가 수온이 좋고 수심도 낮으며 플랑크톤도 많기 때문에 미더덕이 성장하기에 좋고 그물에 부착하기도 좋아요.”
그래서 국내 미더덕의 약 60%는 진동 앞바다에서 납니다.
쭈글쭈글 육지 더덕과 닮은 미더덕.
그래서 이름도 물에서 나는 더덕이란 의미라는데요.
기다란 타원형에 쭈글쭈글한 껍질이 화면 오른쪽 더덕과 제법 비슷해 보입니다.
미더덕을 수확하다 보면 작은 것도 잡히는데, 덜 자란 미더덕이 아닙니다.
미더덕과 사촌격인 오만둥인데요.
길쭉한 타원형에 꼬리가 있는 것이 미더덕.
작은 원형이면 오만둥입니다.
하루 1시간 작업으로 수확하는 미더덕은 평균 120kg 정도.
미더덕은 육지에 도착한 뒤 바로 겉껍질 벗기는 작업장으로 갑니다.
과일을 깎듯 겉껍질을 벗겨내니 주홍빛 얇은 막이 나타납니다.
<인터뷰> 송태희 (배화여대 식품영양과 교수) : “미더덕 겉껍질 안에는 얇은 막이 있는데요. 이는 섬유소로, 콜레스테롤이나 유해한 물질을 흡착해서 내보내고 또한 변비 예방에도 도움을 줍니다.”
싱싱한 미더덕은 회로도 즐길 수 있는데요.
반으로 갈라 내장만 제거하면 바로 먹을 수 있습니다.
<녹취> “음~ 맛있다~”
<인터뷰> 한연숙 (경남 창원시) : “달짝지근하니 향이 너무 좋아요.”
<녹취> “소리가 노래처럼 멋지게 나지요. 맛있어요. 정말 맛있어요.”
이렇게 맛 좋은 미더덕, 몸에도 좋습니다.
<인터뷰> 이승철 (경남대 식품생명학과 교수) : “미더덕에는 고도불포화지방산인 DHA와 EPA가 많이 함유되어 있는데 이들 성분은 심혈관질환을 비롯한 성인병 예방에 도움이 됩니다. 이외에도 항암, 항산화, 알코올로 인한 간 손상 보호, 항고혈압 등의 효능이 알려져 있습니다.”
맛과 영양이 가득한 미더덕, 집에선 어떻게 요리해 먹으면 좋을까요?
<녹취> “미더덕찜을 만들어볼게요.”
반으로 갈라 바닷물과 내장 제거한 뒤 흐는 물에 헹굽니다.
콩나물은 살짝 데칩니다.
고축가루와 된장, 마늘, 생강 넣고 찹쌀, 들깻가루 등을 넣어 양념장 만듭니다.
모두 섞어주며 볶은 뒤 양파와 대파, 미나리와 전분 물 넣어 한 번 더 볶아주면, 미더덕찜 완성입니다.
<인터뷰> 김수호 (경남 창원시) : “오독오독 식감이 진짜 좋아요.”
봄과 함께 찾아온 맛 손님 미더덕.
봄 바다의 향과 오독오독한 식감으로 봄철 잠들었던 입맛을 깨워보세요.
정보충전 김선근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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