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L 북미아이스하키리그 평창올림픽 불참 선언

입력 2017.04.05 (06:24) 수정 2017.04.05 (07: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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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하계올림픽의 꽃이 마라톤과 육상 100미터 종목이라면, 동계올림픽 최고 인기 종목은 남자 아이스하키라고 할 수 있습니다.

그런데 세계 최고 수준 선수들이 모인 북미아이스하키리그가 평창올림픽 불참을 선언하면서 파문이 일고 있습니다.

강규엽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거구의 선수들이 빠른 스피드와 화려한 기술로 맞부딪칩니다.

동계스포츠 최고 인기 종목으로 손꼽히는 아이스하키 경기입니다.

평창올림픽에서도 남자 아이스하키 결승전 입장권이 최고 90만 원으로 모든 종목에 걸쳐 가장 비쌉니다.

<인터뷰> 박창호(아이스하키 팬) : "아이스하키가 올림픽에서 최고 인기있는 종목으로 알고 있는데, (입장권이) 비싼 종목이긴 하지만 그래도 재미와 흥미에 비하면 (값어치를 합니다.)"

하지만 세계 최고 선수들이 모인 북미아이스하키리그 NHL 측이 평창올림픽에 불참 입장을 밝히면서 대회 흥행에 비상이 걸렸습니다.

NHL 사무국은 성명을 통해 리그 일정 파행을 막기 위해 평창올림픽에 불참한다고 공식 선언했습니다.

강릉경기장을 직접 찾아오는 등 올림픽 참가를 원해온 선수들은 즉각 반발하고 나섰습니다.

평창조직위도 아직 최종 결정이 내려지지 않았다며, NHL 사무국 측과 협상의 여지가 남았다고 설명했습니다.

<인터뷰> 성백유(평창조직위 대변인) : "NHL과 IIHF(국제아이스하키연맹), 선수노조가 원만하게 합의를 해서, 출전의 길이 열리기를 기대하고 있습니다."

NHL 사무국은 평창 이후 베이징올림픽에 대해서는 출전을 긍정 검토를 하는 것으로 알려져 논란이 더욱 거센 상황.

NHL 선수들의 평창올림픽 참가는 리그 플레이오프가 끝나는 오는 6월 이후에 최종 결정될 전망입니다.

KBS 뉴스 강규엽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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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NHL 북미아이스하키리그 평창올림픽 불참 선언
    • 입력 2017-04-05 06:27:19
    • 수정2017-04-05 07:15: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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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하계올림픽의 꽃이 마라톤과 육상 100미터 종목이라면, 동계올림픽 최고 인기 종목은 남자 아이스하키라고 할 수 있습니다.

그런데 세계 최고 수준 선수들이 모인 북미아이스하키리그가 평창올림픽 불참을 선언하면서 파문이 일고 있습니다.

강규엽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거구의 선수들이 빠른 스피드와 화려한 기술로 맞부딪칩니다.

동계스포츠 최고 인기 종목으로 손꼽히는 아이스하키 경기입니다.

평창올림픽에서도 남자 아이스하키 결승전 입장권이 최고 90만 원으로 모든 종목에 걸쳐 가장 비쌉니다.

<인터뷰> 박창호(아이스하키 팬) : "아이스하키가 올림픽에서 최고 인기있는 종목으로 알고 있는데, (입장권이) 비싼 종목이긴 하지만 그래도 재미와 흥미에 비하면 (값어치를 합니다.)"

하지만 세계 최고 선수들이 모인 북미아이스하키리그 NHL 측이 평창올림픽에 불참 입장을 밝히면서 대회 흥행에 비상이 걸렸습니다.

NHL 사무국은 성명을 통해 리그 일정 파행을 막기 위해 평창올림픽에 불참한다고 공식 선언했습니다.

강릉경기장을 직접 찾아오는 등 올림픽 참가를 원해온 선수들은 즉각 반발하고 나섰습니다.

평창조직위도 아직 최종 결정이 내려지지 않았다며, NHL 사무국 측과 협상의 여지가 남았다고 설명했습니다.

<인터뷰> 성백유(평창조직위 대변인) : "NHL과 IIHF(국제아이스하키연맹), 선수노조가 원만하게 합의를 해서, 출전의 길이 열리기를 기대하고 있습니다."

NHL 사무국은 평창 이후 베이징올림픽에 대해서는 출전을 긍정 검토를 하는 것으로 알려져 논란이 더욱 거센 상황.

NHL 선수들의 평창올림픽 참가는 리그 플레이오프가 끝나는 오는 6월 이후에 최종 결정될 전망입니다.

KBS 뉴스 강규엽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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